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들과 정이 깊고 잘하시는분들은

친정이란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24-03-07 20:57:19

친정부모님들과  정이 깊고 잘하시는분

우리 엄마엄마 하는분들

엄마랑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엄마네집 가서 놀고

엄마 우리엄마 우리 아빠하는 사람들은 혹시

친정에 돈이 안들어가거나. 받을거있거나.

아니면 성격갑인 친정 부모들일까요?

 

사실 주위에서 그런 사람 본적은 없음니다만

82에서는 자주 그런글 보이고..

주위에 부모한테 잘하는 ?자식도 있나 싶고

특히 같은 동네 살면서 살뜰히 친정 들여다본다는 분들..

 

혹시 노후 안되있는 부모, 돈없어서 매달 친정에 나름 큰돈  들어가는 친정(생활비, 수리비, 세금, 병원비, 집세금, 자동차세금, 국내외여행비 쉬는달도 없이 나가는 돈)

맨날 보거나 전화하면 아프다 힘들다 잠못잤다 

내가 잘지냈겠나 너는 옆에 살면서 전화도 없냐

하는 친정

돈 들어갈거 다 줘도 남의집 자식이 부럽다. 걔네는 잘한다 어쩐다. 

집에 가면 어두운 얼굴, 원망하는 얼굴, 아픈얼굴로 틱틱대는 친정.

이래도 옆에서 살뜰히 챙기는게 가능한가요?

 

제가 너무 돈돈 거리고 아픈 부모 안들여다보는 못된 딸인가요?

인생에서 중요한건 뭔가요?

진짜 이대로 살아도 되는건지

 

 

IP : 58.234.xxx.1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많이
    '24.3.7 9:0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들어가는 친정인데 사이 좋아요.

    (참고로 시댁에는 더 들어감 ㅎ)

  • 2.
    '24.3.7 9:03 PM (112.214.xxx.180)

    멀리 떨어져 사시는 친정아빠 챙기고 사는 딸인데 아빠늑 연금으로 사셔서 지금까지 생활비 드린적 없어요 자식들에게 기대거나 징징거리시거나 힘든 내색 한번도 안하셨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최선을 다해주신거 알아서 저나 제동생들 모두 아빠께 잘합니다
    근데 이건 부모님께 사랑을 먼저 받아야 가능하기도 할것같아요

  • 3. ㅠㅠ
    '24.3.7 9:11 PM (218.155.xxx.132)

    돈은 안들어가고 받는 입장이지만
    통화만 하면 남욕(올케 포함)하는 엄마 때문에 미치겠어요.
    그걸로 일년에 서너번은 싸우고 전화도 잘 안해요.
    좋던 마음도 사라져요.

  • 4. ....
    '24.3.7 9:1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 좋은 딸들 많아요.. 솔직히 오프라인에서 극단적인 예만 있어서 그렇지 보통은 원활한 관계들 아닌가요.??? 부모님 한테 꼭 받을게 많아서 좋은가요. 그냥 내부모님이니까 좋은거죠.. 자식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저는 자식없지만 자식이 뭐 잘해서 좋은가요. 내자식이니까 잖아요.

  • 5. ...
    '24.3.7 9:1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 좋은 딸들 많아요.. 솔직히 인터넷에서 극단적인 예를 많이 봐서 그렇지 현실세계에서는 보통은 원활한 관계들 아닌가요.??? 부모님 한테 꼭 받을게 많아서 좋은가요. 그냥 내부모님이니까 좋은거죠.. 자식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저는 자식없지만 자식이 뭐 잘해서 좋은가요. 내자식이니까 잖아요.

  • 6. ...
    '24.3.7 9:15 PM (114.200.xxx.129)

    제주변에 좋은 딸들 많아요.. 솔직히 인터넷에서 극단적인 예를 많이 봐서 그렇지 현실세계에서는 보통은 원활한 관계들 아닌가요.??? 부모님 한테 꼭 받을게 많아서 좋은가요. 그냥 내부모님이니까 좋은거죠.. 자식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저는 자식없지만 자식이 뭐 잘해서 좋은가요. 내자식이니까 좋은거잖아요. 그냥 그 존재 자체가요... 저는 경제적인 부분으로는 부모님 보다는 훨씬 나은편인데 .. 성격은 잘 맞고 그냥 내부모님이니까 좋았던것 같아요..

