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깊은빡침) 이 기회에 간병시스템 좀 뒤엎어버렸으면

간병인 문제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24-03-09 16:34:58

사람들이 모르는 게 요양원에는 반드시 한국인이어야 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는 자만이 일을 할 수 있다. 요양병원이나 일반 병원은 조선족이든 어디든 외국인도 간병인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상대적으로 시설 좋고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에 개싸가지같은 조선족 간병인들을 왜 일하게 해주는지도 의문이고 요금도 부르는 사람 마음인데 환자에게 소홀할까봐 달라는 대로 주는 보호자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봤는데 친모가 고관절골절로 입원을 했고 평소에 사이가 안 좋은 딸이 간병을 하다가 싸움이 나서 한국인 간병인을 썼는데 환자도 보호자도 맘에 들어서 계속 해달라고 애원을 하는 상황 발생! 전문간병인이 아니었던 그 사람은 하룻밤만 하고 돌아가더라. 

 

간병인 문제만 해결해도 환자 가족들 생계가 무너지지는 않을텐데 그 사례를 보고나니 돈도 돈이지만 간병이라는 문제로 큰 싸움이 벌어지지않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은 참 괴로운 곳이고 의사와 간호사 사이에서 죽어나가는 건 환자와 보호자일 듯 하다. 간호간병통합병동은 간호조무사들 고용해서 간병일을 시키는 건데 조무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입장에서는 완전 시다바리 그 자체의 막노동을 하면서 자괴감을 느끼게 만들더라. 간호조무사라고 해놓고 간병일을 시키는 이해 안되는 희귀한 시스템이다.

IP : 125.142.xxx.2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제불매
    '24.3.9 4:47 PM (112.153.xxx.254)

    원글님 깊은 빡침에 공감합니다
    요양병원 시스템 너무 엉망진창 이에요.

  • 2. 님이
    '24.3.9 5:12 PM (110.70.xxx.171)

    요양원과 요양병원 시스템을 잘 모르셔서 하는 말인듯
    명신이 엄마가 요양병원과 관련된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 것만 봐도
    요양병원은 노다지인거죠.
    명신이 엄마가 의사도 아닌데 병원을 어찌 운영했겠음?
    의사도 아닌 사람이 병원을 오픈하는게 가능하니
    의료진 빼고는 최고로 싼 인력을 쓸수밖에 없을 것이고
    한국말 가능한 조선족도 비싸서
    언어소통도 안되는 우즈벡 몽골 러시아인이 간병인을 하죠.
    언어만 안통하나?
    간병인은 자격증도 없으니 그걸 누구한테 배워서 일하는 것도 아님

  • 3. 자격이 안되니
    '24.3.9 5:23 PM (125.142.xxx.233)

    범죄라는 거죠. 요양병원 설립 자격부터 공부하세요. 모든 병원은 아무나 설립할 수 없다는 건 상식입니다. 아시겠어요??

    https://naver.me/FABnAXML

  • 4. 요양병원은
    '24.3.9 5:44 PM (118.217.xxx.34)

    건보 지원을 받고, 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지원을 받아요. 그래서 요양병원에서 정부 지원 받으면서 요양보호사를 쓸 수가 없는거죠(이중 혜택이 되므로). 전액 자비로 쓴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5. 문제는 더 나은
    '24.3.9 5:48 PM (125.142.xxx.233)

    인력이 요양원에서 처박혀 일하고 있고 좋은 병원에서 조선족 간병인들이 호강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118님 말씀이 맞는데 환자나 보호자들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081 삼성전자 도대체 오르긴할까요 14 궁금 2024/03/09 5,526
1566080 남편 바람일까요? 14 어엉 2024/03/09 6,083
1566079 서대문갑 정답이 궁금하신 분 보세요. 8 새벽 2024/03/09 977
1566078 매불쇼 최욱 24 ... 2024/03/09 4,484
1566077 요리고수님들 간장등갈비소스 알려주세요! 1 등갈비 2024/03/09 386
1566076 생감자즙 복용법 아세요? 14 줌인 2024/03/09 1,024
1566075 이재효갤러리 가 보신 분 계세요? 6 모처럼나들이.. 2024/03/09 1,579
1566074 돋보기 써야할까요? 1 .. 2024/03/09 805
1566073 수학머리 없는 아이의 공부방법은.. 43 수학 2024/03/09 4,518
1566072 국수 반찬 9 곁들임 2024/03/09 2,054
1566071 장제원 의원 불출마 선언 21 정알못 2024/03/09 4,673
1566070 신용카드 기능없는 청소년후불교통카드 있나요? 7 ㆍㆍㆍ 2024/03/09 1,176
1566069 만약 총선 끝나고 의대생증원 없었던일로 한다면요… 20 Aaa 2024/03/09 3,375
1566068 어제 디올 메이컵쇼를 지나가다 4 2024/03/09 2,428
1566067 John Denver 10 Today 2024/03/09 1,466
1566066 실패했을땐 포기하는게 답일때도 있는것같네요 1 ㅇㅇ 2024/03/09 812
1566065 의사집단 "3개월 면허정지보다 더 무서워" 20 ㅇㅇ 2024/03/09 7,072
1566064 장예찬의 부산비하 글 4 난교예찬 2024/03/09 1,233
1566063 의사 정원이 늘어나면 미용이 아니라 요양병원쪽으로 많이 빠질거래.. 20 ㅎㅎ 2024/03/09 2,389
1566062 퇴직연금이나 IRP를 낮은 세율로 연금받는 팁 12 알쓸 2024/03/09 2,763
1566061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뭐가 나은가요? 12 ... 2024/03/09 1,241
1566060 혹시 아실지.. 어린 시절 읽었던 책 찾고 싶어요 9 그리운어린날.. 2024/03/09 1,772
1566059 친구 하나도 없는 초등아이 14 .. 2024/03/09 3,160
1566058 대패삼겹살 배추찜 원조레시피 아시는 분 5 ㅇㅇ 2024/03/09 1,535
1566057 파묘보고나서 의문(노스포) 4 ? 2024/03/09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