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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분들 “엄마” 하면 ..다들 어떤생각 드시나요?

기억이란게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24-03-07 01:27:00

전 그냥 눈물이...

아직 살아계시고, 여전희 잘해주시지만, 무슨요인인지..

아직 저 한테는 뭔가?/ 넘화나고, 애틋, 안쓰러운, 불쌍함..등

이런 단어들이 공존해 있어요.

아버지는 더 오래전에 돌아가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한테는..원초적 부성은 없었던듯한 감회가..

그냥..유난히 오늘밤 기분이 다운되네요.

IP : 61.85.xxx.9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24.3.7 1:34 AM (106.102.xxx.122)

    엄마였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 다른 단어가 떠오르겠죠.
    전 생각만 해도 화나고 잊고싶고 다음 세상에서는 만나지않고 싶은 분이예요.
    엄마란 말조차 듣기싫게 만든...
    나를 힘들게 했고 나에게 고통만 줬던 분.

  • 2. ....
    '24.3.7 1:49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부럽네요. 50대까지 엄마가 살아계시는게요.ㅠㅠㅠ 저는 30대에 엄마 돌아가셔서 지금 40대 초반..ㅠㅠ 그냥 원글님이 너무나도 부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
    좋은추억만 남겨놓고 가셨던거서 같아요.. 저한테는 엄마는 그냥 보고싶음이네요 .. ㅠㅠ제가 죽으면 꼭 다시 만나고 싶고 만약에 다음생이 있다면 무조건 1번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요. 가끔은 이젠 이번생에서 다시는 못만난다는걸 생각하면 .너무 서글퍼져요.. 저 평소에 우울함 잘 안드는편인데 엄마만 생각하면 그냥 갑자기 우울해져요.. ㅠㅠ

  • 3. ...
    '24.3.7 1:50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부럽네요. 50대까지 엄마가 살아계시는게요.ㅠㅠㅠ 저는 30대에 엄마 돌아가셔서 지금 40대 초반..ㅠㅠ 그냥 원글님이 너무나도 부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
    좋은추억만 남겨놓고 가셨던거서 같아요.. 저한테는 엄마는 그냥 보고싶음이네요 .. ㅠㅠ제가 죽으면 꼭 다시 만나고 싶고 만약에 다음생이 있다면 무조건 1번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요. 가끔은 이젠 이번생에서 다시는 못만난다는걸 생각하면 .너무 서글퍼져요.. 저 평소에 우울함 잘 안드는편인데 엄마만 생각하면 그냥 갑자기 우울해져요.. ㅠㅠ

  • 4. ...
    '24.3.7 1:52 AM (114.200.xxx.129)

    그래도 부럽네요. 50대까지 엄마가 살아계시는게요.ㅠㅠㅠ 저는 30대에 엄마 돌아가셔서 지금 40대 초반..ㅠㅠ 그냥 원글님이 너무나도 부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
    좋은추억만 남겨놓고 가셨던것 같아요.. 저한테는 엄마는 그냥 보고싶음이네요 .. ㅠㅠ제가 죽으면 꼭 다시 만나고 싶고 만약에 다음생이 있다면 무조건 1번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요. 가끔은 이젠 이번생에서 다시는 못만난다는걸 생각하면 .너무 서글퍼져요.. 저 평소에 우울함 잘 안드는편인데 엄마만 생각하면 그냥 갑자기 우울해져요.. ㅠㅠ 원글님 글보니까.. 갑자기 감정이 이상해지네요

  • 5. 평생
    '24.3.7 2:11 AM (125.178.xxx.170)

    노동하며 고생하고
    자식들에게 희생하고 산 엄마인데
    80대인 지금도 시골 밭일해
    손주들 용돈 주는 재미에 사는 엄마세요.

    안쓰럽고 짠하고
    또 늘 돈돈 거림에 화도 나지만
    그럼에도 이 세상에서
    엄마만큼 나를 사랑해줄 이
    아무도 없다가 결론이네요.

    아직은 건강하신데
    정말 편안하게 아프지 않고 사시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주무시다 가시기만을 기도합니다.

