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훗날 제가 영정사진 찍을때요

준비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24-03-07 20:25:09

A4용지에 매직으로

잘 들  사시고  또 만나요!라고 써서 들고

손흔들면서 찍을래요.

 

영정사진은 그렇게 웃기게 찍어도 슬플테니까.  그나마 덜 슬프라구요.

 

부모님의  사진은 아무리  웃고 계셔도

슬픕니다.

IP : 118.235.xxx.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7 8:26 PM (222.237.xxx.188)

    또 만나자는 말 슬퍼요ㅜ

  • 2.
    '24.3.7 8:26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올해 50인데 영정사진 한장 찍어둘까봐요 장례식에 할머니 모습 있는거 싫을것같아요

  • 3. ..
    '24.3.7 8:28 PM (58.79.xxx.33)

    요즘 영정사진이라고 따로 안찍어요. 신파같기도하고 굳이 왜? 그런사진찍을 이유가 없죠. 예전에 사진몇장 안찍고 살다가 영정사진 쓸 사진이 없으니 미리 찍어두자 이런거잖아요. 나중에 나이드시고 평소에 맘에 드는 사진으로 픽해놓으세요 자연스럽고 좋아요.

  • 4. ..
    '24.3.7 8:28 PM (223.62.xxx.157)

    좋은 아이디어 이네요

  • 5. ..
    '24.3.7 8:30 PM (58.79.xxx.33)

    211님. 너무 미리 준비하지마세요. 83세 시부 영정사진 고르는데 자꾸 시모가 시부환갑즈음때 사진 고집하셔서 난감했어요. 딴 사람같이 보여서요. 사실 큰아들 사진인줄알았어요. 제 시아주버님이랑 엄청 똑같더라구요

  • 6. ㅇㄱ
    '24.3.7 8:30 PM (118.235.xxx.11)

    신파고 뭐고 제 맘대로 그렇게 찍을래요.
    남에게 피해 주는것만 아니면 맘대로 하고 살아야 후회가 없어요.

  • 7. 저는
    '24.3.7 8:38 PM (121.133.xxx.137)

    마지막 인사할때 제 노래 틀라했어요
    제가 노래 진짜 웃기게 하거든요
    음정 박자 완전 칼인데 목소리가 동요에나 어울림

  • 8. ㅇㄱ
    '24.3.7 8:40 PM (118.235.xxx.11)

    저도 생목으로 부르는 이젠 안녕 이런거 녹음해서 틀까봐요. 다들 웃음참느라 난리날것 같아요.
    노래 x못불러요.

  • 9. 노래
    '24.3.7 8:42 PM (121.133.xxx.137)

    틀라하니 애들이 그거 좋다더라구요
    웃음바다 될거라고 ㅋ
    이눔쉬키들

  • 10. 저는
    '24.3.7 8:46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장례식 안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과는 평소에 다정하게 즐겁게 지내고 항상 마지막처럼 사랑하고 살거에요.
    그냥 종이관에 넣어 화장하고 재는 법에 맞게 버려주면 좋겠어요.

  • 11. 좋네요
    '24.3.7 8:49 PM (112.167.xxx.92)

    안년 노래도 신박하고 용지에 다시 만나요도 좋네요 사실 굳히 영정사진 따로 찍을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서 평소 찍은것 중 젤 맘에 드는걸로

  • 12. ㅡㅡ
    '24.3.7 8:50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제딸이 저 얘기하고있는
    살짝 옆모습 각도인게 있어요
    그게 정말 저답게 나와서 쓰고싶어요
    언제쓸진 몰겠지만 50대인 사진은 안될까요
    어차피 장례식장 오는 사람들은
    제모습 알던 사람들 아닐라나요
    제가 좋아하는 옷입고 관에 눕고
    제가 좋아하던 사진 써달라고 할래요

  • 13. 지난달에
    '24.3.7 8:55 PM (211.60.xxx.195) - 삭제된댓글

    암으로 돌아가신분
    40대후반인데
    영정사진도 예쁘게 미리찍고
    빨간드레스 입혀달라고 준비해놓고
    관에 꽃으로 장식해달라고 부탁까지했대요
    남편분이 그녀가 원한대로 해서 보냈다고 하더군요

  • 14. 조만간
    '24.3.7 9:06 PM (14.52.xxx.210)

    영정사진도 해리포터처럼 움직이는 사진(동영상 짤마냥) 으로 올라가지 않을까요?

