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한것은 악한것이다? 뭔 뜻인가요?

????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24-03-06 20:23:01

좀 전에 82 댓글에선가 본것 같애요.

기억하기로는   김모씨가  썼다는데,

책 제목인지 ? 책 내용중에 있었던  말인지...

이게  사실이라면,

흔히들 폭력을 저질러놓고,

상대방한테 뒤집어 씌우는것과

뭐가 다를까요? 

IP : 1.226.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6 8:24 PM (58.29.xxx.1)

    아주아주 옛날부터 있던 말이에요.
    제가 40대 중반인데 국민학교 다닐때 들었던 말이에요.
    약한것 = 스스로를 지키지 못해서 남에게 민폐를 끼침 = 악

  • 2.
    '24.3.6 8:31 PM (122.43.xxx.34)

    약한걸 본인이 안다면 상대적으로 힘쎈 상대에게 도움받고 싶죠.
    약육강식의 세상에서는 도움보다는 피해받을 일이 더 많아요.
    자연에서는 약한 자는 도태되어야 되는거죠
    그래서 약한데 살아남으려면 강한 상대에게 대가를 줘하고 나보다 더 약한 상대를 먹이로 삼을 수밖에 없다.
    점점 더 그런 형태로 사는게 익숙해지면 악하게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는 뜻 아닐까요

  • 3. 원글
    '24.3.6 8:32 PM (1.226.xxx.74)

    전 조금전에 댓글에서 처음 읽고,
    가벼운 쇼크를 느꼈어요.
    완전히 폭력을 정당화하는 말이네요

  • 4.
    '24.3.6 8:35 PM (122.43.xxx.34)

    약육강식의 사회에서는 맞는 말이죠
    복지나 긍휼의 측면을 배제해서요

  • 5. ㄴㅁ
    '24.3.6 8:40 PM (61.101.xxx.67)

    상대방을 약자를 잡아먹는 나쁜 존재로 만드니까요..ㅋ

  • 6. 그런
    '24.3.6 8:50 PM (112.212.xxx.115)

    소리는
    중학교 화장실에서 침뱉는 일진도 못되는
    이진 삼진
    애들이
    일진애들한테
    받칠
    삥 뜯을 때 하는 소리ㅋ

  • 7. ……
    '24.3.6 8:50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그건모르겠지만
    ‘지도자가 무능한건 악한것이다’ 라는 말을 온몸으로 겪는 요즘이네요
    3년은 너무 기네요

  • 8. ……
    '24.3.6 8:51 PM (210.223.xxx.229)

    그건모르겠지만
    ‘지도자가 무능한건 악한것이다’ 라는 말을 뼈져리게 실감하네요
    3년은 너무 기네요

  • 9. 나는 하고 싶지않
    '24.3.6 9:39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그책에서 느낌은
    여자가 대학에서 좋아서 자는지 남자한테 덤테기를 씌우는 늬앙스의 글이었는데
    약하다고 착한게 아니구나

    그래서 약한게 악하다고 하는 말이 충격이었다구요
    약한게 죄다 이뜻으로 들렸어요
    약해서 자기몸하나 돌보지도 못하는 존재
    약해서 착하다는걸로 둔갑시켜버리는거
    함 도서관에서 찾아보세요.

  • 10. 여자가
    '24.3.6 9:56 PM (123.199.xxx.114)

    나는 다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않을 뿐이다에서

    목차에 약한것은 악한것이다

    대학에서 좋아하는 남자랑 자는데 자고 일어나서 자기가 당했다고 덤탱이를 씌웠나
    여튼 그대목에서 저말이 나왔어요

  • 11. 거절못하는이유
    '24.3.6 10:01 PM (123.199.xxx.114)

    거절을 할 줄 안다는 것은 자기가 있다는 것이다. 자기의 느낌, 자기의
    판단, 자기의 가치를 스스로 소중히 하고 가꿀 줄 안다는 것이다. 많은
    정신질환이 자기에서 소외되면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거절을 할 줄 모르고
    남의 눈치만을 살피면서 우유부단하는 자들은 대체로 막연한 적개심과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
    사람이 가장 크게 분노를 느끼는 것은 자기가 자기의 주인이 되지 못할
    때이기 때문이다.

  • 12. 관계적 이해
    '24.3.7 12:41 AM (220.71.xxx.33)

    저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많았었는데,
    관계 속에서 약자들은 강자의 눈치를 보거나, 강자에게 끌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약자를 도왔던 사람들은 그 약자가 강자와 만나게 될 때 악을 수행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많다고 봅니다. 강자를 만나게 되면 약자들은 욕망 때문에 혹은 강압 때문에 이전 상사나 친구들을 배신하거나 뒤통수를 때리지요. 원형적으로는 드라마나 정치 사극에서 많이 나오는 경우라고 봅니다. 현실에서는 약자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그렇게 단순히 '악'이 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약자나 악이 모두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의미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874 남편이 올해안에 퇴사해야한대요. 16 남편이 2024/03/06 6,685
1559873 1인 가구의 홈플 쟁이기 8 쿠쿠링 2024/03/06 3,514
1559872 의사와 정부 기싸움 6 ... 2024/03/06 1,328
1559871 irp 완전 초보인데요 5 2024/03/06 2,103
1559870 남편 퇴직금이 정말 이게 전부일까요? 25 몰라 2024/03/06 11,359
1559869 길냥이가 링웜 같은데요 13 레이나 2024/03/06 1,828
1559868 초경) 생리대 없이 입는 생리팬티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추천 2024/03/06 2,428
1559867 주방에서 퇴근해요 1 퇴근했슈 2024/03/06 1,323
1559866 "'사직 전 자료 삭제' 메디스태프 작성자는 의대생&q.. 7 ... 2024/03/06 2,054
1559865 사이코패스나 나르시시스트 공통점 6 ..... 2024/03/06 3,438
1559864 저도 건강검진이요. 2 ..... 2024/03/06 1,838
1559863 지인이 연금보험을 부탁해 들어 줬는데 7 보험 2024/03/06 2,542
1559862 모태 다크서클 없앨 방법 없을까요 8 모르는개산책.. 2024/03/06 1,205
1559861 한동훈이 조국을 못 만나는 이유 20 웃겨 2024/03/06 5,110
1559860 이공계 부수고 의료계 부수고 4 ㅠㅠ 2024/03/06 1,088
1559859 유방 조직검사 기다림 ㅜㅜ2주???? 7 ㅇㅇ 2024/03/06 3,845
1559858 중2학생 수상 기본정석으로 했는데.... 7 ........ 2024/03/06 1,325
1559857 조국 혁신당에서 탁현민 좀 영입했으면.. 21 나의바램 2024/03/06 3,927
1559856 알바할때 퇴근시간 1 .. 2024/03/06 1,083
1559855 건강검진 다시하라는데요.ㅡ도움절실 6 2024/03/06 3,037
1559854 의사증원의속내 1 도리킴 2024/03/06 1,061
1559853 요즘 꽂힌 간단 양배추 참치 덮밥 6 .. 2024/03/06 4,099
1559852 82님들 섬유근육통 명의 계실까요? 너무 힘들고 무섭습니다 5 ㅇㅇ 2024/03/06 1,902
1559851 홍성흔선수딸은 어느대학갔나요? 21 2024/03/06 25,836
1559850 의사들 리베이트요 17 응? 2024/03/06 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