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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되는 필수 의료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꼭 읽어주세요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24-03-09 12:05:06

붕괴되는 필수 의료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의대증원과 의료패키지에 대한 박진호 한의사 대표원장의 이야기입니다.

 

https://youtu.be/o3sdmPbKrtA?si=NzOHPlxsfO9LFCFI

 

지금의 사태는 정부,의사 모두의 책임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고 그냥 방관하면 국민의 책임도 있다.

 

 

<단기 분석>

1. 의대생 유급

25학번 의대생은 8000명 (2.7배) : 시스템과 교수 부족

25학번 의대생은 가장 부실한 의학교육을 받고 양성되는 의사 ---> 그 피해는 국민에게 의료 질 저하로 돌아온다.

 

2. 전공의 면허정지 ---> 의료 시스템 붕괴

정부의 대책인 한의사, 간호사 투입으로는 상급병원의 의료붕괴를 막을 수 없다.

 

반문) 의사들이 돌아오면 되지않느냐?

    ---> 떠난 이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명분이 없어서 돌아올 수 없다.

정부가 명분을 줘야 하는데 비난과 의사 악마화, 대책 없이 밀어붙이는 정부의 벼랑 끝 전술이 전공의를 돌아올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대책 없이 정책을 펼친 정부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장기 분석>

 

1. 증원의 근거 중 하나인 OECD 의사수는 잘못된 근거이다.

- OECD와 우리나라는 의료체계가 다르다.

- 세계가 K의료를 부러워함 (저렴하게 양질의 의료 가능)

- 우리나라는 강제 의료보험(사회주의 적 성격) & 공공 의료 5%

- 의사는 자영업자이면서도 의료비는 세계 최저수준

- OECD 의사수를 가지려면 의료시스템의 개혁과 의료비는 폭증 필요

 

2. 2035년도 만명 증가시

- 2050년에는 의사 수 2배, 인구수 감소로 의사의 과도한 공급 과잉

 

3. 낙수효과

- 고도 전문직능은 공급자이면서 수요 창출 능력이 크다. 의료는 필수재면서 전문성이 있어 수요를 창출하므로 낙수 효과는 없다. 따라서 의사 수입 감소도 미미할 것이다.

4. 고령화

- 노인복지 비용 상승 예상

의사 수 증가시 노인복지비용 중 의료비 증가가 더 심해짐

생산활동인구 감소로 다음 세대 세금부담 더욱 커짐

 

<의료 패키지의 진실>

1. 혼합 진료 금지

- 비급여 의료행위와 급여 행위를 선택해야한다.

- 비급여로 할 수 있는 행위는 신기술이나 효과적인 것이 많다. 따라서 의료 소비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일어난다.

- 건강 측면에서 비급여로 쏠리게 되어 있다. 의사의 수입 보전을 위해서 비급여 항목을 늘리고, 비급여 항목의 값이 오르게 된다. 의료비 상승으로 국민 피해 예상

 

2. 실손 보험개선

- 이건 의료시스템이 아니고 금융의 영역, 아마도 혜택을 줄이는 것으로 갈거다. 국민의 손해

 

3. 지방 의료 살리기

 

- 교수 1000명 증원 : 강사를 전임으로 발령해서 지원. 이것은 조삼모사, 비용만 늘리는 효과

- 지방 병원 늘리는 것 : 시장논리 상 현행 시스템으로는 불가능

 

4. 3분진료, 진료대기, 서울 집중화 등등

- 빅5 병원, 특정교수에 국한 된 문제 : 우리나라의 사회학적 분위기가 문제이므로 증원으로 해결할 수 없다.

- 지역인재 의사 지방근무는 헌법 위배

- 지방민 지방 의료만 이용도 불가능

- 의료의 서울 집중화는 의사수와 연관이 없다.

 

5. 지방의료 개선방법

- 삼성, 아산, 서울대병원 시스템, 우수 인력으로 지방 병원 확충 만이 답, 그러나 천문학적인 비용 발생

 

6. 빅5병원 전공의를 전문의로 대체

- 인건비의 문제로 비현실적인 대책임

-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탁상 공론

 

의료 문제 해결은 돈이 많이 든다.

 

기초 의료 분야의 수가를 올려주자는 여론 ----> 최소5배 올려야 가능 / 건보 재정 문제

 

7. 의료 민영화

- 현행 정부의 정책기조는 국민의 찬반과는 상관없으나,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의료 패키지 시행은 국가 재정의 압박으로 가게 되어 민영화로 가게 된다. 민영화시 의료비가 엄청나게 올라가게 된다.

 

8. 기타

- 전공의 입장에선 미래보상을 위해 저보수고노동을 참고 있었는데 미래의 보상을 없애버리고 악마화 당해서 견딜 수 없었을 거다.

 

9. 대책인 PA간호사

- 업무가 불법행위 / 나라가 불법행위 조장

- 이미 판례로 형사 처벌을 받았었다.

- 정부가 급해서 병원장 재량애 맡겼는데 의료사고시 형사적, 민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

 

10. 비대면진료 : 지금상황과 아무런 연관 없다.

 

11. 공보의 군의관 동원 전혀 도움이 안된다.

