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차례 암 수술 받은 환자로서, 미안한 마음마저 드네요.

불구경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24-03-06 13:17:05

지방에서 암진단 받고

2번 다 서울 빅5 병원에서 수술후 잘 회복하고

완치됐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다 떠나서

더 이상은 그동안 누려왔던 의료 혜택을

예전처럼은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사직한 전공의.교수중에  제가 치료받은 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함마저 느껴집니다.

 

더 말해봤자

아묻따 무조건 의사 2천명 증원을 외치고

의사들 조롱하고..고소해하고..

의료 민영화 안된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몰려올테니 그냥 환자로서 느끼는 감정만 적으렵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십시오.

IP : 211.36.xxx.8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6 1:18 PM (121.188.xxx.134)

    이 글을 의사라면 무조건 저주와 조롱, 막말 시전하는
    보건복지부 댓글부대가 싫어합니다.

  • 2. 저도
    '24.3.6 1:19 PM (122.32.xxx.68)

    정부가 미쳤다고 봐요. 지난해 입시도 그렇고 뭔 일을 술자리에서 내뱉듯이 그냥 막 시행하려고 하나요?

  • 3. ...
    '24.3.6 1:19 PM (211.218.xxx.194)

    일부러 병낸것도 아닌데 미안할것 까지 있을까요?
    고마운 마음은 있을수 있겠지만요.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내가 돈벌게해줬느데 굽신거리지도 않더니
    꼴좋다.. 이 돈만아는 것들아..이러고 있는데요뭐.

  • 4. ..,
    '24.3.6 1:19 PM (116.125.xxx.12)

    제딸은 희귀병환자에요
    전문의가 5명도 안됩니다
    제아이 담당했던분 미국에서 오셨는데
    다시 가실까봐 조마조마하고
    의사 늘린다고 제아이 진료의사분이 늘어날 일은 없고
    앞이 깜깜합니다

  • 5. 으아악
    '24.3.6 1:20 PM (115.140.xxx.57) - 삭제된댓글

    왜 자꾸 정부에 화가날까요?

  • 6. 저도
    '24.3.6 1:21 PM (1.233.xxx.223)

    정부가 미쳤다고 봐요
    언젠가는 검사 판사들 자격증도
    한꺼번에 취소되는 날이 오길 바래요

  • 7. 주변에
    '24.3.6 1:21 PM (61.82.xxx.212)

    의사 욕하는 사람보다 정부 욕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 8. 으아악
    '24.3.6 1:22 PM (115.140.xxx.57) - 삭제된댓글

    저 보순데 윤정부한테 너무 화가나요
    투명공정사회를 외치더니
    디올은 어디다 감춰두고...

  • 9. ㅇㅇ
    '24.3.6 1:22 PM (116.89.xxx.136)

    이 글을 의사라면 무조건 저주와 조롱, 막말 시전하는
    보건복지부 댓글부대가 싫어합니다.2222

  • 10. 222222
    '24.3.6 1:23 PM (118.235.xxx.183)

    정부가 미쳤다고 봐요
    언젠가는 검사 판사들 자격증도
    한꺼번에 취소되는 날이 오길 바래요
    22222222

  • 11. 211.218님
    '24.3.6 1:24 PM (211.36.xxx.86)

    대다수 국민들은
    걱정을 합니다.

    그런 생각은 있을 수 있어도
    당장 나한테 피해가 올 상황이라
    마냥 즐길?게 아니라는걸
    바보 아닌이상 다들 아니까요.

  • 12. ㅂㅂ
    '24.3.6 1:24 PM (116.89.xxx.136) - 삭제된댓글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내가 돈벌게해줬느데 굽신거리지도 않더니////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이죠
    다른나라에비해 싼값에 질좋은 의료서비스 받은건 생각을 못하고...

    하긴 숨쉴땐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죠

  • 13. 저두요
    '24.3.6 1:24 PM (175.208.xxx.213)

    지네 선거운동 하느라 왜 평지풍파 일으키는지 진짜 열받아요.

  • 14. ㅂㅂ
    '24.3.6 1:25 PM (116.89.xxx.136)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내가 돈벌게해줬느데 굽신거리지도 않더니
    꼴좋다.. 이 돈만아는 것들아..이러고 있는데요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이죠
    다른나라에비해 싼값에 질좋은 의료서비스 받은건 생각을 못하고...

    하긴 숨쉴땐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죠

  • 15. ...
    '24.3.6 1:26 PM (61.75.xxx.185)

    검사장 직선제 하고 검찰개혁해서
    검사들도 사직서 던지는 꼴 꼭 보고싶네요

  • 16. 이런 방식
    '24.3.6 1:27 PM (115.140.xxx.57) - 삭제된댓글

    이런 방식은 나치가 유대인한테 했던 방식아닌가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대인에 대한 시기와 질투를 이용 거짓선동으로
    편가르기 혐오조장 했던 방식요
    입틀막도 그렇고 이게 민주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의아스럽습니다

  • 17. ㅎㅎ
    '24.3.6 1:28 PM (58.182.xxx.95)

    석열아
    너가 검찰 개혁한다니 날뛰더니..
    너가 의사들한테 그럼 안돼
    대화 타협은 없고 고소와협박으로 3년 못간다!
    투표잘합시다!