  • 7. 친정 엄마
    '24.3.7 9:17 PM (59.6.xxx.211)

    큰 돈은 안 들어가고 소소하게 용돈 정도 들어가지만
    엄마랑 사이 너무 좋아요.
    우리 형제자매 6남매인데
    다들 엄마한테 잘 해요.

  • 8. ..
    '24.3.7 9:18 PM (39.118.xxx.199)

    크게 받을 건 없고.. 조금 받았어요.
    올해 팔순 친정엄마. 몇년전에 돌아가신 울 아버지
    울 4형제, 지금까지 정기적인 용돈, 병원비 보태 준 적 없고, 아프셔도 두분이서 조요히 병원 다니셨고, 아직도 엄마는 병원이고 어디고 가실 때 자식에게 전화하는 일이 없어요.
    매일 전화 통화하는데, 어쩌다 바빠 며칠 전화 못 하면, 그제서야 무슨 일 있나 싶어 전화 하셔요.
    부모님이 최선을 다해 키우신거 알고 있어요. 50대 중반인 큰 언니부터 막내인 저까지 세 자매, 크면서 부엌일, 빨래 해 본 적 없어요.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늘 엄마가 좋고 보고 싶어요.

  • 9. ...
    '24.3.7 9:23 PM (203.229.xxx.9) - 삭제된댓글

    어렸을 때 사랑 못받고 컸고 사이 진짜 나빴었는데 지금은 잘 지내요.

    엄마가 계모 밑에서 구박받으며 자랐거든요.
    제가 성인이 되면서 엄마를 다시 보게 된 것 같아요.
    엄마 없이 어렵게 자란 어린애가 일찍 아이를 낳아 부모노릇을 할 줄 몰랐었구나,
    미숙한 사람이 나름 최선을 다했었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일종의 용서가 되더라구요.

    엄마가 뭐가 어쨌다 징징거리면 저는 적당히 들어주다 가끔은 확 신경질내버려요.
    그러면 조심하시더군요 ㅋㅋㅋㅋ

  • 10. ...
    '24.3.7 9:29 PM (203.229.xxx.9)

    지금은 잘 지내요. 장도 자주 봐다드리고 병원수발도 거의 다 들어드리는 편이에요.
    기본적으로 노후가 어느 정도는 되어 있어서 많은 돈이 들어가지는 않으니 부담도 적고요.
    근데 제가 어렸을 때 정말 사랑 못받고 컸고 사이 진짜 나빴었어요. 지금은 용 된 거죠.

    엄마가 계모 밑에서 구박받으며 자랐거든요.
    제가 성인이 되면서 엄마를 다시 보게 된 것 같아요.
    엄마 없이 어렵게 자란 어린애가 일찍 아이를 낳아 부모노릇을 할 줄 몰랐었구나,
    미숙한 사람이 나름 최선을 다했었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일종의 용서가 되더라구요.

    엄마가 뭐가 어쨌다 징징거리면 저는 적당히 들어주다 가끔은 확 신경질내버려요.
    그러면 조심하시더군요 ㅋㅋㅋㅋ

  • 11. 자식에게
    '24.3.7 9:29 PM (123.199.xxx.114)

    짐만 안되도 사이 좋은거 같아요.
    부모가 죽는소리 등골을 빼거나 때리거나 학대했다면 안보고 싶겠죠.

