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이 없고 무기력한데 책 소개 좀 해주세요

재미없는세상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4-03-06 20:48:07

삶에 의욕이 없네요

고령의 어머니하고 사는데 기빨림으로 힘들어요

그렇다고 벗어 날 수도 없고요

성격도 극 소심형이라 여행도 가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요

이러다 우울증이 오는건 아닌가 싶네요

이럴때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그냥 누워서 독서나 하고 싶어요

 

IP : 121.140.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다꼬
    '24.3.6 8:58 PM (116.44.xxx.5)

    꼬마 니콜라 시리즈,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쇼퍼홀릭 시리즈(영어원서, 한국어번역서)

  • 2.
    '24.3.6 9:21 PM (121.133.xxx.137)

    읽지마시고 계단오르기를 하든
    걷기를 하든 밖으로 좀 나가세요

  • 3. 원글이
    '24.3.6 9:29 PM (121.140.xxx.78)

    아 직장생활도 합니다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렇죠
    그러니 24시간 집에만 있지 않아요

  • 4. ....
    '24.3.6 9:46 PM (110.13.xxx.200)

    너무 진지한거 말고 가볍고 유쾌한거 읽으세요.
    저는 요즘 비문학만 주로 읽고 소설책은 안읽어서 잘 모르겠는데
    과거경험으로는 차라리 그게 나았어요.
    예전에 읽은 거중 하나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추천해요.
    작가가 글을 재밌게 썼어요.

  • 5. 원글이
    '24.3.6 10:05 PM (121.140.xxx.78)

    책추천 감사합니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당장구매하고요
    꼬마 니콜라도 읽어 보겠습니다

  • 6. 유행지난책인데
    '24.3.6 11:14 PM (108.41.xxx.17)

    기분 꿀꿀할 때에 좋은 책을 원하시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같은 책이 술술 읽히고 중간에 너무 아슬아슬하지도 않고,
    어설픈 장풍에 사람이 팍팍 넘어지는 그 사이다 시원함에 무협지 좋아하는 사람들 심정 이해 되는 그런 책이라 기분전환에 좋은 책입니다.

    요나스 요나손이란 작가가 깊이는 없는데 그렇다고 근본없지도 않아요. 읽을만 할 거예요.
    앤디 위어의 '마션'도 비슷하죠.

    전 위기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위기가 닥치긴 하는데 너무 고되게 그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기보단, 의외로 주인공이 쉽게 쉽게 위기를 이기는 그런 책들이 힘들 때 좋더라고요.

    힘들 때에 자기개발/계발서를 사 읽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저는 그건 좀 아닌 거 같거든요.
    그런 책들 대부분이 '난 힘들어도 다 극복하고 지금 더 나은 자리까지 올라왔다' 이런 식으로 현재 이미 힘들어서 번아웃 되어서 쓰러지기 직전의 사람에게 죽을 힘까지 더 내 보라고 하는 것 같아서 딱 질색입니다.
    저는 힘들 때엔,
    만화책, 무협지, 무협지는 아닌데 비슷하게 적당히 사이다 같은 책들,
    게임 그런 거 하면서 자신을 좀 풀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도 일부러 8시간 이상 시간 재가면서 자는 것도 좋구요.

    힘 내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십시다.

  • 7. ...
    '24.3.6 11:55 PM (211.243.xxx.59)

    세상끝의 카페

  • 8. 원글이
    '24.3.7 6:41 AM (121.140.xxx.78)

    유행지난책인데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책 꼭 읽어볼게요
    맞자요 자기계발서 같은거 힘들 때 못 일겠더라구요
    너무 공감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9. 책 보고 음악
    '24.3.7 8:30 AM (114.204.xxx.203)

    들으며 나가서 운동과 사람만나기가 좋아요
    몸쓰고
    소소한 얘기라도 하면 좀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672 45 참담 2024/03/08 15,002
1563671 전세집 벽지 오염 집주인이 해주는건가요? 29 ..... 2024/03/08 3,329
1563670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요 1 ... 2024/03/08 1,194
1563669 아파트에 사시는분들 거의 얼굴도 보기 힘들지 않나요.?? 3 .... 2024/03/08 1,610
1563668 김현정 아작내는 신장식.jpg 12 신장식 잘한.. 2024/03/08 5,168
1563667 개업떡을 20개 정도 돌리려는데 어떻게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6 ... 2024/03/08 1,403
1563666 한총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월 100씩 지급.. 25 빨리 2024/03/08 2,428
1563665 고릴라가 이마트 회장 됐어요? 7 2024/03/08 2,739
1563664 의사수를 늘리지않고 필수과 전공의를 32 저기 2024/03/08 1,634
1563663 '행정가 출신' 조국,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윤석열 직격 16 ㅇㅇㅇ 2024/03/08 2,337
1563662 대장내시경 전인데 소금빵 먹어도되나요? 7 ㅇㅇ 2024/03/08 3,067
1563661 이탈리아 한 달 여행 예산 6 ... 2024/03/08 3,152
1563660 기독교가 신화나 설화, 단군신화 같다는 분들이 있으셔서요. 하나.. 36 ㄴㄴ 2024/03/08 1,770
1563659 당 관리 하시는분 7 ㄱㅂㄴ 2024/03/08 1,590
1563658 엄마가 둘째올케언니를 ... 47 매직 2024/03/08 22,485
1563657 간호법 재추진? 코메디가 따로 없네요 20 어이없어서 2024/03/08 2,694
1563656 3년은 너무 길다 3 디올댁 2024/03/08 1,287
1563655 퇴직연금 꼭 가입해야 하나요? 3 궁금해요 2024/03/08 1,725
1563654 귀걸이를 주문했는데 너무 빨리 배송되네요 8 질문 2024/03/08 2,065
1563653 당근, 감자깎아놓은거 냉장고 며칠보관 가능할까요? 5 ㅡㅡ 2024/03/08 1,039
1563652 3월말 경주 5 여행 2024/03/08 833
1563651 냉이를 얼렸는데 먹을수 있을까요? 10 .. 2024/03/08 1,225
1563650 아니 치료비가 싸다고? 이해할수가 없어. 5 .... 2024/03/08 949
1563649 정부는 뭐하냐 병원 정상화 시켜라 당장 13 참나 2024/03/08 1,235
1563648 주변에 사람 두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에요 7 ........ 2024/03/08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