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중반 직장생활 점점 힘드네요.(왕푸념 글)

...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24-03-07 18:30:50

오히려 아이 어릴 때보다 손도 덜가는데...

나이가 들수록 힘듭니다.

 

일단 18년째 한 직장에 다니는데, IT관련 계속 새로운걸 배워야하고

이제 이해력과 습득수준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요.

제 능력에 한계가 느껴지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70대 어르신들도 노인대학 다니고 외국어 배우는 마당에 전 왜 이럴까요...

 

예전에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남들에게 얹혀가는 느낌이 점점 듭니다. 현재 과도기적 상황...

그렇다고 막 뭔가 격하게 예전 처럼 일하고 싶진 않고.. 일단 그게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대리 시절에는 미쳤다고 야근비도 얼마 안주는데 별보고 퇴근한 적도 있을 정도인데...

 

그저 월급 명세서보고... 지금 나가면 절대 이돈 받는 직장 못구한다 라는 심정으로 일합니다...

갱년기 곧 올텐데 어떻게 버틸지...

아이는 이제 초6이고 대학졸업할 때까지는 버티려고 하는데... 휴...

어디서 돈이 뚝 떨어졌음 좋겠습니다...

 

 

 

IP : 1.241.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24.3.7 6:37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어디서 월 200만원만 뚝 떨어졌으면 그냥그냥 살고 싶어요ㅠ
    50대 초반인데 하루하루가 더 힘들어지네요
    작년 이맘때도 너무 힘들어서 다이아몬드 목걸이 200만원 주고 할부 끊어 지금까지 버텼는데 ㅠㅠ 약발 떨어졌나봐요
    차를 바꾸면 나아지려나 …

  • 2. 저두요
    '24.3.7 6:42 PM (223.62.xxx.110)

    24년째인데 미치겠어요.
    체력도 한계, 자기계발도 한계ㅜㅜ

  • 3. ..
    '24.3.7 7:16 PM (221.145.xxx.105)

    아이가 고1 올라갑니다. 아이 손 꼭쥐고 우리 3년만 죽었다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리자했네요.
    애 학원비, 대학등록금 3년동안 미친듯이 벌어야합니다 ㅜㅜ

  • 4. ...
    '24.3.7 7:21 PM (1.241.xxx.220)

    저도 애 하나라 그래도 아낌없이 투자해보겠다고 대형 학원 보내니 초딩이라도 학원비 장난아닌데 크면 더 나간대서 꾸우우욱 참고 다닙니다.
    부서에 신입은 없고 제 나이 또래 이상만 많아서 제가 40대 중반에도 새로 배워야할 거는 저한테 오고... 미칠거같네요....

  • 5. ..
    '24.3.7 7:34 PM (58.121.xxx.201)

    제가 그러고 있어요
    28년째 직장생황
    힘에 부친다는 소리밖에 안나와요

  • 6. ...
    '24.3.7 7:41 PM (1.241.xxx.220)

    다들 연차가 어마어마하시네요.
    저같은 쪼랩(?)은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 7. ..
    '24.3.7 7:42 PM (221.145.xxx.105)

    어제 학원돌면서 3월 학원비+교재비+학교부교재+자습서 쭉 결제하고 돌아다녔더니 카드값 300찍히더라구요 ㅎㅎㅎ 거기에 교복비, 체육복, 생활복, 증명사진비등등 기타비용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할것같은데 당분간은 카드값이랑 통장잔고를 외면하려고요

  • 8. ..
    '24.3.7 9:52 PM (61.253.xxx.240)

    저도 나이드니 집중이 예전보다 잘안되는거 같아요
    혈액순환이 예전보다 잘 안되어서인가..

  • 9. 저도 그래요.
    '24.3.7 10:59 PM (118.235.xxx.77)

    40대 중반인데 작년인가부터 학습 능력이 확연히 떨어지고 새로운 거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어요.체력적으로는 이미 전 같지 않고요.미혼이라 자식은 없지만 부모를 부양해야 해서 언제까지 경제적으로 잘 모실 수 있을까 걱정이예요.갈수록 일하기는 싫어지고..로또 당첨이 시급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281 The all back! 4 ******.. 2024/03/08 1,079
1560280 신호대기중에 뒤차가 와서 박았는데요 8 교통사고 2024/03/08 3,017
1560279 임원선거 공약 아이디어좀 주세요 4 Wwww 2024/03/08 797
1560278 치밀유방인 분들 초음파 하셨나요? 8 2024/03/08 3,141
1560277 공부 열심히 하는 딸 열심히 패는 엄마 3 ... 2024/03/08 2,955
1560276 청바지 아. 찾기가 어려워요ㅠ 반품만 몇번째 9 쏘럭키 2024/03/08 3,156
1560275 지지율 상승될거같애? 파업유도배후증거나왔다 9 2024/03/08 1,689
1560274 민족반역자 이완용과 북 통돼지... 11 종자들 2024/03/08 617
1560273 임성근은 정상근무시켜라, 이종섭 사단장만 4번 챙겼다 3 정신나간정권.. 2024/03/08 953
1560272 그릭요거트 집에서 만들고싶은데요. 10 알려주세요 2024/03/08 1,661
1560271 아산병원 교수들 전원 사직서 제출한다고 하네요 98 아산병원 교.. 2024/03/08 21,594
1560270 만났는데. 즐거운 이먀기만해야하는데 2 아끼자 2024/03/08 1,684
1560269 국짐 음주운전범 17명, 전과9범 공천 ㅋㅋㅋ 16 ..... 2024/03/08 2,193
1560268 코로나? 백신? 부작용? 5 .. 2024/03/08 1,624
1560267 요양병원 선택시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효녀심청 2024/03/08 1,293
1560266 조국혁신당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53 자유 2024/03/08 6,592
1560265 전에는 운동이나 친구를 좋아했는데요 5 운동 2024/03/08 2,883
1560264 돈 나오는 케이크 저만 이상한가요? 48 이상한유행 2024/03/08 7,119
1560263 에너지가 진짜 없어서 남들이랑 교류만 좀 해도 피곤해져요 9 에너지 2024/03/08 2,738
1560262 진주단추달린 가디건 세탁은? 3 진주단추 2024/03/08 1,267
1560261 박광온 경선이긴 김준혁후보 대단한 작가였네요 30 dddd 2024/03/08 3,357
1560260 환절기 감기 잘 걸리시는 분들 위한 사소한 팁 13 제경우 2024/03/08 3,743
1560259 겨울패딩 몇개인가요? 9 패딩부자 2024/03/08 2,727
1560258 네이버페이 줍줍 (총 45원) 9 zzz 2024/03/08 2,246
1560257 오늘 또 식기세척기 검색하다가.. 7 윤수 2024/03/08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