  • 12. 돈많은친정인데
    '24.3.7 9:49 PM (106.247.xxx.114)

    맨날 안오냐
    왜 전화안하냐
    너희만 놀러가냐
    밥못먹고있다
    맨날 친구자식과비교
    키워준거 생색
    자식들 질리게합니다
    가기싫어요
    전화도 받기싫고요

  • 13. 받을건없고
    '24.3.7 10:30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드리지도 않아요
    알아서 사실정도
    울엄마는 딱 모범적인엄마요
    남들해주는건 다해주고. 남들보다 더해줬지요
    여름되면 아버지가 봉숭아물 들이라고 꽃등 가져다주고요
    엄마는 손에 물들여주고요
    울아버지 나갔다 오실때 껌이라도 사오시고요
    한겨울에 아이스크림 사다주셨어요
    저 60인데 시골동네라
    아이스크림은 버스타고 나가야 샀거든요
    버스에서 녹을까봐 창문에 매달아서 가져오심
    우리3남매는 따듯한방에서 먹고요
    뭐든입에 놓어주고 무조건 해줬어요. 없는살림에
    지금까지

  • 14. 누구나
    '24.3.7 10:34 PM (211.206.xxx.180)

    당연한 듯 바라기만 하고 징징거리는 건 싫어해요.
    부모 자식 간에도 염치가 있고 고마운 줄 알아야죠.
    부모가 죽을 때까지 한없이 뒷바라지 하고 그걸 당연시하는 자녀도 있잖아요.
    이기적인 기질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이기적인 듯.
    즉 제 부모에게도 자녀에게도 준 것 없고 받기만 평생 하는 부류 있어요.

  • 15. ..
    '24.3.7 11:0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매달 생활비 드리는 미혼 딸이에요.
    부모님과 사이 좋아요.
    아주 가깝게 곁에 사는 프리랜서라 시간 많아서 병원, 마트 전부 동행하고 밖에서 식사도 자주해요.
    1남1녀인데 결혼한 오빠도 부모님께 잘해요.
    역시 생활비 보내고 쿠팡으로 부모님 필요한거 드실만한거 자주 배송 보내요.
    자라면서 큰 부족함 없이 컸고 필요한 공부 다 시켜주셨어요.
    오빠랑 저 차별 없이 키우셔서 오빠랑 사이도 매우 좋아요.
    이젠 우리가 버니 이 정도는 충분히 드리고 케어해드릴 수 있어요.

  • 16. dkny
    '24.3.8 1:09 AM (211.243.xxx.169)

    대부분은 그렇게 지내요..

  • 17. ....
    '24.3.8 1:23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받는대로 주는싶은거.
    받은게별로 없으면 나도 별로 주기 싫고. (사랑,물질포함이나 사랑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큼)
    크게 의지적으로 노력하지않는이상 부모자녀관계는 이게 디폴트같아요.
    내아이가 그냥 내자식인 이유로 다 이쁜것도
    부모님이 똑같이 그런마음으로 날 바라보고 키우셨으니
    나도 그게 당연한듯 받아들일수있는거겠죠.
    그리고 어떤식으로든 자녀에게 짐되기싫어하는, 피해주기싫어하는 그런게 항상 있으셨고요.
    지금 저도 자녀에게 마찬가지구요.
    자식에게 늘 편하고 따뜻한 부모가 되고싶은 마음입니다. 엄마가 저에게그랬으니

  • 18. ...
    '24.3.8 1:28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받는대로 주고싶은거.
    받은게별로 없으면 나도 별로 주기 싫고. (사랑,물질포함이나 사랑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큼)
    크게 의지적으로 노력하지않는이상 부모자녀관계는 이게 디폴트같아요.
    내아이가 그냥 내자식인 이유로 다 이쁜것도
    부모님이 똑같이 그런마음으로 날 바라보고 키우셨으니
    나도 그게 당연한듯 받아들일수있는거겠죠.
    그리고 어떤식으로든 자녀에게 짐되기싫어하는, 피해주기싫어하는 그런게 항상 있으셨고요.
    지금 저도 자녀에게 마찬가지구요.
    자식에게 늘 편하고 따뜻한 부모가 되고싶은 마음입니다. 엄마가 저에게그랬으니
    이게 왜 딱 받는대론가 느끼냐면 아빠한테는 절대 이렇게가 잘 안됨ㅎ

  • 19. ...
    '24.3.8 1:38 AM (115.22.xxx.93)

