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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린내 파묘 빙의

빙의 조회수 : 5,506
작성일 : 2024-03-07 03:20:08

 

 동생이 뭐 고를일이 있어서 신점을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그냥 동네 돌아다니다가 무당집에 들어갔어요. 동생한테는 나쁜얘기 하나도 안하고 그냥 점 봐주시더라고요. 자기가 민속학 박사까지하고 나랏굿도 한다는 피알도 하시고 학위증도 걸려있는데 인상이 좋은 동네 아줌마 같았어요 나쁜얘기는 하나도 안하고 좋게 말해주셔서 저도 봤어요 근데 친동생이랑 갔는데 저한테만 저는 일찍죽은조상귀신 둘이 붙었다고 굿을 해야한대요 ㅠㅠ... 신줄도 조금 있다고 하고

근데 오늘 파묘를 보는데 어린무당이 빙의된 봉길이를 보고 누린내가난다고하는데 제 몸에서 냄새가 난대요 특히 자고일어나면 식구들이 킁킁거리면서 방에서 뭔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빙의? ㅠㅠ 헐..

굿할 생각은 없고 만약빙의라면 치료할 좋은 자가 치유법 있을까요? 지금 생각난거는.. 등산을 자주하면 정화가 된다고 하는데 전맨날 등산하는데 ㅜㅠ

IP : 211.234.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7 3:27 AM (61.74.xxx.41)

    자고나서 방에서 냄새가 난다면 위장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아보세요

  • 2. ㅡㅡ
    '24.3.7 3:32 AM (106.102.xxx.9) - 삭제된댓글

    신종 어그로인가요?
    파묘 보고, 사람들 낚는 점쟁이들 출몰인가요?

  • 3. ㅡㅡ
    '24.3.7 3:32 AM (106.102.xxx.9) - 삭제된댓글

    자기 전에 꼭 샤워하세요

  • 4. ㅇㅇ
    '24.3.7 3:40 A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근데 무당들 참....
    조상신 붙었다고 굿하는 건 그냥 남 입장에서 들었을 때는 장삿속으로 들려요
    굿해야 큰 돈 벌잖아요

  • 5. 제 경험
    '24.3.7 4:09 AM (125.178.xxx.170)

    얼굴도 모르는 제 친구 언니가 점쟁이인데
    결혼 직전에
    친구가 바꿔줘 인사차 전화 통화를 했거든요.

    통화하면서 제 뒤로 조상 귀신들이 보인대요.
    굿하고 결혼해야 한다고.
    아놔~ 25년째 무탈하게 삽니다.
    잊어버리세요.

  • 6. ㅇㅇ
    '24.3.7 4:28 AM (116.32.xxx.100)

    근데 무당들 참....
    조상신 붙었다고 굿하라고 하는 건 그냥 남 입장에서 들었을 때는 장삿속으로 들려요
    굿해야 큰 돈 벌잖아요

  • 7. 아휴
    '24.3.7 5:36 AM (118.235.xxx.104)

    파묘보면서도 아무리 나쁜 인간이었대도 조상이 자손을 저리 해하나싶어 맘 불편했는데..이상하게 우리나라는 그넘의 조상신타령에 가스라이팅당해서 전국이 제사지낸다고 들썩들썩..것도 모자라 조상신이 등뒤에 어깨위에 있다는 무당들의 협박..아휴
    속지마세요.사기꾼들은 언제나 진실과 거짓을 잘버무려 사람들을 안달나게 해서 돈을 끌어모읍니다.동생에게 뭔가 신뢰와 편안함? 을 줘서 이렇게 님도 끌어오게 했잖아요

  • 8. 그 무당이
    '24.3.7 5:46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삶을 잘 보긴하는거죠
    팔랑팔랑

  • 9. 바람소리2
    '24.3.7 7:32 AM (114.204.xxx.203)

    그들끼리도 굿 얘기하면 사이비라 해요
    웬만해선 안 시켜요
    죽으면 사라져야지 왜 산사람 괴롭힌다 생각하는지

  • 10. ...
    '24.3.7 7:34 AM (39.7.xxx.34)

    특히 자고일어나면 식구들이 킁킁거리면서 방에서 뭔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ㅡㅡㅡ

    왕성한 피지 분비.
    자기 전에 샤워하세요. 옷도 자주 갈아입고 방 환기도 시키시구요. 굿은 무슨!!!!

  • 11. ㅎㅎ
    '24.3.7 7:45 AM (106.102.xxx.74) - 삭제된댓글

    체취가 강하신가봐요
    육식많이하면 구래요

  • 12. 나이가
    '24.3.7 7:52 AM (210.100.xxx.74)

    어떠신지 나이드니까 숨에서 쎄한 냄새가 나기도 하더군요.

  • 13. 갱년기가 되면
    '24.3.7 8:27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갱년기가 되면 그동안 체취가 없었던 사람도 체취가 생겨요.
    제 남편같은 경우엔 말랐지만 마른비만이고 아무래도 육고기 섭취가 많다보니 술 마신 다음날이면 구린내가 장난이 아니고요.

    운동과 청결유지가 답입니다. 자주 씻고 자주 세탁하고...방법은 그것밖에 없어요

  • 14. 갱년기가 되면
    '24.3.7 8:30 AM (121.190.xxx.146)

    갱년기가 되면 그동안 체취가 없었던 사람도 체취가 생겨요.
    제 남편같은 경우엔 말랐지만 마른비만이고 아무래도 육고기 섭취가 많다보니 술 마신 다음날이면 구린내가 장난이 아니고요.

    운동과 청결유지가 답입니다. 자주 씻고 자주 세탁하고...방법은 그것밖에 없어요

    음...그리고 곡성은 안보셨군요. 거기보면 무당불러 굿하고 외지인 기웃기웃하지말고 그냥 애를 병원에 데려갔으면 이런 일이 안생겼다는 뉘앙스의 대사가 나와요. 빋는 만큼 힘이 실리기때문에 애초에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믿지않았다면 그렇게 해결되었을 것이라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 15. ㅇㅇ
    '24.3.7 8:30 AM (106.102.xxx.74)

    원래 팔자쎄면 무당집에서 그런얘기해요.
    저도 그런얘기많이들었어요 ㅋㅋ
    근데 여태까지 잘살았다면 그냥 쭉 살아도 되요..
    이제 근데 님때문에 파묘글 보면
    조상귀랑 누린내가 떠올라서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16.
    '24.4.4 8:20 AM (106.102.xxx.8)

    사우나 가서 일주일에 두 번씩 땀 빼고 향나는 바디워시나 샤워코롱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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