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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중반 직장생활 점점 힘드네요.(왕푸념 글)

...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24-03-07 18:30:50

오히려 아이 어릴 때보다 손도 덜가는데...

나이가 들수록 힘듭니다.

 

일단 18년째 한 직장에 다니는데, IT관련 계속 새로운걸 배워야하고

이제 이해력과 습득수준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요.

제 능력에 한계가 느껴지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70대 어르신들도 노인대학 다니고 외국어 배우는 마당에 전 왜 이럴까요...

 

예전에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남들에게 얹혀가는 느낌이 점점 듭니다. 현재 과도기적 상황...

그렇다고 막 뭔가 격하게 예전 처럼 일하고 싶진 않고.. 일단 그게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대리 시절에는 미쳤다고 야근비도 얼마 안주는데 별보고 퇴근한 적도 있을 정도인데...

 

그저 월급 명세서보고... 지금 나가면 절대 이돈 받는 직장 못구한다 라는 심정으로 일합니다...

갱년기 곧 올텐데 어떻게 버틸지...

아이는 이제 초6이고 대학졸업할 때까지는 버티려고 하는데... 휴...

어디서 돈이 뚝 떨어졌음 좋겠습니다...

 

 

 

IP : 1.241.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24.3.7 6:37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어디서 월 200만원만 뚝 떨어졌으면 그냥그냥 살고 싶어요ㅠ
    50대 초반인데 하루하루가 더 힘들어지네요
    작년 이맘때도 너무 힘들어서 다이아몬드 목걸이 200만원 주고 할부 끊어 지금까지 버텼는데 ㅠㅠ 약발 떨어졌나봐요
    차를 바꾸면 나아지려나 …

  • 2. 저두요
    '24.3.7 6:42 PM (223.62.xxx.110)

    24년째인데 미치겠어요.
    체력도 한계, 자기계발도 한계ㅜㅜ

  • 3. ..
    '24.3.7 7:16 PM (221.145.xxx.105)

    아이가 고1 올라갑니다. 아이 손 꼭쥐고 우리 3년만 죽었다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리자했네요.
    애 학원비, 대학등록금 3년동안 미친듯이 벌어야합니다 ㅜㅜ

  • 4. ...
    '24.3.7 7:21 PM (1.241.xxx.220)

    저도 애 하나라 그래도 아낌없이 투자해보겠다고 대형 학원 보내니 초딩이라도 학원비 장난아닌데 크면 더 나간대서 꾸우우욱 참고 다닙니다.
    부서에 신입은 없고 제 나이 또래 이상만 많아서 제가 40대 중반에도 새로 배워야할 거는 저한테 오고... 미칠거같네요....

  • 5. ..
    '24.3.7 7:34 PM (58.121.xxx.201)

    제가 그러고 있어요
    28년째 직장생황
    힘에 부친다는 소리밖에 안나와요

  • 6. ...
    '24.3.7 7:41 PM (1.241.xxx.220)

    다들 연차가 어마어마하시네요.
    저같은 쪼랩(?)은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 7. ..
    '24.3.7 7:42 PM (221.145.xxx.105)

    어제 학원돌면서 3월 학원비+교재비+학교부교재+자습서 쭉 결제하고 돌아다녔더니 카드값 300찍히더라구요 ㅎㅎㅎ 거기에 교복비, 체육복, 생활복, 증명사진비등등 기타비용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할것같은데 당분간은 카드값이랑 통장잔고를 외면하려고요

  • 8. ..
    '24.3.7 9:52 PM (61.253.xxx.240)

    저도 나이드니 집중이 예전보다 잘안되는거 같아요
    혈액순환이 예전보다 잘 안되어서인가..

  • 9. 저도 그래요.
    '24.3.7 10:59 PM (118.235.xxx.77)

    40대 중반인데 작년인가부터 학습 능력이 확연히 떨어지고 새로운 거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어요.체력적으로는 이미 전 같지 않고요.미혼이라 자식은 없지만 부모를 부양해야 해서 언제까지 경제적으로 잘 모실 수 있을까 걱정이예요.갈수록 일하기는 싫어지고..로또 당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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