    받는대로 주고싶은거.
    받은게별로 없으면 나도 별로 주기 싫고. (사랑,물질포함이나 사랑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큼)
    크게 의지적으로 노력하지않는이상 부모자녀관계는 이게 디폴트같아요.
    내아이가 그냥 내자식인 이유로 다 이쁜것도
    부모님이 똑같이 그런마음으로 날 바라보고 키우셨으니
    나도 그게 당연한듯 받아들일수있는거겠죠.
    그리고 어떤식으로든 자녀에게 짐되기싫어하는, 피해주기싫어하는 그런게 항상 있으셨고요.
    지금 저도 자녀에게 마찬가지구요.
    자식에게 늘 편하고 따뜻한 부모가 되고싶은 마음입니다. 엄마가 저에게그랬으니
    이게 왜 딱 받는대론가 느끼냐면 아빠한테는 절대 이렇게가 잘 안됨ㅎ
    좀 미묘하지만 자식이 딸이어서 저는좋았어요. 어떻게 하면 얘를 기분좋게 해줄수있고 고민을 덜어줄수있고 이게 저한테는 어렵지않게 느껴지는데 아들이면
    아들과 갈등이있으면 어떻게풀어야되지 상상하면 더 어렵고 막막한 기분이 듦
    아빠와 상호작용이 없고 항상 어색하고 말이 안통하는 존재였어서

  • 20. 부럽네요
    '24.3.8 8:19 AM (39.122.xxx.3)

    부모님과 사이 좋은분들 부럽네요
    친정집에 아무때나 편하게 찾아가 먹고싶은거 해달라 말하고 내가 힘들때 도와달라 말할수 있는 부모님 든든할것 같아요 물질적인 사랑말고 마음편하고 나도 내편 부모님있어 이런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380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가 같은 건가요 8 2024/03/08 1,687
1560379 정치)무식vs학습능력이 없는것 ㄱㄴ 2024/03/08 250
1560378 연금저축펀드 irp isa 문의드려요 7 .. 2024/03/08 1,576
1560377 원하지 않는 반찬보내기 2 2024/03/08 1,261
1560376 알바 4대보험되는게 이득인가요? 5 ... 2024/03/08 2,395
1560375 의대정원 관련 5 메밀전 2024/03/08 681
1560374 드디어 누가원했나 2024/03/08 253
1560373 동생이 교사 관두고 싶대요. 63 에휴 2024/03/08 22,820
1560372 앞으로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26 산하 2024/03/08 3,358
1560371 제가 간 산부인과가 좀 이상한것 같아요ㅠ 4 병원 2024/03/08 2,256
1560370 발색잘되면서 글로시한 립제품 있을까요? 2 ㅇㅇ 2024/03/08 473
1560369 오은영 찍은 공익광고 왜 이러나요? 3 ... 2024/03/08 2,061
1560368 의료접근성 25 ..... 2024/03/08 651
1560367 내일 오전중으로 외출 4 현소 2024/03/08 716
1560366 lg폰에서 음석 녹음 했는데. 컴퓨터로 어떻게 다운받을까요? 6 안녕~ 2024/03/08 428
1560365 부모님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노쇼핑 2024/03/08 829
1560364 이상황에서 집을 팔아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 2024/03/08 2,354
1560363 요거트 스타터 사용해보신 분? 2 2024/03/08 671
1560362 견과류인 피칸이 포화지방이 너무 높네요 2 견과류 2024/03/08 1,510
1560361 직장 점심시간에 말 잘하는 법 8 ㄴㄷ 2024/03/08 1,718
1560360 이제 완전 이기주의로 살려구요 2 ㅇㅇㅇ 2024/03/08 1,800
1560359 소아과 오픈런 현상을 정책의 광고용으로 쓰지말라. 4 ..... 2024/03/08 520
1560358 거북등 자세브라 아시는 분 3 거북목 2024/03/08 611
1560357 패셔니스타분들, 벨트 추천 좀 궁금 2024/03/08 239
1560356 명품 대신 중년 해외여행 다녀요 23 2024/03/08 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