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중반 직장생활 점점 힘드네요.(왕푸념 글)

... 조회수 : 3,556
작성일 : 2024-03-07 18:30:50

오히려 아이 어릴 때보다 손도 덜가는데...

나이가 들수록 힘듭니다.

 

일단 18년째 한 직장에 다니는데, IT관련 계속 새로운걸 배워야하고

이제 이해력과 습득수준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요.

제 능력에 한계가 느껴지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70대 어르신들도 노인대학 다니고 외국어 배우는 마당에 전 왜 이럴까요...

 

예전에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남들에게 얹혀가는 느낌이 점점 듭니다. 현재 과도기적 상황...

그렇다고 막 뭔가 격하게 예전 처럼 일하고 싶진 않고.. 일단 그게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대리 시절에는 미쳤다고 야근비도 얼마 안주는데 별보고 퇴근한 적도 있을 정도인데...

 

그저 월급 명세서보고... 지금 나가면 절대 이돈 받는 직장 못구한다 라는 심정으로 일합니다...

갱년기 곧 올텐데 어떻게 버틸지...

아이는 이제 초6이고 대학졸업할 때까지는 버티려고 하는데... 휴...

어디서 돈이 뚝 떨어졌음 좋겠습니다...

 

 

 

IP : 1.241.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24.3.7 6:37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어디서 월 200만원만 뚝 떨어졌으면 그냥그냥 살고 싶어요ㅠ
    50대 초반인데 하루하루가 더 힘들어지네요
    작년 이맘때도 너무 힘들어서 다이아몬드 목걸이 200만원 주고 할부 끊어 지금까지 버텼는데 ㅠㅠ 약발 떨어졌나봐요
    차를 바꾸면 나아지려나 …

  • 2. 저두요
    '24.3.7 6:42 PM (223.62.xxx.110)

    24년째인데 미치겠어요.
    체력도 한계, 자기계발도 한계ㅜㅜ

  • 3. ..
    '24.3.7 7:16 PM (221.145.xxx.105)

    아이가 고1 올라갑니다. 아이 손 꼭쥐고 우리 3년만 죽었다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리자했네요.
    애 학원비, 대학등록금 3년동안 미친듯이 벌어야합니다 ㅜㅜ

  • 4. ...
    '24.3.7 7:21 PM (1.241.xxx.220)

    저도 애 하나라 그래도 아낌없이 투자해보겠다고 대형 학원 보내니 초딩이라도 학원비 장난아닌데 크면 더 나간대서 꾸우우욱 참고 다닙니다.
    부서에 신입은 없고 제 나이 또래 이상만 많아서 제가 40대 중반에도 새로 배워야할 거는 저한테 오고... 미칠거같네요....

  • 5. ..
    '24.3.7 7:34 PM (58.121.xxx.201)

    제가 그러고 있어요
    28년째 직장생황
    힘에 부친다는 소리밖에 안나와요

  • 6. ...
    '24.3.7 7:41 PM (1.241.xxx.220)

    다들 연차가 어마어마하시네요.
    저같은 쪼랩(?)은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 7. ..
    '24.3.7 7:42 PM (221.145.xxx.105)

    어제 학원돌면서 3월 학원비+교재비+학교부교재+자습서 쭉 결제하고 돌아다녔더니 카드값 300찍히더라구요 ㅎㅎㅎ 거기에 교복비, 체육복, 생활복, 증명사진비등등 기타비용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할것같은데 당분간은 카드값이랑 통장잔고를 외면하려고요

  • 8. ..
    '24.3.7 9:52 PM (61.253.xxx.240)

    저도 나이드니 집중이 예전보다 잘안되는거 같아요
    혈액순환이 예전보다 잘 안되어서인가..

  • 9. 저도 그래요.
    '24.3.7 10:59 PM (118.235.xxx.77)

    40대 중반인데 작년인가부터 학습 능력이 확연히 떨어지고 새로운 거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어요.체력적으로는 이미 전 같지 않고요.미혼이라 자식은 없지만 부모를 부양해야 해서 언제까지 경제적으로 잘 모실 수 있을까 걱정이예요.갈수록 일하기는 싫어지고..로또 당첨이 시급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996 방상훈 조선일보회장, 외압에 굴하지 않은 기자들 덕에 정상지켰다.. 4 미디어오늘 .. 2024/03/09 2,314
1563995 대출을 갈아타야 하는데 이자가 어떻게 될까요? 1 DDD 2024/03/09 936
1563994 헬스 피티 초보자입니다 6 2024/03/09 1,334
1563993 조국님 책 읽으면(오디오북) 어떨까요? 1 유튜버 2024/03/09 409
1563992 입시설명회 원하는 학교는 아니여도? 1 입시 2024/03/09 621
1563991 넷플릭스 비밀 재밌어요 11 추천 2024/03/09 5,251
1563990 넥타이 .. 2024/03/09 219
1563989 중1아이 주중에 못한 숙제 해야하는데... 6 레몬 2024/03/09 917
1563988 영화 가여운 것들 봤어요. 4 .. 2024/03/09 2,816
1563987 궁예 김영철씨 제일 유명한 대사 뭐였죠? 20 아뭐더라 2024/03/09 3,737
1563986 비숲2 보신분들 질문좀 드립니다. 1 sksmss.. 2024/03/09 399
1563985 역류성식도염에 매스틱검 효과있을까요? 8 꽃샘추위 2024/03/09 1,972
1563984 립밤 추천 해주세요~ 18 ** 2024/03/09 2,727
1563983 누룽지를 전자렌지에 돌리면 생기는 일 13 ... 2024/03/09 6,081
1563982 당나귀 귀 1 지금 2024/03/09 708
1563981 적금 대리 수령 가능한가요? 4 .... 2024/03/09 1,518
1563980 원더풀 월드 김강우 저렇게 바람필꺼면 3 와이프를 2024/03/09 4,848
1563979 전세계약 갱신관련 도움좀 주세요 ㅠ 5 래미 2024/03/09 1,063
1563978 박나래요 2 대세 2024/03/09 5,047
1563977 L-시스테인이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있나요? 3 2024/03/09 1,722
1563976 저녁 뭐해 드실 꺼에요? 18 2024/03/09 3,301
1563975 (피부과 의료사고)의료문제로 보상이나 소송, 고소 해보신분 계세.. 2 ... 2024/03/09 1,400
1563974 (깊은빡침) 이 기회에 간병시스템 좀 뒤엎어버렸으면 5 간병인 문제.. 2024/03/09 3,063
1563973 연애남매 보시나요 9 ... 2024/03/09 2,219
1563972 조선의 사랑꾼 10기 옥순 재혼 안했음 좋겠네요. 18 .. 2024/03/09 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