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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조건에 일하실 분 많을까요?

일본어 조회수 : 3,342
작성일 : 2024-03-06 22:24:37

관두고 싶은데 제가 배부른 건지..

작은 회사입니다.

경기도 외곽. 위치상 자차 있어야 함.

월급 실수령 220만원.

월급외 상여금 등 일절 없음.

점심 제공. 구내식당. 재료비 2천원 수준. 풀만 나올 때도 있음. 

출근 8시30분

주차공간 없어서 8시엔 출근해야 함.

퇴근 6시

일본 상대 수입 업무 및 기타잡무(재고 관리 등)

일본어 수준은 의사소통만 되면 됨. 

메일 작성, 전화통화, 거래처에서 국내 방문시 접대 자리 참석,

미팅시 다대일 통역, 가끔 화상 미팅 등 

업무량은 많지 않지만 수십억대 수입시

단가협상 등 직급이나 대우에 비해 부담스러움. 대표 외 도움받을 정상적인 상사 없음.

대표가 다혈질. 말투에서 심한 모멸감 느낄 때가 있음. 알지도 못하면서 리액션(연기) 하지 마세요, 쓸데없는 소리 말고 시키는 거나 하세요 등 

재고관리 업무시 제조공장, 물류창고의 5,60대 진상들 상대해야 함.

장점

경리 직원들에 비해 루틴 업무량이 현저히 적은 편. 월급은 동일. 여직원들과 사이가 좋아서 가끔 외식 등 수다떠는 맛이 있음. 규칙적인 생활 소속감 등..

프리랜서 시절 때보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서 오래 다닐 생각이었는데..

요즘들어 지겹고 관두고 싶어요.

월급은 그대로 점심휴식은 없이 출퇴근만 10-4로 협상해보고 안된다고 하면 사직서... 어떨까요.

참고로 전에 차 없이 버스로 출퇴근 할때 버스시간 변경으로 십오분 먼저 퇴근해도 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다른직원들과 형평성이 안맞다고 거절당한적 있습니다. 그버스 놓치면 7시에 출발해야 되는데... 월급이 적어서 차 안사고 싶었는데 잠깐 카풀해주는데도 더럽게 눈치줘서 중고로 샀습니다. 월급에서 차량유지비 십오만원 정도 빼야겠네요. 

에휴.. 그냥 힘들어서 헛소리  한번 해봤어요. 퇴근한지 얼마 안된거 깉은데 벌써 잘 시간이네요ㅜㅜ 

IP : 121.100.xxx.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6 10:26 PM (121.133.xxx.136)

    아... 안다니고싶네요

  • 2. 씽씽
    '24.3.6 10:29 PM (182.226.xxx.161)

    그만둘것같아요 머리아파!

  • 3. 00
    '24.3.6 10:33 PM (220.121.xxx.190)

    그것보다 조금 적더라도 집근처, 부담없는 일 찾아서 할거같아요.
    단가협상에 외국어에…너무 부담스러운 업무가 많네요

  • 4. 최저시급
    '24.3.6 10:35 PM (39.118.xxx.138)

    최저시급 금액에 강도높은 일을 부담되게 하시는..듯 보여요
    일본어 통역 가능한 정도면 다른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5. ㅇㅇ
    '24.3.6 10:4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외국어까지 되는데 너무하네요
    저도 중고기업 무역회사고 영어쓰는일이 많은데 월급은 꾸준히 올랐어요. 나이도 많거든요. 여러가지 업무가 다되는 직원 뽑기 쉽지않을텐데 너무 후려치기 당하신거 아닌지 ㅠㅠ

  • 6. 콩민
    '24.3.6 10:41 PM (124.49.xxx.188)

    정상적인 상사 옶음

    이 절망이네요. 페이 너무 작고.. ㅠㅠ

  • 7. ㅜㅡㅜ
    '24.3.6 10:51 PM (121.100.xxx.47)

    출퇴근 거리 편도 8km정도예요. 안막히면 20분. 교통편이 안좋아서 그렇지 가깝긴 해요. 나이가 40대 중반이라 갈데가 있을지...

  • 8. ...
    '24.3.6 11:00 PM (118.235.xxx.97)

    250만 되도 다니시라할텐데 월급이적네요
    그리고 법정근로시간도 초과되구요
    가족회사는 진짜 헬인데
    업무강도 낮으면 버티면서 다른데 알아보세요

  • 9. 그냥이
    '24.3.6 11:23 PM (124.61.xxx.19)

    다른데 알아보고 옮기실 수 있으면 옮기세요

  • 10. ㅇㅇ
    '24.3.6 11:29 PM (222.236.xxx.144)

    50대 중반도 아니고
    40대 중반인데요.
    조건이 별로입니다.
    협상해서 안되면 이직 알아볼 듯..
    다른 것 더 주는데 있을 거 같네요.
    원글 능력이면요.
    위에 댓글처럼 후려치기 당해보여요

  • 11. ????
    '24.3.6 11:30 PM (211.58.xxx.161)

    일본어능력자가 왜그러세요
    320이어도 고민할거같은 조건이에요
    저라면 안다닐랍니다

  • 12. ...
    '24.3.6 11:36 PM (211.179.xxx.191)

    일본어 되시면 다른데 알아보세요.

  • 13. ..
    '24.3.6 11:59 PM (121.100.xxx.47)

    일본어 회화는 초급 수준이에요ㅎㅎ 이 월급 주면서 전문가 수준 바라진 않겠지, 하고 뜻만 알아들을 정도로 전달합니다. 파파고 도움도 대놓고 받습니다. 그런것보다 사장 비롯 진상들 땜에 많이 지쳤어요. 울회사 5,60대 아재들 넘 이기적이고 시러요 ㅜㅜ

  • 14. 대표라는
    '24.3.7 12:05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사람이 말뽄새가 참 별로네요.

  • 15. ㅇㅇ
    '24.3.7 12:23 AM (223.62.xxx.198)

    존경은 커녕 본 받을게 1도 없는 상사밑에서
    일하는거 자존감 낮아질거 같아요

  • 16. ㅇㅇ
    '24.3.7 12:48 AM (175.114.xxx.36)

    차라리 파트타임 알바하겠어요..몸이 좀 힘들어도 맘편한게 낫죠.

  • 17. 일단
    '24.3.7 3:36 AM (217.149.xxx.191)

    이직할 직장 먼저 구하세요.
    그만두면 후회해요.
    220 벌기 쉽지 않아요, 현실은.

  • 18. 맞아요
    '24.3.7 5:38 AM (121.100.xxx.47)

    구직사이트 매일 봐도 적당한곳 없어요. 현실에서 이만한 곳도 잘 없더라고요. 꾸준히 이직자리 알아보고 는 있어요. 그래도 살다보니 운이 좋으면 잘풀릴 때도 있으니 계속 포기하지 않고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돈벌 방법 찾아보려구요.

  • 19.
    '24.3.7 7:55 AM (211.234.xxx.54)

    대표 성향상 출퇴근 조정해 줄 리도 없고
    기존 직원들 형평성 때문에 해주는 것도 어려워요.
    월급이 적긴 해서 다른 데 알아보고 옮기시는 게 장기적으로..

  • 20. ...
    '24.3.7 8:27 A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그런 조건에서 일할 사람 많은진 몰라도
    나와도 그런 조건이 많아요

  • 21.
    '24.3.7 4:05 PM (118.235.xxx.167)

    시급받는 알바가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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