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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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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사프로 정신과 약에 대하여

엄마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24-03-09 12:09:00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정신과 약에 대해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생 딸이 불안이 심합니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조여오기도 하고 드물게 과호흡도 오구요

불안장애와 공황 중간쯤인것 같다고 본인 말해요

그래서 1년정도 렉사프로를 처방해 먹었어요. 10밀리 정도로요

끊고 나니 증상이 다시 심해집니다

왜 끊었냐하면 병원을 바꾸었는데 원장이 렉사프로는 살찐다고 말했다네요

 

렉사프로 드시는 분들....살찌나요. 

딸을 설득시켜서 체중증가가 심하지 않다면 다시 먹게 하고 싶어서 이 곳 게시판에 여쭙니다

 

살 안 찌는 불안장애약도 있나요?

IP : 211.118.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9 12:15 PM (175.203.xxx.198)

    푸로작은 식욕 증가 하진 않을거에요 저희딸은 괜찮았어요

  • 2. ....
    '24.3.9 12:17 PM (1.226.xxx.74)

    저희딸 렉사프로를 정기적으로 먹지는 않았지만
    살은 안 찌던데요

  • 3.
    '24.3.9 12:24 PM (59.27.xxx.29)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식욕이 조절되면서 체중이 감소하는데 장기 사용시 '일부에서' 식욕증가에 따른 체중 증가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 4. ..
    '24.3.9 12:33 PM (39.7.xxx.209)

    항우울제 중에서도 몇개는 살찌는 부작용이 있는데 렉사프로는 그중에서도 부작용이 제일적은 약이라 많은 정신과에서 1차약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백퍼라고는 말할수없지만 렉사프로먹고 체중증가사례는 많지않습니다. 그리고 따님이 1년동안이나 먹었으면 본인이 알지않을까요?
    1년이나 먹고 체중증가가없고 효과도 괜찮았다면 굳이 약을 바꿀필요가 있을까요?

    푸록틴은 아예 입맛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기는하지만 또 안맞는사람에게는 다른 부작용도 있어 요즘은 렉사프로를 많이쓰는 추세이기는 하더라구요

  • 5. ...
    '24.3.9 12:45 PM (115.92.xxx.235)

    렉사프로 일년 넘게 먹고 있지만 체중증가 없어요
    우울증약 중에서 부작용이 가장 낮은 약인데
    다른 약은 무서워서 저는 계속 렉사프로만 복용해요

  • 6. ...
    '24.3.9 1:27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증상이 안 좋아지는 게 반복되면
    그때는 선택의 여지없이
    부작용(살찌는것포함)은 고려대상도 되지를 않고
    증상잡는 약을 먹어야 할 수 있어요.
    증상개선된다고 정신과약 무섭다고 약끊고
    그러면 안 되고요. 일단 렉사프로가 잘 들었다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먹게하세요.

  • 7. 아뇨
    '24.3.9 1:48 PM (118.235.xxx.98)

    제가 다른 진료과에서 처방해서 작년 9월 부터 복용중인데 체중증가 없습니다.
    물론 운동은 합니다.

    전 졸리네요.
    일상적인 생활에는 무리가 없는데
    집중하거나 독서실에서 공부하면 졸려요.

  • 8. 아뇨
    '24.3.9 1:52 PM (118.235.xxx.98)

    위에 추가해서

    전 다른과에서 치료해서 이게 정신에 관여하는 약인지 모르고 먹었는데
    뾰죽한 성격이 둥글어졌다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가끔씩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화가 나면 엄마한테 대드는 행동도 없어졌구요.

    예전에는 화가나서 그자리에서 방방뛸것도
    차분하게 생각하고 대안을 찾아보고 ...
    "그러던가 말던가" 하는 저를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 9. ㅇㅁ
    '24.3.9 2:53 PM (223.39.xxx.148)

    저도 렉사프로 먹어봤고 먹고있는데 살찌는건 모르겠어요
    오히려 눈 걱정이 됐음 되었지...

  • 10. ...
    '24.3.9 8:06 PM (200.61.xxx.53)

    렉사프로 먹었어요. 저도 따님과 비슷한 증상이 있었거든요.
    제가 도움 받은 것은 반추사고(과거의 일로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는 것)가 많이 나아지더라고요. 생각으로 너무 고통받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오전 시간을 버티는게 어려웠는데 렉사프로 먹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약 복용 후 2개월만에 아침에 우울하지 않더라고요. 그것만해도 살 것 같았어요. 이것은 긍정적인 점이고 부정적인 면은 각성 효과가 있어서 밤에 잠이 오지 않았어요.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기가 너무 힘들었고요. 단게 그렇게 댕겼어요. 사탕, 초콜렛을 책상 옆에 쌓아두고 없어질 때까지 먹으니 살이 확 찌더라고요. 렉사프로 살 안 찐다는 분도 있는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예요. 저는 식욕이 그렇게 늘어나더라고요. 4개월 먹고 7kg 쪘어요. 네이버 카페에 가보면 렉사프로 먹고 10kg, 15kg 찐 분들도 많아요. 반면 입맛이 없어서 살이 쭉 빠졌다는 분들도 가끔은 있는데 우울증 약은 대체로 살이 많이 찌더라고요. 붓기처럼. 몸의 대사를 느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그렇다고 봐요.

  • 11. ...
    '24.3.9 8:30 PM (200.61.xxx.53)

    제 경우도 현재 약을 끊은 상태인데 불안감이 다시 스물스물 올라와요. 이번에는 약을 먹지 않고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성경필사 중입니다. 따님은 체중이 1년간 늘지 않았다면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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