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링웜 같은데요

레이나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24-03-06 21:52:09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작업실에 길냥이들이 밥을 먹으러 와요 

제가 최근 여행으로 보름간 자리를 비웠는데 (같은 건물 내의 다른 분들이 같이 밥을 주고 있음), 오늘 오랜만에 마주쳤어요.

그런데 어깨쪽이 하얗길래 (검은고양이임) 워낙 거친 아이라 " 너 싸웠니?" 하고 살펴보니 턱쪽에딱지 같은 것이 있고 어깨까지 제법 넓게 털이 다 빠져있었어요.

언뜻 생각하기에 피부병 같은데 문제는 이 아이 밥을 몇 년간 줬어도 곁을 내주는 아이가 아니예요.

경계심도 강하고 조금 다가가도 하악질 하거든요.

연고는 당연히 바를 수 없는데 먹는 약도 괜찮을까요.

길냥이 비상약으로 피부병 약 받아둔게 있는데 (이름 모름) 그걸로 될지요. 

생각해 보니 요즘 밥 먹으러 잘 오지도 않았는데 아파서 그랬나봐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IP : 110.12.xxx.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험담
    '24.3.6 9:51 PM (220.117.xxx.61)

    노인들이 욕하면 엔돌핀이 나온다네요
    아픈 사람들이 심해요. ㅠ

  • 2. 애묘지인
    '24.3.6 9:54 PM (112.212.xxx.115)

    이 라미실 추천하네요.
    링웜 전파력 강하답니다.
    고양이 만지지마세요.

  • 3. ...
    '24.3.6 9:55 PM (118.235.xxx.220)

    저는 뿌리는 소독약(사람용) 뿌려줬는데 낫더라구여
    그전엔 동물병원 데려갔더니 8만원 나오고 주사 놔주고는 물약 주긴했는데 낫진 않았어요
    그냥 뿌리는 소독약이 젤 간편해서 붙잡고 뿌려주니 나음

  • 4. 원글
    '24.3.6 9:56 PM (110.12.xxx.40)

    곁을 주는 아이가 아니라 뿌리거나 바르는 약은 거의
    실현 불가능이예요.
    경계심도 심하고 습식사료도 잘 안먹거든요

  • 5. ...
    '24.3.6 9:57 PM (118.235.xxx.220)

    등뒤에 숨기고 가서 밥먹을때 얼른 뿌리거나
    그래야죠

  • 6. ...
    '24.3.6 9:59 PM (121.162.xxx.84)

    사진 찍어가서 동물병원가면 약 주거든요
    약이랑 습식사료같은거 잘 섞어서 챙겨주면
    보름~한달이면 낫는다네요

  • 7. 원글
    '24.3.6 9:59 PM (110.12.xxx.40)

    아 일단 그 방법을 써볼게요

  • 8. 원글
    '24.3.6 10:00 PM (110.12.xxx.40)

    121.162님
    동물병원으로 바로 가도 되눈군요
    감사합니다

  • 9. 링웜이면 ㅜ
    '24.3.6 10:06 PM (180.71.xxx.43)

    링웜이 치료가 오래걸리고
    잘 번지더라고요.
    저희 집 고양이도 입양했을 때 발에 조금 딱지같은 게 있었는데
    처음 키우다보니 이게 뭔가 하는 사이에
    꼬리까지 번져서 꼬리털이 다 빠지고 꼬챙이처럼 됐었어요 ㅜ
    저희는 먹는 약으로 나았는데 2주 이상 먹였어요.
    사람에게 옮는다니 원글님도 조심하시고요.
    다른 고양이들에게 안옮겨야할텐데요.
    가엷네요 ㅜ

  • 10. 원글
    '24.3.6 10:12 PM (110.12.xxx.40)

    180.71님
    이곳에서 검색해보고 윗님 답글도 보니 전파력이
    강한가봐요.
    같이 밥 먹으러 오는 친구들 있는데 안옮길까 걱정이예요

  • 11. ㄴㄷ
    '24.3.6 10:58 PM (211.112.xxx.130)

    라미실 원스 직빵이에요. 유기묘 입양했는데 이놈이
    링웜을 달고와서 다른 녀석까지 옮고 저희 가족도 다 옮고... 일반 라미실은 별 효과 없고 꼭 라미실원스만 듣습니다. 완치후 피검했는데 저희 냥 둘다 간수치 정상 이었어요.