  • 18. 더 큰 문제는
    '24.3.6 1:29 P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돈이 의료비와 보험료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 되면
    경제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될겁니다.

    그것까지 각오합시다.

  • 19. 더 큰 문제는
    '24.3.6 1:30 PM (211.36.xxx.86)

    돈이 의료비와 보험료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 되면
    경제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게됩니다.

    그것까지 각오합시다.

  • 20. ^^
    '24.3.6 1:31 PM (58.120.xxx.31)

    현실에서 만나는 의료진들에게 대부분 그렇게까지
    나쁜 감정이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감사하는 맘도 있을 거고.

    엄마 지병때문에 병원모시고 다니는 저도
    맘이 조마조마합니다ㅠㅠ
    담당교수님이랑 착했던(?)전공의가 끔찍한 악플들
    읽지않았음하는 맘.

    건강 잘 챙기세요~~

  • 21. ㅠㅠ
    '24.3.6 1:44 P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희귀난지질환에
    암환자거든요. 답답하네요

  • 22. **
    '24.3.6 1:47 PM (112.216.xxx.66)

    제말이요. 엄마가 말기 암이시라..작년에 어찌해서 3차례 입원 기회가 있었는데요. 물론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오니 환자 한명당 3분컷이란 소리도 나오죠. 외래때 몰려드는 환자들 보면 의사샘 불쌍할 지경이고 환자대하는 태도가 냉냉한것도 이해가 되요 입원해서도 야간당직에 전공의 간호사샘들 감사드리고요. 시스템 좋은 병원을 늘려야지 대책없이 의대생 2천명 늘려서 뭐합니까? 병원 이용해본 사람들은 윤정부 의대 증원이 얼마나 날림이고 무의미한지 아실껄요

  • 23. !!!
    '24.3.6 1:51 PM (118.221.xxx.45) - 삭제된댓글

    의료인의 가족입니다.
    조롱하고 욕먹고, 이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 24. ㅇㅇㅇ
    '24.3.6 1:57 PM (182.212.xxx.174)

    저 역시 암치료 및 중증질환 치료 후 완치자로써
    지금의 사태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정부와 정부가 말하는 의료 제도의 앞날이 투명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의료 민영화로 가는 길이 아닐까 의심스럽네요.

  • 25. 원글님...
    '24.3.6 1:59 PM (76.168.xxx.21)

    마음 이해가 갑니다..
    다들 비슷한 마음일껍니다. 정치적 이견을 가진 무지성 지지자들 제외하고는 이런 무지막지한 정권이 의료개혁 한다 믿지도 않습니다. 이런 식으론 절대 해결이 안되지요.. 대화와 타협이 1도 없쟎아요???

    여가부 하나도 없애지 못하는 주제에 뭔 개혁씩.

  • 26. 이 사태를
    '24.3.6 2:03 PM (61.101.xxx.163)

    해결할수있는건 정부뿐인데 국민들은 정부탓보다 의사탓만하고 있으니 지금 정부는 노래를 부르고 있을겁니다.
    국짐이야 지지율상승이고 민주당이야 지금 이 사태가 불만인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로 돌아설테고..
    차라리 증원에 찬성이고 의사들 욕먹고 넷상에서 조롱하고 욕하는 사람들은 신이라도 나고 재미라도 있지요.
    진짜 환자들과 현사태가 걱정되는 국민들과 수련의들만 힘들어하고 있어요.
    정부는 자기일을 하고있지않아요. 도대체 이런 혼란은 얘기해놓고 지금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수련의들 3개월 정지하면 아예 1년을 쉬지 뭐하러 돌이오겠어요.어차피 기간 못채워서 전문의 따려면 1년이 그냥 날라간다는데...
    복지부는 이게 사태해결에 진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ㅠㅠ

  • 27. 아마도
    '24.3.6 2:19 PM (114.206.xxx.114)

    수련의들도 의대생들도 정신적 충격이 엄청날겁니다.
    그 분들이 무시무시한 댓글들 안봤으면 합니다.
    언젠가는 의사 환자로 만나 도움 주고 받아야하는데 정부가 너무도 몹쓸짓을 저질렀어요

  • 28. ...
    '24.3.6 2:21 PM (211.179.xxx.191)

    저도 골골하며 살고 평생 먹을 약도 2종류나 되서
    지금 의료상황 유지만 되도 감사하겠어요.

    개원가 쪽은 불친절하고 돈독 오른 병원들 분명 있지만
    병원 많으니 다른데 가면 되는걸요.

    대문 앞만 나가면 온갖 병원 다 있고 당일 진료 되고 진료비 저렴하고
    환자들에게는 지금이 최고인걸요.

