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열심히 하는 딸 열심히 패는 엄마

...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24-03-08 07:24:47

 

이번에 입학하고 친구도 새로 사귀고 

안하던 공부도 진짜 열심히 하더라고요

 

너무 기특해 보이더라고요

이뻐서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데

우리 엄마는 내가 공부할때 왜 지난 잘못한 것을 끄집어 내서

머리 끄댕이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밟았을까요?

 

내 딸 핸드폰 일기장 개인 비밀 있는것들 절대 건드리지 않는데

판도라의 상자 같아서

왜 우리 엄마는 내가 없을때 일기장 다 읽어보고 발기발기 찢어 놨을까요?

 

애 키우면서 엄마가 더 이해안되요

그러면서 자기가 세상 다 불쌍한척 연민의 감정을 요구하는데

왜 그랬을까?

IP : 175.114.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8 7:28 AM (175.114.xxx.36)

    미성숙한 사람도 생물학적 부모는 될 수 있으니까요 ㅠㅠ

  • 2. 언니
    '24.3.8 7:42 AM (121.166.xxx.230)

    언니가 그랬어요.
    대학때 남자친구가 전국일주한다고 떠날때 샌드위치를 만들어 정성껏 포장해두었더니
    니가 결혼할 사람도 아닌데 왜 이런거 해주냐고 만들어두었던 샌드위치 내팽겨
    치고 앞니가 튀어나와서 열심히 돈모아 치과에 리미레이터 하러 나가는데 그냥 생긴대로 살지 뭐하러 그런거 하냐고 때리고 결혼해서는 아이 안생겨서 울고 있으니
    너 남편이 총각때 하도 놀아먹어서 아이 안생기는거라고 어이없는말이나 해대고
    집 사는데 돈이 부족해서 몇십억 생겨서 돈이 넘쳐난다고 하기에 잔금 좀 빌려줄수
    있냐고 했더니 일단 계약해놓고 와라고 해서 계약해놓고 왔더니 우리 돈없다고 하고
    그 바람에 이리뛰고 저리뛰어서 겨우 돈맞춰서 잔금 치르고
    친척들이 그 좀 빌려주지 그랬냐고 하니 우리가 자기네들 돈 생긴걸 알고
    달라고 했다고 거짓말이나 치고
    절연하고 사는데 어젯밤 꿈에 나타나 오늘 재수없겠다 조심해야겠다 싶어요.
    엄마도 그런엄마가 있는가 하면 언니도 그런언니가 있어요.
    김장때 되면 다른집 동생들은 언니한테 김장 다 담아다 갖다 주더라 하고,,,어휴
    한도 끝도 없네요

  • 3. 에혀
    '24.3.8 11:47 AM (211.248.xxx.23)

    2년전에 고등학생 두아이 내팽개치고 미쳐서 막노동꾼들이랑 바람이나 피고 무당이나 쫓아다니다가 형부 퇴직금 몇억까지 날려먹고 도망간 년도 있어요. 사람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걸 또 받아주는 친정부모도 있고요. 이때까지 살면서 꼴통짓 안한적이 없는데...그냥 제발 그 녀 ㄴ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더 살아 더 바닥을 보게 될까 두렵고...그렇게 친정부모가 모질지 못한 책임도 있고요. 지금은 친정부모도 더이상 안보고 살아요. 여동생만 연락하며 지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364 내일 옷차림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수도권 기준) 9 자유부인 2024/03/10 5,234
1564363 당뇨 인슐린 펌프 시술 병원 4 Marina.. 2024/03/10 2,054
1564362 양양 쏠비치가 여러개인가요? 5 레벨 2024/03/10 2,258
1564361 손흥민 선발경기 시작합니다 4 ㅇㅇ 2024/03/10 1,210
1564360 진청 데님셔츠 하의 뭘 입죠? 8 .. 2024/03/10 2,291
1564359 알약이 자꾸 식도에 걸리네요 4 식도도노화 2024/03/10 1,768
1564358 고려거란 전쟁.. 귀주대첩 전투씬 저만 이해안되나요? ㅠㅠ 15 .. 2024/03/10 2,872
1564357 홀시어머니께서 암4기이신데 집에서 간병을 제가 하는게 맞나요? 98 sailli.. 2024/03/10 24,965
1564356 혼자 읽기 어려운 책 카톡으로 함께 읽어요 - 아무책방 4 Amu 2024/03/10 1,521
1564355 눈높이수학 G단계 (중학과정) .. 2024/03/10 1,021
1564354 영화 좀 찾아주세요 8 ... 2024/03/10 1,107
1564353 가벼운화장할때 순서가 어찌되나요? 6 2024/03/10 3,090
1564352 미국 AI는 우리보다 잘하나봐요 18 격차 2024/03/10 3,394
1564351 추천해주세요. 집 작은 마당 꽃씨 10 2024/03/10 1,458
1564350 만두 맛있게 찌는법 좀 알려주세요 13 비결좀 2024/03/10 2,899
1564349 저출산 해결책 뭐가 있을까요? 18 .... 2024/03/10 1,893
1564348 제 3당을 찍읍시다 55 그래서 2024/03/10 2,859
1564347 혁신당 대구 간담회 소식 14 ㅇㅇ 2024/03/10 1,975
1564346 물가 확 올라서 그나마 덜 먹어요 10 하.. 2024/03/10 3,323
1564345 오늘 피싱 당할뻔 했는데요 4 ... 2024/03/10 3,016
1564344 스타우브 아시아볼24Cm 삼계탕 끓일수 있는 사이즈인가요? 4 봄봄봄 2024/03/10 1,165
1564343 오메가 3 알, 작디 작은것 드시면 공유 좀 해주세요 6 .. 2024/03/10 1,278
1564342 공보의와 군의관을 빅5 에 투입하면 18 병원 2024/03/10 2,592
1564341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게 많은데 육아의 짐이 크네요 4 ㅜㅜ 2024/03/10 2,834
1564340 코인 결국 다 팔아버렸어요....... 29 2024/03/10 27,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