  • 15. 그런
    '24.3.7 11:06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이벤트 말고 정말 본인이 행복했던 순간에 찍은 사진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평생 잘 웃지도 않으시고 맨날 일만 하시고 아무 말도 없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지 않은 사람 같았는데요. 제 아이가 태어나고 사랑에 빠지시더라고요. 아버지가 아이를 보고 웃고 노래도 하시고 춤도 추시고 아이 결혼하는 것까지는 보고 죽고 싶다고 하셨지만, 그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아이 안고 찍은 사진 얼굴만 클로즈업 해서 영정 사진으로 썼더니 다들 사진이 정말 좋다고, 저렇게 행복한 보면서 보내드리니 마음이 좋다고 한 마디씩 하셨어요.

  • 16. 그런
    '24.3.7 11:08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주마 님 환영합니다.

    마이홈 쪽지 로그아웃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이런글 저런질문
    줌인줌아웃

    최근 많이 읽은 글
    이선균에 이어 장항준? 김.건.희. 탬버린 디올 여사는?
    최화정이 나이에 비해 젊은 비결
    나는 솔로 심각하네요. 여자 가랭이 밑으로 기어간다?
    나솔 해도해도 너무하네
    서인영 이혼하나보네요
    남편이 외도를 하는거 같은데...
    수의사 월3천이상 버네요
    유시민, 저는 이 정부가 무서워요
    황신혜 삶 부러워요
    김포 통진에서 동물 성폭행이 연달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훗날 제가 영정사진 찍을때요
    준비 조회수 : 2,424작성일 : 2024-03-07 20:25:09
    A4용지에 매직으로

    잘 들 사시고 또 만나요!라고 써서 들고

    손흔들면서 찍을래요.



    영정사진은 그렇게 웃기게 찍어도 슬플테니까. 그나마 덜 슬프라구요.



    부모님의 사진은 아무리 웃고 계셔도

    슬픕니다.

    가입신청
    영정사진
    전국출장사진(장수사진,음식사진,개인프로필, 드론사진, 키오스크사진,행사,여권)

    https://mrmoonphoto.com
    별사진관
    자연스러운 사진복원, 정밀하고 섬세한작업, 사진복원은 별사진관

    http://blog.naver.com/luckystar_78
    연신내 자연스튜디오
    연신내역 5번출구.1대1맞춤수정,증명,여권,취업,프로필,복원사진,가족사진전문

    http://jayeonstudio.adwinkorea.kr
    IP : 118.235.xxx.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4.3.7 8:26 PM (222.237.xxx.188)
    또 만나자는 말 슬퍼요ㅜ


    '24.3.7 8:26 PM (211.217.xxx.96)
    올해 50인데 영정사진 한장 찍어둘까봐요 장례식에 할머니 모습 있는거 싫을것같아요

    ..
    '24.3.7 8:28 PM (58.79.xxx.33)
    요즘 영정사진이라고 따로 안찍어요. 신파같기도하고 굳이 왜? 그런사진찍을 이유가 없죠. 예전에 사진몇장 안찍고 살다가 영정사진 쓸 사진이 없으니 미리 찍어두자 이런거잖아요. 나중에 나이드시고 평소에 맘에 드는 사진으로 픽해놓으세요 자연스럽고 좋아요.

    ..
    '24.3.7 8:28 PM (223.62.xxx.157)
    좋은 아이디어 이네요

    ..
    '24.3.7 8:30 PM (58.79.xxx.33)
    211님. 너무 미리 준비하지마세요. 83세 시부 영정사진 고르는데 자꾸 시모가 시부환갑즈음때 사진 고집하셔서 난감했어요. 딴 사람같이 보여서요. 사실 큰아들 사진인줄알았어요. 제 시아주버님이랑 엄청 똑같더라구요

    ㅇㄱ
    '24.3.7 8:30 PM (118.235.xxx.11)
    신파고 뭐고 제 맘대로 그렇게 찍을래요.
    남에게 피해 주는것만 아니면 맘대로 하고 살아야 후회가 없어요.

    저는
    '24.3.7 8:38 PM (121.133.xxx.137)
    마지막 인사할때 제 노래 틀라했어요
    제가 노래 진짜 웃기게 하거든요
    음정 박자 완전 칼인데 목소리가 동요에나 어울림

    ㅇㄱ
    '24.3.7 8:40 PM (118.235.xxx.11)
    저도 생목으로 부르는 이젠 안녕 이런거 녹음해서 틀까봐요. 다들 웃음참느라 난리날것 같아요.
    노래 x못불러요.

    노래
    '24.3.7 8:42 PM (121.133.xxx.137)
    틀라하니 애들이 그거 좋다더라구요
    웃음바다 될거라고 ㅋ
    이눔쉬키들

    저는
    '24.3.7 8:46 PM (180.227.xxx.173)
    장례식 안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과는 평소에 다정하게 즐겁게 지내고 항상 마지막처럼 사랑하고 살거에요.
    그냥 종이관에 넣어 화장하고 재는 법에 맞게 버려주면 좋겠어요.

