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상하다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놀랬어요.

....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24-03-08 11:06:20

오늘도 아침에 호흡 명상하는데, 가슴과 단전에 손을 올리고 하는 명상이었어요.

단전과 가슴에 제 손의 따뜻한 온기가 스며들자 갑자기 울컥한 마음이 들면서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근본적인 고민은 늘 있었으나 최근에 힘든 일은 없었고 평온한 일상이었는데, 뭔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평온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감정의 변화라

잠시 어리둥절했어요. 명상 도중 이러한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건가 궁금해요.

IP : 58.226.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슴에
    '24.3.8 11:14 AM (99.241.xxx.71)

    heart chakra가 있잖아요
    전 다른 차크라는 못느끼는데 가슴에 있는 차크라는 아주 자주 느낍니다
    이게 감정과 연관되어 있어서 쌓인체 풀지 못한 감정이 놓아지면 눈물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 2. 그게
    '24.3.8 11:25 AM (221.143.xxx.13)

    영화 시에서 보면
    감용탁선생이 수강생들한테 가장 아름다운 기억에
    대해 발표하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아름다운 기억을 얘기하면서 다들 펑펑
    울어요. 내면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면
    나오는 감정의 분출이 아닌가 싶어요.
    재채기하면 우리 온몸의 세포가 운동하는 거라던데
    명상을 통해 감정이 북받쳐올라 눈물을
    흘리는 일은 우리 감정세포 운동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그런 눈물은 우리 심신에 아주 좋은 현상인거죠.

  • 3. ..
    '24.3.8 11:26 AM (39.7.xxx.167)

    정화과정 같아요.
    쌓인 감정을 녹이는 과정을 거쳐
    감사와 환희심으로 연결되었던 듯

  • 4. ..
    '24.3.8 11:48 AM (211.49.xxx.10)

    명상이 자기하고 만나는 시간이쟎아요. 이제 시작하셨나봐요. 앞으로 계속 찐하게 만나시게 될 거에요. 저는 6개월 이상 울고 있어요. 아직도 울고 있는 중이긴 한데 드디어 자신이 아주 사랑스러워졌어요. 가슴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던 것도 없어졌구요. 넘 놀라와요.

  • 5. ....
    '24.3.8 12:06 PM (58.226.xxx.130)

    전에는 명상이 좋다는 얘기를 들으면 음..그렇구나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여러모로 도움이 되네요. 유리알 같은 멘탈을 가진 저에게는 꼭 필요한 거였나봐요. 제대로 배워서 평생 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084 새로 생긴 예능에도 다 그 사람이 그 사람 1 ..... 2024/03/14 1,170
1562083 관리하기 제일 편한 펌은 뭔가요 11 .. 2024/03/14 2,719
1562082 “개원하지 뭐” 자신감에… ‘사직 전공의’ 개원 불허 방침 54 막던진다 2024/03/14 5,550
1562081 15평정도 되는데 장롱 식탁 침대 다 사야할까요? 7 주공 2024/03/14 1,270
1562080 은행직원이 다른은행 3 2024/03/14 1,841
1562079 회사에서 토시 끼고 일해야겠네요 26 ........ 2024/03/14 5,324
1562078 尹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아우토반' 추진…2.6조 .. 22 ... 2024/03/14 1,999
1562077 정봉주 당시 아내 기기로 내려치고 폭행 48 ㅇㅇ 2024/03/14 8,039
1562076 제품 번호가 다르면 똑같은 제품은 아닌 걸까요? 7 123 2024/03/14 729
1562075 오페라덕후 추천 초대박 공연(일단 인천) 16 오페라덕후 .. 2024/03/14 1,616
1562074 공감 능력제로인 남편 56 막돼먹은영애.. 2024/03/14 5,606
1562073 경동시장 좀 알려주세요 9 ... 2024/03/14 1,791
1562072 매일 과자 드시는분 20 과자중독자 2024/03/14 5,713
1562071 예전엔 통했으나 지금은 아니다 4 ... 2024/03/14 1,106
1562070 한의원치료는 보통 얼마인가요? 그리고 얼마나 자주 가세요 ? 6 윤수 2024/03/14 1,079
1562069 코인매도 바로 통장입금되나요 2 숙이 2024/03/14 1,952
1562068 내시경 믿을수 있나요? 3 ㅇㅇ 2024/03/14 1,174
1562067 초1 학부모 첫 면담..떨려요~ 7 ㅁㅁ 2024/03/14 1,300
1562066 속썩이던 자식이 철드니 이쁜짓 하네요 11 포항제철 2024/03/14 4,054
1562065 신사 ,숙녀 3 2024/03/14 399
1562064 조국, 저는 당원여러분과 국민여러분과 함께, 끝을 볼 것입니다-.. 24 조국, 오늘.. 2024/03/14 2,119
1562063 수가 10배올려도 증원안하면 필수과에 의사안가요 1 ㅇㅇ 2024/03/14 656
1562062 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하시는분 계신가요 1 ㄱㄱㄱ 2024/03/14 752
1562061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직의사 9 사직 2024/03/14 3,352
1562060 차은우 굉장히 남자답네요 9 2024/03/14 4,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