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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2번..국민의 명령으로 정부와 의사가 협상하게는 못하나요

...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24-03-06 17:14:16

우리..국민이 나서서 정부와 의사를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할 수 없나요?

 

먼저..아래에도 글 쓴 암진단 2번 받은 사람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의료 문제를 아무런 대책없이 밀어붙이는 대책없는 정부에게 맡겨 놓고 지켜만 볼건가요!

 

필수과.기피과.의료수가 문제 해결방안 없이 단순 의사 증원은 해법이 아님을 이제는 다들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정부와 의사들의 대립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나..우리가 받게 되는데 두렵지 않은가요!

 

속편하게 민영화 안된다는분들은 쭉 그리 믿으시면 되니까, 참견말고요.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첫번째 암진단 받은것은  mb정부때인데,

젊은 나이에 암진단! 죽는건가 싶었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감사하게도 빅 5에서 수술 받고 잘 살아 왔습니다.

암튼, 그 당시 의료 선진화를 명분으로 의료 민영화 시도했지만, 국민들 반발로 표류했고

그 이후 일부 영리병원이 도입돼 운영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의료 민영화 드라이브...

 

그 방식은 처음에는 2천명 의대 증원을 내세운 총선 표장사쯤으로 단순하게 생각됐지만, 그 뒤에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의료체계가 붕괴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의료 민영화의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수순이 된다는게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몇천명이 증원이 되냐 마냐

그런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우리가 누렸던 자랑스런 K의료가

무너지는 이 순간을 그저 목도하고만 있을겁니까!

 

국민의 명령으로  정부와 의사가 대립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할 수 없는겁니까!

 

지혜를 모아 봤으면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를..

 

IP : 211.36.xxx.1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픈 환자들은
    '24.3.6 5:16 PM (1.238.xxx.160)

    어쩌라구 이러는걸까요? ㅜㅜ
    원글님 힘내시고 건강관리 더 잘 하셔야 할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나라가 될지 가늠이..

  • 2. 저도
    '24.3.6 5:24 P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아픈사람이고 아버지가 암환자자면
    이번엔 의사들 버르장머리 고쳤음해요
    매번 환자가지고 담보로 저러는거 아주 극혐이었으니
    이번 사태로 크게 아파도 똑부러지게 할거하고 게선하길 바래요.
    의사가 뭔데 사람생명 들고 좌지우지 언제까지 이꼴 보고 살건데요

  • 3. 저도
    '24.3.6 5:24 PM (14.32.xxx.215)

    암환자지만
    국민은 투표말곤 자기 의견을 표시할 방법이 적구요
    의료의 배를 가른건 국민입니다
    의료쇼핑 빅5 쏠림 실비로 뽕뽑아먹기
    건보는 어디에 더 치중해서 지원할지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고소득자가 더 이상 부담할수도 없고
    초고령국가에서 감기와 신경통으로 매일 병원 가는것도 무리입니다
    정부 탓도 탓이겠지만 국민 탓도 해야합니다
    전 암환자지만 보험 1도 없고
    작년 치료비가 1억에 육박합니다

  • 4. 댓글 감사합니다.
    '24.3.6 5:27 PM (211.36.xxx.108)

    암진단 2번 받았지만
    2번 다 빅 5에서 수술받고 완치도 됐습니다.
    중병을 겪어봤기에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두려움마저 느껴집니다.

  • 5.
    '24.3.6 5:32 PM (211.234.xxx.92)

    저도 암수술했는데
    정부나 의사들나 또이또이입니다.
    의사들 시위하는데에 제약회사 직원들 내보내고
    무슨 진정성이 보이나요.
    그냥 밥그릇 싸움이지.

  • 6. ...
    '24.3.6 5:32 PM (106.101.xxx.63)

    지금 아무런 대책과 협의없이 증원2천명을 내지른 정부탓도 있는데 의사들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는 쓸데없는 오기는 뭡니까?
    진짜 아픈 환자들은 이런 소리 못해요
    사태해결을 빨리해야죠
    의사들한테 악다구니 하는 사람들은 평생 안아플것같나요?
    참으로 답답하네요

  • 7. 106님
    '24.3.6 5:35 P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안아픈 사람이 댓달겠어요?

    나라가 이번에 하는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럼 언제까지 의사가 하자는대로 할건가요?