  • 29. ....
    '24.3.6 2:37 PM (106.101.xxx.63)

    저두 병원은 문턱도 안가다가 50넘어 아파보니 우리나라 의료가 최고구나 새삼느꼈어요
    동네 개원가에서도 저렴한비용으로 진단도 정확히 하고... 대학병원에서도 질좋은 치료 받았구요
    이렇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이제 못누리겠구나 싶어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ㅜ
    지금 사직한다고 하시는 대학교수님들보니 전부 귀한 필수과 교수님이던데 기사에 달린 댓글보니 정말 마음이 아플정도로 처참하더라구요ㅜ

  • 30. 몬스터
    '24.3.6 2:41 PM (106.102.xxx.187)

    정부가 미쳤죠.
    국민들 선동해서 표심 얻으려고.
    이 사태를 이용해먹는 것!

  • 31. 오이다
    '24.3.6 3:24 PM (125.185.xxx.9)

    정부가 미쳤죠.
    국민들 선동해서 표심 얻으려고.
    이 사태를 이용해먹는 것!2222222222

  • 32. ...
    '24.3.6 3:37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국민48%나 찬성한다니 물러나진 않겠죠
    저희도 암환자이고 빅5병원에서 수술했고
    1월검진에서 염증수치가 높게나와
    3월중순 재정기검진인데
    이사태가 오래갈까봐 너무 겁나고 불안합니다
    제발 한발짝씩 양보해서 이사태가 히루속히 해결되길 바라고 정부에서도 강강으로 나갈게 아니라 대화창구라는 걸 열어서 대화하고 서로의 입장을 좀 조율하길 바랍니다

  • 33. 2222
    '24.3.6 4:25 PM (118.235.xxx.183)

    저두 병원은 문턱도 안가다가 50넘어 아파보니 우리나라 의료가 최고구나 새삼느꼈어요
    동네 개원가에서도 저렴한비용으로 진단도 정확히 하고... 대학병원에서도 질좋은 치료 받았구요
    이렇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이제 못누리겠구나 싶어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ㅜ
    지금 사직한다고 하시는 대학교수님들보니 전부 귀한 필수과 교수님이던데 기사에 달린 댓글보니 정말 마음이 아플정도로 처참하더라구요ㅜ 22222

    필수과 의사랑 미용 의사를구분도 못하는 천치들이
    날뛰는거 보니 기가 찹디다

  • 34. 세리
    '24.3.7 5:13 AM (121.141.xxx.79)

    정부가 미쳤죠
    국민들 선동해서 표심 얻으려고.
    이 사태를 이용해먹는 것!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600 돌싱이라니 1 Dkwg 2024/03/08 1,800
1563599 보라돌이맘님 양파통닭 에어프라이어에 해도 될까요 1 양파통닭 2024/03/08 715
1563598 손흥민 손가락 붕대푼거 보셨어요? 22 손흥민 2024/03/08 5,198
1563597 창피하고 슬픈 내 마음 27 ㅇㅇㅇ 2024/03/08 5,279
1563596 해결됌)핸드폰 기능을 아시는분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8 환장직전 2024/03/08 740
1563595 이승기 요즘 행보가 안타깝네요 13 놀토 2024/03/08 8,205
1563594 부모님이 심실세동있다고 진단 받으셨는데요... 1 궁금 2024/03/08 766
1563593 병원에서 일어난 일인데 봐주세요 10 ~~ 2024/03/08 3,272
1563592 병원 의사 사직 욕하는 사람 이해가 안가요 28 dddd 2024/03/08 1,858
1563591 서대문갑 김동아 vs 권지웅 당원 투표 16 ㄷㄷㄷ 2024/03/08 861
1563590 60대초반 1억5천 대출받아 집사는거 어찌 생각하세요 27 2024/03/08 4,097
1563589 조국 사시 합격 못했다고 비난하는 글을 봤는데 41 ... 2024/03/08 4,939
1563588 한글입력 이상해요 3 급하다 2024/03/08 384
1563587 수액 보통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6 .. 2024/03/08 849
1563586 윤석열대통령이 증거인멸을 주도하네요,, 7 ... 2024/03/08 1,627
1563585 대학 졸업하고 사회나와서 가장 충격 26 ㅇㄹ 2024/03/08 6,983
1563584 무기력했는데 한판하고나니까 갑자기 활력이.. 9 이건뭐지 2024/03/08 2,617
1563583 3.7 기사: [주간 뉴스타파] 도이치 선수 문건 입수, 김건희.. 2 .90 2024/03/08 523
1563582 부모님이 음주운전 사고를 당했는데요 10 속상해요 2024/03/08 1,907
1563581 여자 나이 많단 이유 하나로 후려치기 정말 심하네요 41 짜증 2024/03/08 6,341
1563580 장기수선충당금은 옛주인에게 받나요? 9 저는 세입자.. 2024/03/08 2,032
1563579 에버랜드 바오가족들은 한공간을 나눠쓰는건가요? 3 바오가족 2024/03/08 1,050
1563578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가 같은 건가요 8 2024/03/08 1,631
1563577 정치)무식vs학습능력이 없는것 ㄱㄴ 2024/03/08 233
1563576 연금저축펀드 irp isa 문의드려요 7 .. 2024/03/0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