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은 부모와 웃픈 사연

마눌 조회수 : 4,175
작성일 : 2024-03-07 17:09:14

제 나이 거의 50다 되어서 

이제 그만 휘둘리고 살거라고

나르시시스트 부모와 연 끊고

여동생도 자기 판단으로 곧 연을 끊었어요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렇게 계속 소통하다가는

정서적으로 평생 끌려다닐것같았다네요ㅠ)

 

코로나때

문자와서 건강은 어떠냐고 걱정된다고 왔었는데

연끊을때 제가 수술후 회복중이었는데

수술때 와보지도 않는건 기본

병실에 있어주긴 커넝 안올꺼 뻔히 아니

안와도 된다니까

자기가 친손주봐야하는데 거길 어떻게 가냐고

-가게오픈 인테리어기간이라

아들며느리가 어린이집와 친정아빠와 

사돈어르신들 계셔서 하루이틀 못뺄건아녔음

화는 커넝 코웃음치고 비웃고

회복중에 웃끼지도 않은 얘기하면서

깔깔 웃는데 딸은 결혼하면 시집에 떠넘기면 

그만인데 넌 딸없어 안됐다고 한게

내가 아파도 아무 감정없던걸 이해하게 되고

짝사랑 그만!연끊는 결정적 사건이 됐구만

문자는 왜 그러고 보낸건지

 

암튼 이번주에 애가 고3되는데

대학간줄알고 잘 갔냐고

제 남편에게 전화와서 진짜 어이없었더니

 

여동생은 자기 생일 6일지나고

생일축하 연락왔다네요

미쳐~

 

심지어 제 애낳던 해가 본인 환갑이었음

그냥 가만있음

딸생일모르는거,손자나이 모르는거

안 들켰을텐테;;; 말이죠

 

IP : 118.235.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바보
    '24.3.7 5:13 PM (180.69.xxx.152)

    남편 모르게 남편 폰에 부모님 번호 수신거부 걸었어야죠...

    연 끊는 자의 기본이 안된 듯...ㅎ 그건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 2. 차별때문에
    '24.3.7 5:15 PM (223.32.xxx.96)

    부모님께
    당분간 맘이 안좋아서 연락 않겠다 카톡 하니
    남의 다리 긁으시네요
    제 자식 때문인줄알고 다 받아들이고 맘 편하게 지내래요
    웃픈일이죠

  • 3. ...
    '24.3.7 6:05 PM (121.142.xxx.3)

    소통하려는 자체가 이미 원글님은 지고 들어가는 자세입니다.
    안쓰러운 입장인 거죠.
    그런 말 저런 말 들어도 맘이 쓰리지 않을 때야 비로소 독립된 자세가 되는 겁니다.

  • 4. 원글
    '24.3.8 5:21 AM (118.235.xxx.110)

    아 이젠 아무 감정도 없어요
    이기고픈 맘도
    그냥 이런일이 있었다는거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887 청약 당첨 후 다른 세대랑 집 바꾸고 싶은데 11 2024/03/13 3,975
1561886 사대 보험 적용 후 실수령액 문의 드립니다. 4 ... 2024/03/13 1,286
1561885 샴푸 3 ㅇㅇ 2024/03/13 1,316
1561884 나는 자연인ᆢ보면 집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6 모모 2024/03/13 3,367
1561883 노후안되어 있으면 자식들 결혼은 꿈도 못꾸겠어요 35 ㅇㄱ 2024/03/13 7,097
1561882 밥통 끄지않았다고 타박 7 사사건건 2024/03/13 3,840
1561881 정봉주 억울한 감옥살이하고 몸짱 책 낸거 아시나요? 37 ㅇㅇ 2024/03/13 3,215
1561880 기생충 다시 보는데 1 ㅜㅜ 2024/03/13 2,356
1561879 올리브유 베이킹에 사용하는거 괜찮죠?? 4 mi 2024/03/13 1,094
1561878 유퀴즈 공효진 엄마요 7 ㅇㅇ 2024/03/13 6,836
1561877 dfc 제자선교회 라는 선교동아리 아시는 분있나요? 7 .. 2024/03/13 1,101
1561876 영화'로봇 드림'(Robot Dreams)을 보고 왔어요 (스포.. 3 핫초코 2024/03/13 984
1561875 나이 많은 하급자로 살기 위한 다짐 29 .... 2024/03/13 5,692
1561874 안산갑 양문석 공천 13 .. 2024/03/13 1,609
1561873 시스템에어컨 설치 고민이에요 6 삼월이 2024/03/13 2,120
1561872 필수과 전공의들이 뛰쳐나가는 이유 21 이슈 2024/03/13 3,584
1561871 장예찬, "군복 입으면 개, 등산복 입으면 진상&quo.. 5 ... 2024/03/13 1,501
1561870 남매 키우면서 남편이 여자형제와 잘 지내는 거 싫은 경우 18 ..... 2024/03/13 5,471
1561869 요즘 백화점 루이비통 매장 모두 웨이팅필수죠? 2 . . 2024/03/13 2,687
1561868 파킨슨 증상일까요...? 17 ㅇㅇ 2024/03/13 4,449
1561867 '영끌족' '패닉 바잉'했던 아파트들 이젠 '패닉 경매'로 쏟아.. 14 ... 2024/03/13 7,003
1561866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노후자금이 14 노후 2024/03/13 5,631
1561865 남자친구한테 많이 서운해요ㅠㅠ 37 서운한2 2024/03/13 11,883
1561864 "일제강점기 더 살기 좋았을지 몰라" 조수연 .. 11 qaws 2024/03/13 1,716
1561863 울고싶은 한동훈 9 .. 2024/03/13 4,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