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이 없고 무기력한데 책 소개 좀 해주세요

재미없는세상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24-03-06 20:48:07

삶에 의욕이 없네요

고령의 어머니하고 사는데 기빨림으로 힘들어요

그렇다고 벗어 날 수도 없고요

성격도 극 소심형이라 여행도 가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요

이러다 우울증이 오는건 아닌가 싶네요

이럴때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그냥 누워서 독서나 하고 싶어요

 

IP : 121.140.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다꼬
    '24.3.6 8:58 PM (116.44.xxx.5)

    꼬마 니콜라 시리즈,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쇼퍼홀릭 시리즈(영어원서, 한국어번역서)

  • 2.
    '24.3.6 9:21 PM (121.133.xxx.137)

    읽지마시고 계단오르기를 하든
    걷기를 하든 밖으로 좀 나가세요

  • 3. 원글이
    '24.3.6 9:29 PM (121.140.xxx.78)

    아 직장생활도 합니다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렇죠
    그러니 24시간 집에만 있지 않아요

  • 4. ....
    '24.3.6 9:46 PM (110.13.xxx.200)

    너무 진지한거 말고 가볍고 유쾌한거 읽으세요.
    저는 요즘 비문학만 주로 읽고 소설책은 안읽어서 잘 모르겠는데
    과거경험으로는 차라리 그게 나았어요.
    예전에 읽은 거중 하나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추천해요.
    작가가 글을 재밌게 썼어요.

  • 5. 원글이
    '24.3.6 10:05 PM (121.140.xxx.78)

    책추천 감사합니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당장구매하고요
    꼬마 니콜라도 읽어 보겠습니다

  • 6. 유행지난책인데
    '24.3.6 11:14 PM (108.41.xxx.17)

    기분 꿀꿀할 때에 좋은 책을 원하시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같은 책이 술술 읽히고 중간에 너무 아슬아슬하지도 않고,
    어설픈 장풍에 사람이 팍팍 넘어지는 그 사이다 시원함에 무협지 좋아하는 사람들 심정 이해 되는 그런 책이라 기분전환에 좋은 책입니다.

    요나스 요나손이란 작가가 깊이는 없는데 그렇다고 근본없지도 않아요. 읽을만 할 거예요.
    앤디 위어의 '마션'도 비슷하죠.

    전 위기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위기가 닥치긴 하는데 너무 고되게 그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기보단, 의외로 주인공이 쉽게 쉽게 위기를 이기는 그런 책들이 힘들 때 좋더라고요.

    힘들 때에 자기개발/계발서를 사 읽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저는 그건 좀 아닌 거 같거든요.
    그런 책들 대부분이 '난 힘들어도 다 극복하고 지금 더 나은 자리까지 올라왔다' 이런 식으로 현재 이미 힘들어서 번아웃 되어서 쓰러지기 직전의 사람에게 죽을 힘까지 더 내 보라고 하는 것 같아서 딱 질색입니다.
    저는 힘들 때엔,
    만화책, 무협지, 무협지는 아닌데 비슷하게 적당히 사이다 같은 책들,
    게임 그런 거 하면서 자신을 좀 풀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도 일부러 8시간 이상 시간 재가면서 자는 것도 좋구요.

    힘 내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십시다.

  • 7. ...
    '24.3.6 11:55 PM (211.243.xxx.59)

    세상끝의 카페

  • 8. 원글이
    '24.3.7 6:41 AM (121.140.xxx.78)

    유행지난책인데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책 꼭 읽어볼게요
    맞자요 자기계발서 같은거 힘들 때 못 일겠더라구요
    너무 공감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9. 책 보고 음악
    '24.3.7 8:30 AM (114.204.xxx.203)

    들으며 나가서 운동과 사람만나기가 좋아요
    몸쓰고
    소소한 얘기라도 하면 좀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268 성인 4인가족 한달에 쌀 4키로 먹어요 25 2024/03/08 3,517
1560267 초6아이 학원과 공부 이렇게 시키면 될까요? 소소한 말씀이라도 .. 13 엄마 2024/03/08 1,142
1560266 내정하게 봐주세요. 지방에서 여자 혼자 이 정도 경제력으로 15 ..... 2024/03/08 2,970
1560265 유시민 백분토론에서 10 ㄹㅇ 2024/03/08 1,928
1560264 병원 진료 잘 되고있나요 14 ... 2024/03/08 1,513
1560263 나솔사계 경리 옷... 5 흰구름 2024/03/08 2,907
1560262 소나무같은 나의 옷 취향 ㅎㅎㅎ 3 ... 2024/03/08 1,908
1560261 친구모임 대화들 9 친구 2024/03/08 2,725
1560260 남편 뱃살, 5년만에 쭉 빠졌어요 45 만세! 2024/03/08 22,446
1560259 파묘 ... 보셨죠?(스포는 없어요) 9 금요일 2024/03/08 1,541
1560258 이번 의대 신입생들 수업하나요 8 의대 2024/03/08 1,551
1560257 집주인이 바뀌는데 제가 가서 알아야 할 일이 뭘까요? 8 전세입자 2024/03/08 903
1560256 상쾌한 하루 1 2024/03/08 372
1560255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정차하고 운전자 바꾸기 20 ㅇㅇ 2024/03/08 2,780
1560254 이혼하고 살아보니 7 50초 2024/03/08 5,493
1560253 저 왜 살이 더 찌죠? 26 ㅇㅇ 2024/03/08 3,116
1560252 이혼하고 양육비 안주는 심리는 뭘까요 7 ........ 2024/03/08 1,444
1560251 가죽옷 염색 3 염색 2024/03/08 693
1560250 바오가족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6 ... 2024/03/08 1,135
1560249 이중적인 남친이 정떨어지는데요 8 가오노 2024/03/08 2,805
1560248 반도체주 7 주식 2024/03/08 1,311
1560247 파운데이션 브러쉬 뭐로 세척하세요 14 .. 2024/03/08 1,889
1560246 정부가 의료사태에 강경일변도로 나서는 이유 13 ㅇㅇ 2024/03/08 2,123
1560245 혓바닥 염증에 연고 뭐 쓰세요? 12 ㅡㅡ 2024/03/08 1,080
1560244 아이가 과대를 하고싶은데 15 .. 2024/03/08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