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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빡침) 이 기회에 간병시스템 좀 뒤엎어버렸으면

간병인 문제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24-03-09 16:34:58

사람들이 모르는 게 요양원에는 반드시 한국인이어야 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는 자만이 일을 할 수 있다. 요양병원이나 일반 병원은 조선족이든 어디든 외국인도 간병인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상대적으로 시설 좋고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에 개싸가지같은 조선족 간병인들을 왜 일하게 해주는지도 의문이고 요금도 부르는 사람 마음인데 환자에게 소홀할까봐 달라는 대로 주는 보호자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봤는데 친모가 고관절골절로 입원을 했고 평소에 사이가 안 좋은 딸이 간병을 하다가 싸움이 나서 한국인 간병인을 썼는데 환자도 보호자도 맘에 들어서 계속 해달라고 애원을 하는 상황 발생! 전문간병인이 아니었던 그 사람은 하룻밤만 하고 돌아가더라. 

 

간병인 문제만 해결해도 환자 가족들 생계가 무너지지는 않을텐데 그 사례를 보고나니 돈도 돈이지만 간병이라는 문제로 큰 싸움이 벌어지지않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은 참 괴로운 곳이고 의사와 간호사 사이에서 죽어나가는 건 환자와 보호자일 듯 하다. 간호간병통합병동은 간호조무사들 고용해서 간병일을 시키는 건데 조무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입장에서는 완전 시다바리 그 자체의 막노동을 하면서 자괴감을 느끼게 만들더라. 간호조무사라고 해놓고 간병일을 시키는 이해 안되는 희귀한 시스템이다.

IP : 125.142.xxx.2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제불매
    '24.3.9 4:47 PM (112.153.xxx.254)

    원글님 깊은 빡침에 공감합니다
    요양병원 시스템 너무 엉망진창 이에요.

  • 2. 님이
    '24.3.9 5:12 PM (110.70.xxx.171)

    요양원과 요양병원 시스템을 잘 모르셔서 하는 말인듯
    명신이 엄마가 요양병원과 관련된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 것만 봐도
    요양병원은 노다지인거죠.
    명신이 엄마가 의사도 아닌데 병원을 어찌 운영했겠음?
    의사도 아닌 사람이 병원을 오픈하는게 가능하니
    의료진 빼고는 최고로 싼 인력을 쓸수밖에 없을 것이고
    한국말 가능한 조선족도 비싸서
    언어소통도 안되는 우즈벡 몽골 러시아인이 간병인을 하죠.
    언어만 안통하나?
    간병인은 자격증도 없으니 그걸 누구한테 배워서 일하는 것도 아님

  • 3. 자격이 안되니
    '24.3.9 5:23 PM (125.142.xxx.233)

    범죄라는 거죠. 요양병원 설립 자격부터 공부하세요. 모든 병원은 아무나 설립할 수 없다는 건 상식입니다. 아시겠어요??

    https://naver.me/FABnAXML

  • 4. 요양병원은
    '24.3.9 5:44 PM (118.217.xxx.34)

    건보 지원을 받고, 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지원을 받아요. 그래서 요양병원에서 정부 지원 받으면서 요양보호사를 쓸 수가 없는거죠(이중 혜택이 되므로). 전액 자비로 쓴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5. 문제는 더 나은
    '24.3.9 5:48 PM (125.142.xxx.233)

    인력이 요양원에서 처박혀 일하고 있고 좋은 병원에서 조선족 간병인들이 호강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118님 말씀이 맞는데 환자나 보호자들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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