  • 6. 엄마는
    '24.3.7 3:37 AM (223.118.xxx.155)

    언제나 보고싶고 마음 짠하고 눈물 나요.
    3년전에 돌어가셨는데
    그전에 잘 못해드린게

  • 7.
    '24.3.7 3:53 AM (211.234.xxx.123)

    다들 너무 부럽네요.
    제겐 미친여자에요.
    일생을 남자문제 지저분하고
    형제자매 차별하고
    본인 연민에 취해살던 나르시시스트.
    꼴도보기싫어요.

  • 8. Kl
    '24.3.7 4:35 AM (182.31.xxx.4)

    평생 희생하며 헌신한 엄마. 자금 88세인데 아프고
    치매 심해요. 딸인 제가 모시고 돌보고있어요.
    절대 요양원 못보내요. 힘들지만 돌아가시는날까지
    제가 돌볼거예요. 다행이도 신랑도 순하고..
    같이 제 방에서 같이 살았던 외할머니 미혼때 보내고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도 외할머니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요.
    엄마는 돌아가시면 더 하겠죠. 상상만해도..
    다시는 엄마모습 볼수없고 만질수없다 생각하니..
    돌아가시는날까지 잘 모실게요. 남편없이 평생을
    희생한 엄마. 은혜 갚고있어요.
    근데 엄마는 이제 저도 못알아보네요. 이웃집 아줌마라고 해요.

  • 9. ...
    '24.3.7 5:35 AM (112.148.xxx.198)

    한없이 그립고 보고싶은 엄마죠.
    입관할때 엄마얼굴 손 마구마구 ㅠ
    놓고 싶지 않았어요.
    화장터에 들어가실땐 정말 가슴을 쥐어뜯으면
    울었어요.
    자식이 항상 먼저고. 늘 맛난음식 먹이고 싶어하셨던
    엄마
    하늘나라 가서 꼭 만나고싶어요.

  • 10. 60대고
    '24.3.7 6:57 AM (110.10.xxx.60) - 삭제된댓글

    100세이신 엄마 모시고 살아요
    너무너무 잘해주고 싶고 고마운 엄마라
    웃는 얼굴로 대하다가도
    여전히 잔소리에 욕에 고집에 엄한 소리하면
    화가 치밀어요
    건강하셔서 좋다가도,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 11. 엄마
    '24.3.7 7:29 AM (175.208.xxx.164)

    본인한테 쓰는거 지독하게 아끼고 모으고 모아서 자식한테 아낌없이 주는 분.. 다식 귀찮게 안하려고 모든것 혼자 해결하려고 하시고 엄마가 돌아가셔서 이세상에 없다는건 상상만해도 눈물이 나요.

  • 12. 복받으실 효녀들
    '24.3.7 7:34 AM (61.84.xxx.71)

    많으시네요.

  • 13. ㅇㅇ
    '24.3.7 7:38 AM (125.132.xxx.156)

    아빠 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울엄마
    80대 노인에게 너무나 어려워져만 가는 세상이지만
    씩씩하고 꿋꿋하세요
    든든한 엄마셨다가 이젠 저의 아기가 되셨네요
    마지막순간까지 지켜드리고싶어요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 14.
    '24.3.7 7:46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전 어릴때부터 엄마가 없이컸어요
    아이 낳을때까지는 주변친구들이 엄마엄마 하니
    엄마가 많이 필요하구나 했는데 30대에도
    40대되도 엄마엄마 50대되도 엄마엄마
    엄마엄마는 언제끝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 15. 부럽네요
    '24.3.7 7:50 A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전 원수에요.
    평생 제가 번 돈 가져갔어요.
    아직 살아계신데 전화 오면 또 돈 때문에 했나 싶어 숨이 막혀요.

  • 16. 우리엄마
    '24.3.7 7:56 AM (121.181.xxx.236)

    고생만 하셨죠. 박봉의 남편 월급 쪼개고 쪼개 자식들 공부시키고 늘 새롭고 맛있는 밥상 차려주셨어요. 도시락 반찬도 언제나 정성들여 싸주셨구요. 저는 엄마만큼 우리애들에게 못해요. 우리들 키울때 자신에게 쓰는 돈은 한 푼도 아까워하시고 좋은것도 못해보셨어요. 부업하셔서 우리들 옷, 운동화 사주시고 등등 자식이 최우선인 엄마입니다.

