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운것들 ( poor things ) 영화 봤는데 재미있었어요.
의상이나 화면이 예뻐서 그로테스크한 아름다움같은 시각적 즐거움이 있었어요.
영화의 주제는 사회의 고정된 질서, 관념에 의문 갖기,
특히 남성중심사회 질서에대한 도전,
그런 과정들을 거치며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젊은 여성들에겐 아직도 흥미로운 주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전 30년전에 했던 고민들이라 주제가 저에겐 진부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지만
저만 그런걸수 있을거같고,
여주의 연기는 여주상 받기에 손색이 없었어요.
저도 보려고 찜해두었어요
혹 기괴한 장면이 있으려나 걱정하고있는데 봐야겠습니다
찾아보니 괜찮을것같아요.
월요일쯤 조용히 혼자보러 가야겠어요^^
저도 보고왔는데 여성에 대한 시사점이 많았고.. 남자분들은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없을거 같은 얘기였어요. 전 여성이라 그런지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벨라의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기괴해요. 정보 없이 봤다가 허걱했어요.
엠마 스톤 그냥 흔한 헐리우드 스타 정도로 생각했는데
연기 욕심이 있는 배우구나. 감탄하고 왔네요.
보고 온지 이틀됐는데 아직도 정리가 잘 안돼요. 잔상은 강렬하구요.
철학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은 것 같은데 다소 어설펐구요.
페미니즘 표방이라고 하긴 핀트가 안 맞은 느낌.
미장센은 꽤 괜찮았어요.
암튼 엠마 스톤 여우주연상 받은 게 너무 당연하단 생각이 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