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계 여성의 날과 박완서 소설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24-03-08 22:43:27

3.8 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데 

박완서 선생님 소설 이 자꾸 생각나네요.

어떻게  일제시대 교육을 받고 6.25를 겪어내며  사셨던 분이

40년 전 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꿈꾸는 인큐베이터. 그가을 사흘 동안

같은 호주제 페지나 이혼,  남아 선호로 인한 낙태 문제 같은  여성 문제를  소설의 중심에서 다루었을까 정말 대단해요.

 

여성으로서 동시대에 억압에 대한 냉철한 비판 없이는 결코 쓸수 없었을것 같아요.

소설에 나오는 문경같은 여주인공들은 남자한테 이용달할뻔 하다가도  주체적으로 분명하게 살아가고요 . 지금 읽어도 이 시대에 깨달음이 있을만큼...

대단한것 같아요.

 

 

 

IP : 223.38.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4.3.8 10:53 PM (219.251.xxx.104)

    저는 박완서 선생님의
    어머니가정말 대단한분이라
    생각해요
    요즘 세태와는 좀어긋나지만
    그당시 여성이
    공부한다는거조차 생소한때에
    위장전입까지 시키면서
    명문 초등학교 보내려는
    교육열이 대단했기도 하지만
    여성도 배워야한다는
    그혜안이 감탄스러워요

  • 2. 저도
    '24.3.8 11:59 PM (211.211.xxx.168)

    꿈꾸는 인큐베이터. 이북으로 듣고 첨에 뭐야? 박완서 님도 지금 들으니 옛날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마지막 까지 들으니 어떻게 그 시대에 그 세대에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 싶은 반전이 놀라웠어요.

  • 3. 저도
    '24.3.9 12:01 AM (211.211.xxx.168)

    이북 한번 들어 보세요.
    몇몇 유튜버 작품 들었는데 이 유튜버 목소리가 작품과 어울리더라고요.

    https://youtu.be/8EJWfhIlUDc?si=bkAjgwgxOVgeW6kB

  • 4. ㅇㅇ
    '24.3.9 1:21 AM (112.163.xxx.158)

    어린 시절 읽었던 박완서의 책 그 속의 필력에 압도당한 뒤
    비슷한 부류의 작품들을 봐도 어지간해선 감동을 못 느껴요
    진짜 천재

  • 5. 하비비
    '24.3.9 6:18 AM (118.45.xxx.193)

    박완서 단편저장

  • 6. 저는
    '24.3.9 7:35 AM (161.142.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박완어 소설 읽으면 분명히 다른 내용인데도 묘하게다 비슷한 내요같아서 지루한 느낌이 들더 지루해요. 할머니들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 7. 자는
    '24.3.9 7:37 AM (161.142.xxx.43)

    저는 박완서 소설 읽으면 분명히 다른 내용인데도 묘하게다 비슷한 내용 같아서 지루한 느낌이 들어요. 할머니들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본인만 빠고 다 둔탱이인듯한 묘한 느낌도 별로구요.

  • 8.
    '24.3.9 10:02 AM (106.101.xxx.100)

    그시대 사람에게서 현대의 제 모습이 보여요. 냉소적인 모습과 자기인식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708 강남·고학력·공무원도 조국혁신당에 ‘한 표’ 23 2024/04/18 2,485
1580707 네이버도 당일 및 일요배송 한다 3 ㅇㅁ 2024/04/18 1,208
1580706 출장가는 날 아들 생일이면요 24 여행 좀 해.. 2024/04/18 1,484
1580705 김건희특검 국회통과가 5 ........ 2024/04/18 2,481
1580704 이화영 술판 장소 날짜 또 말바꿨어요 21 ㅇㅇ 2024/04/18 2,716
1580703 세종시 인구중에 공무원 비중은 얼만큼 되나요 4 .. 2024/04/18 1,353
1580702 이재명 17년 대선 공약 1호가 윤석열 검찰총장이었죠 41 그러고보니 2024/04/18 1,804
1580701 오늘 샌들 신어도 되는 날씨인가요? 11 ........ 2024/04/18 2,219
1580700 의대 증원할 돈을 공학에 쓰는게 맞죠 13 예산 2024/04/18 1,046
1580699 내부총질의 원조가 협치를 말하네요 20 역시 2024/04/18 1,522
1580698 INTP인데. 자녀 기를 때 이런 마음 어떤가요. 35 ... 2024/04/18 3,421
1580697 꿈을 꾸었는데... 2 @@ 2024/04/18 618
1580696 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 의사 "유흥업소 여실장 선처 노.. 6 불쌍 2024/04/18 4,473
1580695 박영선, 디킨스 소설 인용 ‘양극단 정치’비판… ‘총리’ 의지 .. 28 .... 2024/04/18 2,582
1580694 세월호 참사 10주년 행사는 불참하고 그날 홍준표랑 만찬을?? 6 천벌받을.... 2024/04/18 1,949
1580693 세탁기 헹굼 몇회 설정 하시나요? 19 ... 2024/04/18 4,531
1580692 불친절해도 잘 낫는 병원이 나은가요 13 2024/04/18 1,847
1580691 국민연금 망치고 있는 윤석열 11 미친 2024/04/18 2,997
1580690 이선희보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홍이삭 버전이 더 좋네요.. 10 . . 2024/04/18 2,314
1580689 환율 1200원일때 정부는 뭐하냐던 조선일보 근황 10 ㅅㅅ 2024/04/18 2,005
1580688 사주풀이 안믿는데요 5 미신 2024/04/18 2,595
1580687 20대가 할 수 있은 금리 높은 적금 추천부탁해요 1 ㅇㅇ 2024/04/18 712
1580686 6% 우리은행 투게더 적금 5 우리은행 적.. 2024/04/18 2,862
1580685 ... 8 피해자 2024/04/18 1,613
1580684 요즘 30-40대 여성들 외제차 많이 사네요 27 .. 2024/04/18 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