  • 17.
    '24.3.7 8:00 AM (124.49.xxx.188)

    언니오빠때문에 저는 그냥 대충 키우는 느낌..귀찮아 하는 느낌이 컷어요. 스펙좋은 남편이랑 결혼 하니 남들한테 그자랑은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사람마다 차이는 잇겟지만 엄마로서 별로 헌신을 안하는느낌이라 그게 아쉽네요ㅡ

  • 18. 부럽네요..
    '24.3.7 8:13 AM (211.224.xxx.160)

    저도 이제 부모님의 은혜 감사히 여겨야 한다고 ,
    그래서 잘 하려고 하지만

    엄마라는 말 들으면
    어린애, 감정적 , 게으름

    이런 이미지만 떠올라요..

  • 19. ...
    '24.3.7 8:17 AM (218.148.xxx.77) - 삭제된댓글

    뱀눈을 하고서 째려보는 차가운 눈초리.
    엄마의 사랑이라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포근한 느낌일까.

  • 20. 됐다
    '24.3.7 8:23 AM (211.248.xxx.34)

    좋은엄마지만 나에겐 나빴던사람이요

  • 21. 그냥
    '24.3.7 8:29 AM (220.124.xxx.219) - 삭제된댓글

    60인데 울 엄마 82살 건강하게 살아계세요
    아직 김장을 해준다고,
    엄마 내 나이에 어떻게 엄마김장을 먹어 그러면 그럽니다,
    해줄만하니 해주지,
    아직도 밥, 반찬 뭐든 직접해야 직성이 풀리는 할머니 입니다,
    노인 일자리 당첨되서 다닌다고 신나서 전화하셨네요

  • 22. ...
    '24.3.7 9:15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다행히 아직 부모자식간에 따뜻한정은 여기글들 보니 많이남아있네요

    어제 탈렌트박영규 딸 같은 연하와 재혼소식에
    돈없는 부모와 사는것보다는 낫다는글에 충격 받았는데.

  • 23. 52세
    '24.3.7 10:01 AM (118.220.xxx.115)

    전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별감정이 없어요....애뜻하거나 눈물이 난다거나 그런거 전혀없어요...
    어렸을때 생각하면 늘 싸우시던 사이나쁜 부모님,차가운 친척들....가끔은 왜 이혼안하고 버텼는지 원망스러워요 지금은 모든게 나때문에 참았다고.....참는게 능사는아닌데

  • 24. 50대
    '24.3.7 10:22 A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나서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리운마음이 하나도 안들었어요.

  • 25. 견혼하고나서
    '24.3.7 10:23 A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하나도 안들더라구요. 신기하게도

  • 26. 결혼후
    '24.3.7 10:24 A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그립고 보고픈 맘이 하나도 안들더라구요. 신기하게도

  • 27. 양떼목장
    '24.3.7 11:21 AM (59.12.xxx.73)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릴때는 무섭고 엄하고 남자 같았던 엄마. 너무 너무 따스하고 다정한 아부지
    엄마보다 아부지를 더 따르고 좋아 했었죠.
    어른이 되서 엄마를 생각하니 선비같은 아부지 대신해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소키우시느라 남자처럼 되버린 억척스럽고 고심많았던 엄마때문에 맘이 아파요.
    엄마의 담배 한모금이 엄마의 한숨이고 엄마의 술 한모금이 엄마의 한탄이였던걸 그때는 몰랐고 엄마가 챙피했었죠.평생 화장품 하나 발라보지 못하고 살다 가신 울엄마 생각하면 엄마의 한숨을 보탰던 과거의 제가 많이 미워요.
    그래도 다행인건 돌아가실때까지 저랑 살아서 사랑한다고 말 할 기회가 있었던 거네요.

    지금 제가 한해한해 갈수록 엄마의 짠함이 더해지는것처럼..제 자식들도 엄마를 기억할때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을까 두려워요.

  • 28. ....
    '24.3.7 12:33 PM (121.142.xxx.3) - 삭제된댓글

    좋은 성적표를 받아오면 굳은 표정으로 외면하고
    은근히 천천히 의욕상실, 학업중단 시키셨지만

    밥은 굶기지 않아서 험한 말을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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