  • 8. 의사들
    '24.3.6 5:38 PM (14.32.xxx.215)

    밥그릇 싸움 맞아요
    누구나 밥그릇은 생존입니다
    의사들은 원래도 좀 잘살고 공부 잘해서 할거 많으니
    희생 좀 해야할까요?
    의대가는애 공부하는거랑 어릴때부터 대강 공부하는 애랑
    같을까요?
    2000명 증원은 상식적으로도 무리고
    현장이 그렇게 돌아갈수도 없을겁니다
    완전 민영화 안할거면 타협점이 나오겠죠

  • 9. 해결 방안 모색
    '24.3.6 5:41 PM (211.36.xxx.108)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는데

    머르장 머리를 고쳐야된다니..
    대책없는 정부와 다르지 않군요

  • 10. ㅇㅇ
    '24.3.6 5:42 PM (112.150.xxx.49)

    저도 수술받아본 입장에서 의사들 편 들고싶어요

    오늘의 이 사태의 본질은 밥그릇싸움 보다는
    정부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일단 질러놓고보자식의
    독단적인 결정이 지금의 의료혼란을 야기시킨거고
    그 혼란과 시스템붕괴에따른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될 뿐입니다

  • 11. 이미
    '24.3.6 5:47 PM (61.101.xxx.163)

    정부는 의사들을 파렴치한으로 만들어놨고 공공의 적으로 규정지었어요.
    저는 한국 의료 불만없어요.
    환자들과 의사 사이에 불신만 조장해놓고 의사들을 천덕꾸러기로 만들어놨는데 이제 의사들봐도 솔직히 한심하지않나요?
    이런 한심함이야 의사들이 짊어지고 감당해야할 몫이고..
    정부는 지금 직무유기중이예요. 환자들을 볼모로 의사들을 협박하고 있어요.
    지금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뿐아니라 학교현장에서조차 아우성인데 들은척도 안하잖아요.
    민영화 아니라고 믿고싶은분들은 계속 믿으면서 사시고요..정부는 지금 국민들 속이면서 민영화꼼수부리며 현정부의 모든 실책 가리기를 의사들을 제물로 이용해 덮고 있어요..
    진짜 정부를 상대로 고소라도 하고싶어요.
    멀쩡한 의료계 흔드는게 누군가요..ㅠㅠ

  • 12. 빅 5 병원
    '24.3.6 5:49 PM (211.36.xxx.108)

    이제는 건보로는 이용 못하게 될겁니다.
    님처럼 1억 병원비 지불 가능하거나
    보험사 입맛에 맞는 무병자나 고액 보험 가입자만
    진료받게 되겠죠.

  • 13. 이게
    '24.3.6 5:51 PM (14.32.xxx.215)

    이제는 건보로는 이용 못하게 될겁니다.
    님처럼 1억 병원비 지불 가능하거나
    보험사 입맛에 맞는 무병자나 고액 보험 가입자만
    진료받게 되겠죠.


    선동입니다
    지금 제도상 안되는 치료가 있으니 1억을 낸거죠
    지금은 다시 16000원대 항암을 합니다
    그당시 제 증세는 어느 병원을 가도 저 돈이 들었을겁니다

  • 14. 그럼
    '24.3.6 5:58 PM (211.36.xxx.108)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보험사 입맛에 맞는 무병자나 고액 보험 가입자만
    진료받게 되겠죠.

  • 15. 그럼
    '24.3.6 6:01 PM (211.36.xxx.108)

    보험 1도 없고..?가
    뭔뜻인가 했넹노

  • 16. 대학병원
    '24.3.6 6:07 PM (125.191.xxx.249) - 삭제된댓글

    10개월 기다린 암수술 연기됐습니다.제가 그나마 응급하지 않아 뒤로 밀린거 같은데 맘은 응급환자 못지않게 불안합니다. 전이되면 어쩌나.. 제가 아프고보니 두쪽 다 원망스럽고 짜증스러울뿐입니다. 두달뒤 다시 잡힌 수술도 응급순이라는데 또 밀릴까 불안해 죽겠어요

  • 17. 저도요
    '24.3.6 6:15 PM (118.209.xxx.12)

    저도 20년 전에 암으로 아산병원
    6년 전에 또 암으로 삼성병원에서 수술 받았어요
    우리나라 의료 제도에 감사하며 살았어요
    부디 가난하여도 돈이 없어도 아픈 국민이라면 잘 치료 받는 나라였으면 좋겠어요

  • 18. ㄸㄹㅇ
    '24.3.6 6:15 PM (121.133.xxx.61)

    여태 문제없이 병원 이용했는데
    대통령이 갑자기 2천명 증원 어쩌고
    정부는 환자 위하는 척 잇속 챙기기 바빠요
    우리나라 의료가 최고예요
    그냥 두면 되고
    지역의사 부족하면 과거처럼 한지 의시하든 해야지 무슨 2천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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