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생각해보면 그때도 우울증이였는듯

ㅇㅇ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24-03-09 18:17:04

매일 엄마가 어떤 이유로 혼낼지 몰라서 무서워서 덜덜 떨고 부부싸움때매 스트레스받고 공부로 매일 맞고 자기 전에 몰래 울고 그런 일이 많았죠

잦은 편두통 죽고싶다는 생각 너무 느린 말투 말을 갑자기 더듬음 고개를 숙이고 다님 어깨를 못폄 민망하니까 표정을 일부러 구김 강박증 마음을 안정시키기위해 치르는 징크스 자꾸 신경질 냄

초1때도 그랬으니 만성이 된건 당연했던 증상

매일 샤워하기 전에도 이를 부딪힐정도로 떨었음 혼낼때 머리카락 한움큼 잡고 숨못쉬게 고개 박았다가 꺼냈다가 한참을 하니까 아니면 타올로 목을 잠깐씩 조르거나 벌거벗겨서 물뿌리고 바닥에 눕혀서 밟거나

그렇지만 바로 사과하고 매일 밥 교육 다 극성으로 챙겨서 좋은 엄마는 뒤끝없고 성격좋은 사람인줄 알았음 

탄생부터 글러먹은게 맞는것같음

IP : 223.62.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3.9 6:36 PM (182.215.xxx.32)

    엄마는 뒤끝없고 성격좋은 사람인줄 알았음 222

  • 2. 원글님은
    '24.3.9 6:41 PM (210.205.xxx.119)

    엄마보다 강한사람. 잘 버티고 잘 살아왔어요. 어쩌면 님 어머니도 그보다 더하게 당했다가 나는 안 그래야지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욕하면서 닮은 것일 수도.

  • 3. ..
    '24.3.9 6:44 PM (39.118.xxx.199)

    원글님은 엄마보다 내면이 더 강한 사람이예요.
    잘 버티고 살아 오셨네요. 행복하세요~~~

  • 4. ...
    '24.3.9 6:56 PM (118.235.xxx.216) - 삭제된댓글

    미친년이네.
    그건 아동학대죠...
    원글님 상처 받은 마음들 다 풀어내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5. ...
    '24.3.9 7:02 PM (211.254.xxx.116)

    시냇물에 뜬 종이배 타고 흘러가버리고 싶었던 기억.
    딸인 나만 화풀이상대였어요 우리 나쁜 기억들 지워버리는
    지우개약 있음 같이 나눠먹어요

  • 6.
    '24.3.9 8:01 PM (220.117.xxx.61)

    내 과거는 내가 지워야합니다
    맏딸인 나를 화풀이 상대로 삼고 살던
    어미는 치매가 되서 더 난리를 치다
    작년에 죽었네요
    어찌 사람이 그렇게까지 나쁠수 있나의
    끝판왕을 본거같아요
    지우려하니 또 지워지더라구요
    내 가족 내 자식들이 생글생글 웃고
    화목해서요
    남의 상처를 보듬으면 내 상처도 사라집니다
    토닥토닥

  • 7. .....
    '24.3.9 9:06 PM (110.13.xxx.200)

    세상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ㅠ
    아동학대죠. 제아무리 백날 사과하면 뭐해요.
    행동이 학대인데...
    연은 끊으셨는지... 안봐야 그나마 나아집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211 지금 jtbc 사건반장 의 학폭가해자 인기여배우 S가 누굴까요?.. 26 ........ 2024/04/01 24,344
1570210 헐...6500원 안 들어 왔네요ㅠ 22 ... 2024/04/01 21,739
1570209 기도 부탁드려요. 17 기도 2024/04/01 1,945
1570208 조국혁신당 선거운동 새 패러다임 동행 취재 4 응원합니다 .. 2024/04/01 1,514
1570207 저 오늘 산책하고 집에 올때 날라서 왔어요 18 에휴 2024/04/01 5,373
1570206 전월세로 들어가려는 빌라 호수가 건축물대장에 없는 경우 11 2024/04/01 2,176
1570205 일도하고 애도 키우고 바쁜데 8 .. 2024/04/01 1,817
1570204 50대분들 친구들과 얼마나 교류하세요? 14 사회성 2024/04/01 6,087
1570203 외투만 옷무덤 1 사계절 2024/04/01 2,051
1570202 떠리몰 오지치즈소스 2kg 대박쌉니다 7 ㅇㅇ 2024/04/01 1,913
1570201 전재준..이름 개명해야되는거아닌가요ㅋㅋㅋ 22 ㅡㅡ 2024/04/01 8,711
1570200 남들 더러운 맨발좀 그만보고 싶다.. 31 ... 2024/04/01 7,726
1570199 이사갈 집에 가전이나 가구가 안들어가서 버린적 있으세요? 7 ... 2024/04/01 1,551
1570198 정치자금 기부금은 본인만 공제, 가족 안됨 (냉무) ㅡㅡ 2024/04/01 332
1570197 웨일 브라우저에서 열린 창 한꺼번에 닫기 ll 2024/04/01 336
1570196 노력은 안하면서 남의 것 탐내는 성향은 9 ㅇㅇ 2024/04/01 1,770
1570195 코실리콘보여요 아나님 3 어째 2024/04/01 2,969
1570194 한동훈 말투 ㅋㅋ 27 ... 2024/04/01 5,046
1570193 조국대표 부산혜광고 다닐때 전교1~2등 했네요. 24 ... 2024/04/01 5,575
1570192 정치인 후원금 세액공제 5 2024/04/01 537
1570191 간수치 높은 편인데 홍삼 괜찮나요? 16 아무개 2024/04/01 2,846
1570190 회사에서 날 정말 싫어하는 사람은 9 하늘 2024/04/01 2,760
1570189 보톡스가 치매와 뇌손상을 일으킬수 있다네요 20 ㅇㅇ 2024/04/01 7,594
1570188 5%적금vs 주식투자 6 .. 2024/04/01 2,712
1570187 천공밑에 윤가 2024/04/01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