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은 부모와 웃픈 사연

마눌 조회수 : 4,166
작성일 : 2024-03-07 17:09:14

제 나이 거의 50다 되어서 

이제 그만 휘둘리고 살거라고

나르시시스트 부모와 연 끊고

여동생도 자기 판단으로 곧 연을 끊었어요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렇게 계속 소통하다가는

정서적으로 평생 끌려다닐것같았다네요ㅠ)

 

코로나때

문자와서 건강은 어떠냐고 걱정된다고 왔었는데

연끊을때 제가 수술후 회복중이었는데

수술때 와보지도 않는건 기본

병실에 있어주긴 커넝 안올꺼 뻔히 아니

안와도 된다니까

자기가 친손주봐야하는데 거길 어떻게 가냐고

-가게오픈 인테리어기간이라

아들며느리가 어린이집와 친정아빠와 

사돈어르신들 계셔서 하루이틀 못뺄건아녔음

화는 커넝 코웃음치고 비웃고

회복중에 웃끼지도 않은 얘기하면서

깔깔 웃는데 딸은 결혼하면 시집에 떠넘기면 

그만인데 넌 딸없어 안됐다고 한게

내가 아파도 아무 감정없던걸 이해하게 되고

짝사랑 그만!연끊는 결정적 사건이 됐구만

문자는 왜 그러고 보낸건지

 

암튼 이번주에 애가 고3되는데

대학간줄알고 잘 갔냐고

제 남편에게 전화와서 진짜 어이없었더니

 

여동생은 자기 생일 6일지나고

생일축하 연락왔다네요

미쳐~

 

심지어 제 애낳던 해가 본인 환갑이었음

그냥 가만있음

딸생일모르는거,손자나이 모르는거

안 들켰을텐테;;; 말이죠

 

IP : 118.235.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바보
    '24.3.7 5:13 PM (180.69.xxx.152)

    남편 모르게 남편 폰에 부모님 번호 수신거부 걸었어야죠...

    연 끊는 자의 기본이 안된 듯...ㅎ 그건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 2. 차별때문에
    '24.3.7 5:15 PM (223.32.xxx.96)

    부모님께
    당분간 맘이 안좋아서 연락 않겠다 카톡 하니
    남의 다리 긁으시네요
    제 자식 때문인줄알고 다 받아들이고 맘 편하게 지내래요
    웃픈일이죠

  • 3. ...
    '24.3.7 6:05 PM (121.142.xxx.3)

    소통하려는 자체가 이미 원글님은 지고 들어가는 자세입니다.
    안쓰러운 입장인 거죠.
    그런 말 저런 말 들어도 맘이 쓰리지 않을 때야 비로소 독립된 자세가 되는 겁니다.

  • 4. 원글
    '24.3.8 5:21 AM (118.235.xxx.110)

    아 이젠 아무 감정도 없어요
    이기고픈 맘도
    그냥 이런일이 있었다는거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076 82쿡 정치방 분리는 힘들까요? 38 ㅇㅇㅇ 2024/03/07 1,398
1560075 초등쌤들 원래 쌀쌀? 22 ㅎㄴ 2024/03/07 3,563
1560074 의사 리베이트 제약사 "현대판 노비" 폭로 54 ㅇㅇ 2024/03/07 2,227
1560073 집에 혼자 계신 분들 뭐 하세요? 3 외롭다 2024/03/07 2,566
1560072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과 참검사 5 최근 2024/03/07 1,211
1560071 고양이 퇴출된 마라도, 쥐떼 기승....ㅠㅠㅠ 26 에휴 2024/03/07 4,409
1560070 명언 ♡♡♡ 2024/03/07 534
1560069 보험설계사는 어떤 방법으로 만날 수 있어요? 6 ㄱㄱ 2024/03/07 836
1560068 국민 수준을 얼마나 낮게 봤으면 ㅉㅉ 4 .. 2024/03/07 1,475
1560067 이제 응급실에서 간호사가 cpr, 약물투여 한대요 23 간호사가 2024/03/07 3,167
1560066 차 두 번 긁었더니 용감해지네요 ㅠㅠ 10 왕초보 2024/03/07 2,215
1560065 살면서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일 15 .. 2024/03/07 5,646
1560064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통보를 받았는데 벌금이 나왔습니다 이런일이 2024/03/07 958
1560063 내가 외로운 이유를 알았어요. 18 ... 2024/03/07 6,497
1560062 서울 강북쪽 싸게 점 빼는 병원 알려주셨는데 ... 2024/03/07 1,339
1560061 조국혁신당 간 박은정 전 검사 "검찰, 윤 정권의 위성.. 5 ㅇㅁ 2024/03/07 1,945
1560060 갈비탕 국물이 남았는데 간단하게 뭐 할 수 있을까요? 13 국물 2024/03/07 1,863
1560059 금연 단속원 공무원 무슨 업무 하는지 아세요? 3 캔디 2024/03/07 1,068
1560058 홍영표·설훈, 민주연대 결성‥이낙연 신당 입당해 당명 재논의 37 반민주연대 .. 2024/03/07 1,790
1560057 조국혁신당 영입인재 7호 박은정검사 이분 대박이네요.!!! 23 ㄷㄷㄷ 2024/03/07 3,286
1560056 건성피부에 효과있는 로션 크림 추천해주세요 13 티주니 2024/03/07 2,452
1560055 알람에 민감한 우리 강아지 덕분에 7 .. 2024/03/07 1,322
1560054 홈쇼핑에서 파는 운동화 가짜일수있을까요 5 ㅇㅇㅇㅇ 2024/03/07 2,280
1560053 여행 안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44 .... 2024/03/07 4,705
1560052 민간 의사 강제징용의 근거는? 2 법률가비판 2024/03/07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