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스트 라이브즈 보신 분 있나요?

궁금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24-03-08 22:24:17

혹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라는 영화 보신 분 있나요? '미나리' 만들었던 A 24에서 제작하고 올해 오스카 시상식때 작품상, 각본상 후보로 올랐다고 해서 궁금한데 갈까 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장기하도 남주(유태오) 친구로 깜짝 출연을 한다고 하네요. 혹시 보고 오신 분 있으시면 어땠는지 살짝 좀 알려주세요 ^^

IP : 182.229.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8 10:30 PM (58.79.xxx.33)

    안봤지만 어떤 내용일지 대충 느껴지는데요. 우리나라나 대만이나 홍콩 일본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만들어졌던거잖아요. 음악이랑 영상이나 스토리구성 배우들의 연기가 어떨지 궁금하긴해요. 서구에서는 인연이란 게 특이한 소재이기도 하고

  • 2. 궁금
    '24.3.8 10:32 PM (182.229.xxx.41)

    저도 어떤 내용인지 대충 느껴져서 주저하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이동진도 칭찬 많이 하고 외국 언론들도 다 아름다운 영화라고 호평하니 궁금해져서 마음이 왔다갔다 ㅎㅎㅎ

  • 3. ㅇㅇ
    '24.3.8 10:51 PM (38.147.xxx.30)

    봤어요 일년 전에. 해외에요. 그래서 감정이입이 너무 많이 돼서 엉엉 울었죠… 해외 경험있으신 분들은 열이면 열 울게되는 영화에요. 아니라면… 아마 특정 시점을 계기로 과거와 현재가 아주 다른 삶을 살고계신 분들이라면 공감할 영화같아요.

  • 4. ...
    '24.3.8 11:18 PM (61.84.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아주 별로였어요.
    해외체류 기간 열흘 넘지 않는 붙박이 한국인이에요. ^^

    근데 영화 배경이 문제가 아닌게 저 먼 북유럽 영화도 공감이 되고 남미 영화를 보다가도 눈물 짓고 하다못해 미국의 동양인들 이야기인 만추 같은 영화도 좋았는데
    이 영화는 저와 감정적인 접점이 없어서 몰입이 잘 안 되더라고요.
    몇 몇 장면은 좋았고
    여배우 표정은 정말 묘했어요.
    어디서도 그런 표정을 짓는 배우를 못 본 것 같아요.
    넷플 드라마 러시아 인형처럼 에서 인상 깊게 봤는데 여기서도 인상 깊어요.
    그 외에는 완전 별로였답니다.
    자기 경험이나 취향 따라 호불호 많이 갈릴 영화일 듯요.
    왜 아카데미에서 회자되고 있는지 너무 의아했어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몰라서, 이 영화에서 나오는 교포한국어 대화의 어색함을 못 느껴서이지 않을까...라고 지인과 농담을 했어요.

  • 5. ....
    '24.3.8 11:55 PM (112.154.xxx.59)

    저는 좋았어요
    아픈 멜로 정서 좋아하면 잘 보실 거에요

  • 6. 좋았는데
    '24.3.9 7:33 AM (62.167.xxx.63)

    그냥 좋다 정도, 여기저기 영화제 후보 오르고 있는데 찬사가 많아서 저도 챙겨 본건데 전 그 정도는 전혀 아니어서 의외네요.
    제 주변에서도 다들 그저 그렇다고.....
    제가 해외 산지 20년 넘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그런 건지??
    어린 시절 풋사랑 상대를 다시 만난다 그런 소재야 흔한 거고 거기에 인연이라는 한국적 정서를 강조했는데 그닥 맘에 와 닿지 않았어요.

