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로 아이 영어 하고 있는데요

[aa]

영어 영상 매일 일정시간 노출해주면서

수준에 맞는 그림책과 리더스 읽히는 잠수네영어..

무엇보다도 영어책레벨은 절대 한글책 레벨을 뛰어넘을 수 없다하여 한글책읽기를 매우 강조하는 잠수네 방식이 마음에 들어 잠수네를 계속 하고 있는 초등맘입니다.

매일매일 엄마품이 들고 저도 만만찮게 힘이 들지만 아이가 큰 불만없이 따라와주고있어 계속 진행해왔어요..

잘하고있는건지 궁금해서 유명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봤었는데.. 최고반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학군지 빅4어학원에서 열심히 달리는 아이들을 보며..

잠수네방식만이 정답은 아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잠수네만큼 달라붙어서 하지않아도 저정도 레벨로 올라갈수 있는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구요

저는 사실 영어쪽전공이지만 아이만큼은 저처럼 영어로 고생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힘들어도 끌고가는데요~ 
학원을 보내면 어느정도 성취가 있는지.. 이것도 숙제를 하려면 엄마품이 많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은 한번 학원을 보내볼까 하는 고민글이기도 한데

학원을 보내다가 잠수네로 리턴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봐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ㅠ

[ㅇ]

아이가 잘 따라와도 엄마표는 3학년까지더라고요.
그래도 전공자이시니 더 길게도 가능하지 싶은데...수학과 달리 영어는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하면서 얻는 시너지도 크니깐 고민해 보세요~

[몇학년]

몇학년 인가요?
전 아이둘을 잠수 키드로 키워 둘다 대학을 보낸 엄마인데요.
잠수네 방법으로 키워 학원비 절약했다기 보단 책값이 더 들었고(물론 책장에 책은 남아 있습니다만..)
초등때는 하루 기본 3시간 이상 잠수 영어에 투입해서 학원갈 시간을 절약한 것도 아닌데요.
아이들이 공부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언어로 받아들이고 잘해요.
중등 가기전에 고수단계 올라가고 나서는 문법 한번 과외 한 이후로는 영어학원에 의지 하지 않았어요
고등 내신 영어는 학교마다 다른 문제라 자사고인 큰애는 자신이 알아서 내신 공부 했고 일반고 작은 아이는 동네 영어학원 조금 다니다가 그 학원에서 자료만 받아서 공부하는 방법으로 하다가 결국 혼자서 했어요.
수능용 영어는 공부 필요없이 항상 만점이나 한개 정도 틀림. 어렵다고 난리였던 작년 수능영어도 한개 틀렸더라구요.
저는 잠수영어 성공 케이스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아이마다 달라서 모근 사람에게 강추하진 않아요.
우리아이는 범생이 스타일의 학구적인 딸아아이들이라 잠수네 스타일의 자유스럽지만 스스로 해내야 하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잘 맞았을거라고 생각해요.
학원 보내는 것보다 돈이나 엄마 정성 시간. 모두 더 많이 퍼부었어요.
장점은 영어를 공부로 생각하지 않는다.
중고등때 영어 공부는 시간 투입 최소로 할수 있어서 다른 과목에 힘 쓸 수 있어 유리했다. 입니다

모든 아이가 성공하는 방법이나 지름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참나]

아이가 둘 입니다
큰애 남자 작은애 여자
둘 다 잠수네 하고 작은애만 영어과외 좀 시켰어요.
학원은 한번도 안보내고요.
제 생각은 잠수네 영어 좋다고 봅니다.
고등학교 들어가니 큰아이가 영어성적이 좀 안나오더라고요.
문법을 따로 공부 안하고 감으로 하다가 보니 당연한걸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서 작은애는 영어과외를 좀 시켰는데요.
우리나라 내신 점수따려면 과외받은 아이가 훨 수월했어요.
유학보내고 잠수네로 공부한 덕은 많이 봤죠.
결론은
잠수네로 하되 통으로 외우는 공부 좀 따로 해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둘째아이 과외샘이 좀 독특한 분이었어요.
무조건 외우게 만드는 …

[읽기독립]

초등3학년 이상되면 읽기독립시키세요. 한글책 글밥읽는거 읽기시작하면 애들이 스토리에 빠져서 훨 수월해져요. 영어도 비슷하게 올라가더라구요.. 초5학년부터 문법 한회독씩 하면 내신이나 수능은 문제없어요. 엄마표가 아직 된다면 차라리 수학학원을 가는건 어떤가요. 수학할 시간 벌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저희도 잠수네 식으로 쭉했고 지인찬스로 문법 2회독 한거 말고는 학원보낸게 없어요. 책이랑 미드 단계높여가면서 꾸준히 봤구요. 국어 영어는 항상 최상1등급이었어요. 대학와서도 토익 토플 다 별다른 노력없이 만점에 가까워요. 아들 딸 다 마찬가지구요. 딸은 문과 아들은 이과예요. 아이만 따라와주면 가장 수월한 방법이예요.

[엄마표영어]

큰애, 둘째 엄마표로 했어요
큰애는 잠수식으로 하면서 원서 많이 읽으면서 초6까지 하고
학원 보냈는데 학원스케쥴대로 찔끔찔끔 하는걸 못견디고
로즈리영문법인강으로 문법 마스터후 혼자 쭉~
둘째는 영어 안하다가 초3에 애니 2~3편 천문장 외우기 원서읽기후
초5에 테스트 탑으로 나와 학원 보냈고 학원발 잘받아 쭉~고3입니다둘째가 훨씬 잘해요
아쉽게도 말은 잘 안되고 읽기 듣기 쓰기 내신 수능 만점에 가까워요
엄마표로 하루도 빼지 않고 꾸준히 하고 초4,5쯤 학원 보내는게 더 효과는 좋을듯

[ㅎㅎ]

성공한 분들이 주로 댓글 달았겠지만 이제 대학생부터 졸업한 아이들까지가 잠수네1세대 맞나요?

[.......]

한때 열풍이었죠.
전업주부일 경우 엄마노력으로 가능.
직장 다니면 절대 불가합니다.
일하는 엄마면 시작도 마세요

[어제]

일하는 엄마도 많이 해요.
저는 애가 하나지만 둘, 셋, 넷인 집도 있었죠..
근데 한번 적응하면 저절로 돌아가는게 잠수네라...

[ᆢ]

고학년이면 학원 보내보세요. 친구들과 같이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니까요.
학원 갔다가, 접었다.. 필요한 공부가 생길 때,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언제든 이용한다고 생각하세요. 학원 가도 숙제는 잘 되어 가는지, 어떤 내용을 배우는 지 살펴보려면 품은 들어요.
수학 놓치지 마시고요.

잠수네 1세대면.. 서른 넘었어요. 결혼도 하고요.
영어는 진짜..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