 

12. 대학의 3400명 증원신청은 현실적으로 호도하는 것 / 등록금 장사

 

 

<결론>

- 정부의 졸속 발표이다

- 정부가 의료시스템의 심각한 위기가 올 것을 몰랐을 리 없다.

- 2000명 증원과 패키지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발생. 국민의 세금 증가야기

- 국민들의 혜택은 거의 없고 단기 의료시스템 피해 및 과도한 비용 발생만 된다.

- 우리 스스로 정부 정책을 막을 여론을 만들어야 한다.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이 필요하다.

이기고 지는 싸움으로 계속 끌고 가면 정부의 의도가 의심 받게 된다.

의사는 적정수 증원을 수용하기 바란다.

IP : 114.206.xxx.1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료붕괴
    '24.3.9 12:05 PM (114.206.xxx.114)

    https://youtu.be/o3sdmPbKrtA?si=NzOHPlxsfO9LFCFI

  • 2. 정리 감사합니다
    '24.3.9 12:11 PM (117.111.xxx.126)

    많이들 보길 바라요

  • 3. 우리가 손놓고
    '24.3.9 12:13 PM (117.111.xxx.126)

    불구경하며 즐기기에는

    당장 우리 피해가 너무 크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게 되니
    다들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됩니다.

  • 4. 저는
    '24.3.9 12:18 PM (14.32.xxx.215)

    실비와 국민탓이라고 생각함

  • 5. 의문
    '24.3.9 12:19 PM (61.32.xxx.245)

    한달전 까지만해도

    세계 최상위 의료수준과 의료시스템을 가진 나라였는데...

    왜 이러는 거지요?

  • 6. 의사
    '24.3.9 12:21 PM (59.1.xxx.109)

    증원이 맞긴한데
    이 정부는 아니라고 생각함
    술쳐먹고 지맘대로 내지르는 폭력

  • 7. 정리
    '24.3.9 12:25 PM (223.62.xxx.41)

    감사합니다.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 8. ㄴㄷ
    '24.3.9 12:35 PM (118.235.xxx.168)

    술쳐먹고 지맘대로 내지르는 폭력2222222

  • 9. 그래서
    '24.3.9 12:40 P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점직적 증원과 필수과 문제 해결을
    의우료는 지난 30년간
    왜 외면한건데요

  • 10. 그래서
    '24.3.9 12:40 PM (118.235.xxx.142)

    점직적 증원과 필수과 문제 해결을
    의료계는 지난 30년간
    왜 외면한건데요

  • 11. 그것도
    '24.3.9 12:46 PM (118.235.xxx.188)

    간호사들이 하겠죠

  • 12. ㅇㅇ
    '24.3.9 12:46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 수도권에 지으려는 분원6600을 각 도청소재지로 이전하면 안되나요?
    본원과 교수진 로테이션하구요

  • 13. ㅇㅇ
    '24.3.9 12:47 PM (211.109.xxx.157)

    지금 수도권에 지으려는 분원들 6600병상을 각 도청소재지로 이전하면 안되나요?
    본원과 교수진 로테이션하구요
    아무리 봐도 지방의료개선은 핑계예요

  • 14. ㅇㅇ
    '24.3.9 12:48 PM (211.109.xxx.157)

    진짜로 박물관에 들어간 집채만한 술취한 코끼리를 보는 것 같아요

  • 15. 무리한
    '24.3.9 1:01 PM (221.143.xxx.13)

    의대증원 밀어부친 굥정부 탓이 크죠.

  • 16. 기차
    '24.3.9 1:10 PM (58.29.xxx.173)

    gtx랑 srt로 지방에서 다 서울로와요

  • 17. 동의해요
    '24.3.9 1:17 PM (118.235.xxx.213)

    단기적 과도한 정책은 부작용이 큽니다
    의사들이 이기적인 부분도 분명 있지만 이런 방식은 아니에요
    소아과 산부인과 등 의료 기피, 지방 의료 열악, 등등 문제가 많은데 그걸 2천명으로 해결하려하니 이 난리

  • 18. ㅇㅇ
    '24.3.9 1:32 PM (211.109.xxx.157)

    원글님이 쓰셨나요
    글 퍼가도 되나요?

  • 19. 일단
    '24.3.9 1:4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한의도 이렇게 분석을 날카롭게 잘하는데
    도대체 복지부는 현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몰라도 너무 모르거나 모른척하는거죠?

  • 20. ..
    '24.3.9 2:14 PM (106.102.xxx.230)

    30년 동안 증원이 없던 이유는 의사가 부족하지 않아서예요. 지금도 우리나라는 OECD에서 의사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 21. 222
    '24.3.9 2:31 PM (118.235.xxx.221)

    30년 동안 증원이 없던 이유는 의사가 부족하지 않아서예요. 지금도 우리나라는 OECD에서 의사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222

  • 22. ㅇㅇ
    '24.3.9 2:44 PM (1.241.xxx.50) - 삭제된댓글

    30년 동안 증원이 없던 이유는 의사가 부족하지 않아서예요. 지금도 우리나라는 OECD에서 의사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3333

  • 23. 저거
    '24.3.9 4:35 PM (61.101.xxx.163)

    다 여기 아줌마들도 저래서 안된다고 반대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나이든 아줌마가 볼때도 저런게 보이는데..
    그 똑똑한 고시출신들이 즐비한 복지부에서 모를리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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