  • 7. 윗님은
    '24.3.9 8:21 AM (38.147.xxx.30)

    남편분이 같은 한국분이고 한인기반 커뮤니티 안에 계실까요? 저는 남편이 외국인이고 거의 삶을 송두리채 바꿔서 커리어를 악착같이 쌓아낸 케이스라 완전 공감하며 봤거든요…

  • 8. ...
    '24.3.9 9:39 AM (61.84.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좋지도 않았어요.
    나랑 같은 상황, 같은 문화, 같은 감정을 다루는 영화가 세상에 몇 편이나 되겠어요.
    그러니 이민자의 감성, 어릴 때 헤어진 친구에 대한 복잡한 심경 등 영화적 배경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공감이 안 되고 지루하더라고요.
    인연과 어릴 적 사랑에 대한 감성이 유치하게 그려졌다고 생각했어요.
    연출은 아주 섬세하고 감성적인데 주제는 그닥.
    왜 영화제에 오르내리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저는 실망했어요.
    감독 인터뷰가 하도 진지해서 뭐가 좀 있는 영화인줄...

  • 9. ....
    '24.3.9 9:46 AM (61.84.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좋지도 않았어요.
    나랑 같은 상황, 같은 문화, 같은 감정을 다루는 영화가 세상에 몇 편이나 되겠어요.
    그러니 영화적 배경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공감이 안 되고 지루하더라고요.
    연출은 섬세하고 감성적인데 주제나 내용이 좀 유치하고 얕다?
    왜 영화제에 오르내리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실망했어요.
    제 동행은 이건 졸업작품 수준 아니냐는 악평까지.
    감독 인터뷰가 하도 진지해서 뭐가 좀 있는 영화인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242 냉동새우를 구우려고 하는데 좀 봐주세요 4 새우 2024/04/20 737
1581241 술집 여자들은 윤 지지하겠죠 23 ㅇ ㅇ 2024/04/20 2,241
1581240 오늘 트렌치 입기에 괜찮은 날씨겠죠? 3 ㆍㆍ 2024/04/20 1,414
1581239 다이소글라스락 14 락앤락 2024/04/20 2,924
1581238 눈밑지 상담 .. 11 L.... 2024/04/20 2,486
1581237 요양등급 신청 어디서 하나요? 어느정도야 등급나와요? 15 ... 2024/04/20 1,866
1581236 요가 두시간 하는분 계신가요? 6 ... 2024/04/20 1,677
1581235 듀얼비타 이뮨샷드셔보신 분 ? 3 ... 2024/04/20 868
1581234 옆집 쓰레기.. 스트레스 ㅠㅠ 6 옆집 2024/04/20 3,350
1581233 50대 중반 캐나다 이민은 불가능할까요? 50 .. 2024/04/20 7,263
1581232 도시락쌌더니 돈이 7 ㅡㅡ 2024/04/20 5,924
1581231 남편이 아직도 아이의 학교를 핀잔을 줍니다 30 엄마 2024/04/20 6,289
1581230 등산좋아하는 60대 여성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7 추추 2024/04/20 1,079
1581229 지금 40,50대분들 부모가 너무 오래살까봐 걱정하는 분들 계세.. 16 ... 2024/04/20 7,401
1581228 비가 오는데도.. 1 .. 2024/04/20 1,350
1581227 캡슐세제좋나요 4 ..... 2024/04/20 1,649
1581226 암웨이 하시는분들 질문이요 봄이닷 2024/04/20 501
1581225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협의?조정?재판?신고? 이혼도 결.. 1 알고살자 2024/04/20 425
1581224 파묘를 이제서야 봤는데 완전 재미있던데요? 27 영화감상평 2024/04/20 3,539
1581223 편의점 알바 사람구경 재밌어요. 31 편순이 2024/04/20 4,522
1581222 시모랑 연 끊으니 5월이 와도 편안합니다 34 ... 2024/04/20 6,245
1581221 치킨만 먹으면 체해요 ㅠㅠ 6 .. 2024/04/20 1,193
1581220 50대 이상 되시는 분들, 삶이란 무엇인가요? 38 철부지 2024/04/20 6,092
1581219 저 당당하게 커트 미용실 추천할래요 17 ooo 2024/04/20 3,721
1581218 양복들~ 2024/04/20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