    좋네요
    '24.3.7 8:49 PM (112.167.xxx.92)
    안년 노래도 신박하고 용지에 다시 만나요도 좋네요 사실 굳히 영정사진 따로 찍을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서 평소 찍은것 중 젤 맘에 드는걸로

    조만간
    '24.3.7 9:06 PM (14.52.xxx.210)
    영정사진도 해리포터처럼 움직이는 사진(동영상 짤마냥) 으로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런
    '24.3.7 11:06 PM (74.75.90.126)
    이벤트 말고 정말 본인이 행복했던 순간에 찍은 사진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평생 잘 웃지도 않으시고 맨날 일만 하시고 아무 말도 없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지 않은 사람 같았는데요. 제 아이가 태어나고 사랑에 빠지시더라고요. 아버지가 아이를 보고 웃고 노래도 하시고 춤도 추시고 아이 결혼하는 것까지는 보고 죽고 싶다고 하셨지만, 그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아이 안고 찍은 사진 얼굴만 클로즈업 해서 영정 사진으로 썼더니 다들 사진이 정말 좋다고, 저렇게 행복한 모습 보면서 보내드리니 마음이 좋다고 한 마디씩 하셨어요.

  • 17. 그런
    '24.3.7 11:09 PM (74.75.xxx.126)

    이벤트 말고 정말 본인이 행복했던 순간에 찍은 사진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평생 잘 웃지도 않으시고 맨날 일만 하시고 아무 말도 없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지 않은 사람 같았는데요. 제 아이가 태어나고 사랑에 빠지시더라고요. 아버지가 아이를 보고 웃고 노래도 하시고 춤도 추시고 아이 결혼하는 것까지는 보고 죽고 싶다고 하셨지만, 그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아이 안고 찍은 사진 얼굴만 클로즈업 해서 영정 사진으로 썼더니 다들 사진이 정말 좋다고, 저렇게 행복한 보면서 보내드리니 마음이 좋다고 한 마디씩 하셨어요.

  • 18. ….
    '24.3.8 9:05 AM (121.162.xxx.234)

    전 마흔부터는 오년주기로 찍어요
    오래 살 거 같지만 헤아려보면 의외로 젊어? 죽은 사람들이 많구나 한 뒤로
    원래 영장류의 수명= 사십년 이후부터요
    가족, 동창, 사회에서 만난 사람 주욱 떠올리시면 그렇게 이 다음이 먼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아시게 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39 형제들 성향이 다 다른데 1 04:46:32 162
1629638 바르셀로나 택스 리폰드 해본신 분들 1 바르셀로나 04:45:06 64
1629637 어디가 아픈걸까요? 5 .. 04:43:22 223
1629636 뉴진스 "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10 .. 04:21:03 737
1629635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 괴로워하는 모습 보기 힘드네요 ㅇㅇㅇ 03:42:38 286
1629634 명품 왜 좋아하세요? 7 ... 03:36:29 464
1629633 다음여름에는 호주에 갔으면 좋겠어요 호주 03:23:30 222
1629632 뮤지컬배우들 조공받는거 ㅡㅡ 03:21:19 467
1629631 차별하는 엄마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5 자식을 03:14:35 502
1629630 pt받고 싶단 생각을 안해봄요 1 ㅇㅇ 02:52:29 364
1629629 뉴진스도 민희진도..걍 힙.합.이네요 7 아니요 02:29:05 1,218
1629628 테일러스위프트 공개지지선언은 뉴스 속보로 나올만 하네요 12 ㅇㅇ 02:24:34 1,260
1629627 베스트 글 읽다가 문득 30년전 지나가던 시장과 지금모습이 ㅇㅇㅇ 02:06:09 481
1629626 동네언니가 목장을 간다고 하는데요 5 아는언니 01:48:02 1,094
1629625 비 시원하게 쏟아지네요 5 01:40:19 1,339
1629624 좀전에 노후 자금 물어보신분요 5 ..... 01:22:53 1,294
1629623 상철씨 돌싱동호회 같은데서 여자만난건지.. ... 00:57:00 1,653
1629622 나솔 정희 좀 뜨악한 부분 4 00:54:21 2,118
1629621 이건 푼수인가요? 정직한 건가요? 8 00:48:57 1,492
1629620 중1아이큐가 6 웩슬러 00:37:28 1,024
1629619 배 선물을 받았는데요 12 ㅇㅇ 00:33:38 2,100
1629618 대학생 아들 미국뮤학 보내는데 따라가는 게 흔한가요? 32 ? 00:27:56 2,985
1629617 차례x 명절 동안 먹을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11 00:24:57 1,111
1629616 꿈이야기 3 ... 00:22:19 512
1629615 자꾸 전 얘기가 나와서 육전 사러 백화점 갔는데 없더라고요 4 00:18:3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