  • 12. 원글
    '24.3.6 11:28 PM (110.12.xxx.40)

    211.112님
    내일 일찍 동물 약국 가보려구요
    라미실 원스 메모해두었어요
    늦은 시간인데도 지나치지 않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링웜
    '24.3.7 12:21 AM (211.216.xxx.165)

    링웜은 인수공통 질병이라 사람에게도 옮아요. 혹시 밥그릇 수거해서 닦아주시거나 한다면 닿는것 모두 소독하셔야 합니다. 알콜로요. 너무 겁먹진 마세요. 우리 코로나도 견딘 짬바가 있는데요 ㅎㅎㅎ

  • 14. 절대
    '24.3.7 12:38 AM (112.146.xxx.207)

    절대 뒤에서 약 뿌리지 마세요.
    모든 고양이는 액체가 뿌려지는 걸 극렬히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적대시해요.
    저희 고양이는 잘못해서 혼날 때 물 스프레이 살짝 맞아요. 그럼 너무너무 싫어해서 행동 교정이 가능한 거예요.

    그 냥이에게 약 뿌리면 아마 펄쩍 뛰면서 초고속으로 도망가고
    한동안 나타나지도 않을 거예요.
    다시 온다 해도 전보다 더 경계 심할 겁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9682 49재 후, 위패는 절에 모셔야 하나요? 3 49재 2024/03/30 1,764
1569681 희귀 동전 발견했어요 ㅎ 7 .. 2024/03/30 3,768
1569680 오늘은 눈물의 여왕 ㄱ괘안네여 18 2024/03/30 8,092
1569679 애플광고 vs 삼성광고 13 넘사벽 2024/03/30 2,401
1569678 한소희의 문제는 대중이 보는 나 = 자기 자신이 되버린거죠 22 ㅇㅇ 2024/03/30 7,511
1569677 박은정 남편 “2조원대 코인 사기 변호 안해”… 법조계 “본질 .. 12 사기코인 2024/03/30 4,059
1569676 아우 이뻐라 6 일기죄송 2024/03/30 3,012
1569675 혹시 소변향 비슷한 향 나는 향수있나요 18 땅맘 2024/03/30 6,082
1569674 대만가는 티켓을 예매하려는데 3 여행 2024/03/30 1,691
1569673 한소희에 자아의탁한 사람들 13 .... 2024/03/30 4,118
1569672 눈물의 여왕 보는 분들 윤은성이요 6 .... 2024/03/30 6,881
1569671 어죽 먹으면 왜 온몸에서 땀이날까요? 2 ㅇㅇ 2024/03/30 2,592
1569670 한라봉천혜향레드향 요즘 뭐 먹나요 9 철을몰라서 2024/03/30 3,001
1569669 패딩 솜 뭉친거 어떻게 풀어요? 7 2024/03/30 2,739
1569668 작가 이름좀 찾아주세요. 7 2024/03/30 1,179
1569667 한소희도 인스타에 한마디 썼으면 좋겠네요 27 ㅇㅇ 2024/03/30 7,882
1569666 끝날 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라. 1 2024/03/30 3,166
1569665 64 ㆍㆍㆍ 2024/03/30 20,477
1569664 사회문제에 대한 재밌는 궁금증에대해 쓴책 올리버 2024/03/30 448
1569663 고딩애를 독서실에 데려다놓을 묘책없을까요? 6 골치야 2024/03/30 1,579
1569662 40대 취업 5 호호 2024/03/30 3,533
1569661 "못살겠다, 심판하자!!!!" 2 .... 2024/03/30 1,454
1569660 브레드피트 + 안젤리나졸리와 한소희 15 2024/03/30 6,618
1569659 20대 따님들 어떤 브랜드 입던가요.  11 .. 2024/03/30 3,698
1569658 뿌리염색 6만원이면 어떤가요? 7 2024/03/30 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