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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에 돈을쓰면 얼마나 비용이 감담안되는지...

ㅡㅡ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24-03-06 12:39:04

의료에 돈을 쓰면 얼마나 무서운지 느낀게

최근에 로봇수술을 받았거든요.

일반개복이나 복강경에비해 출혈도 적고

회복력이 좋다해서 했는데.

같은날 수술한 사람에 비해 회복력이 엄청나긴 했어요.

오전수술들어가서 끝나고 회복실에서 병실옮겨지자마자

핸드폰보고 주식 매매하고. (아침장 상승이라 ..)

2~3시간 있다 밖에 걸어다니며 운동함

그래도 장기떼낸거라 너무 걱정되서 진짜 해도 되냐니까

가스빠지려면 언능하라해서 막 걸어다님...

신세겨라며 너무 좋았지만 비급여라서

병원비 1000만원 넘게 나옴. . 입원은 3일했음...

 

IP : 116.39.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3.6 12:40 PM (211.234.xxx.23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안비싸면 회사들이 로봇자체를 개발안하죠
    우리나라는 약도 수술로봇도 못만들잖아요 ㅠㅠ

  • 2. 바람소리2
    '24.3.6 12:42 PM (218.153.xxx.189)

    안아픈게 제일 좋은 재테크죠
    지인 시모 재활에 년 1억 들어감

  • 3. ...
    '24.3.6 12:45 PM (211.218.xxx.194)

    그게 보험으로 편입된다면,
    1. 환자는 싸고 좋은데 병원이 그걸 안함.(산부인과 없어진이유)
    2. 병원은 한다고하면, 대신 건강보험공단에서 적응증이란걸 만들어서 내가 원한다고 해도 그게 보험적용이 되는 케이스안되는 케이스로 나눠주거나 삭감시켜버림.
    배째고 수술하면 어쨌든 싸게 먹히니까...전국민 대상으로 하자면 어쩔수 없는 논리임.

  • 4. 건강보험은
    '24.3.6 12:52 PM (211.250.xxx.112)

    쌀과 같은 치료만 커버하는걸 기준으로 해야죠. 로봇수술까지 급여로 넣으면 수술 필요없는 사람이 낸 건보료를 과하게 끌어다 쓰는거죠. 로봇수술 원하면 비급여로 개인이 부담하는게 합리적인데 문제는.. 쌀과 같은 개복 복강경을 의사들이 안하고 로봇으로 몰려갈수 있다는거

  • 5. 건강보험은
    '24.3.6 12:58 PM (211.250.xxx.112)

    나는 돈이 있으니 좋은 치료를 비급여로 받겠다는건 전혀 문제될게 없죠. 근데 그건 내돈만 쓰는게 아니라 의사인력까지 쓴다는것. 그래서 쌀과 같은 치료를 해줄 의사가 없는 거예요. 수가를 지금보다 배로 올려줘봤자 로봇수술 하겠다는 의사를 못막아요.

    200만원짜리 수술 있어도 1000만원짜리 수술을 택하는 환자가 있으면 의사들은 1000만원짜리 수술하러 갑니다. 그걸 무슨 수로 막을까요.

  • 6. ....
    '24.3.6 1:17 PM (211.218.xxx.194)

    여기서 문제.

    1000만원짜리 수술은 로봇값이 들고, 그 유지관리비, 임대료, 직원월급이 들어요.(100번은 해야 로봇값 제하고 거기서부터 수익이 남는거라 치고)
    200만원짜리 수술은 시간이 오래걸리고 환자도 불편감 호소하는데 거기다 임대료, 직원월급이 들고, 대신 내가 로봇기술까진 안배워도 돼요)

    200짜리 수술 할 의사도 있을 겁니다.

  • 7. ㅠㅠ
    '24.3.6 2:22 PM (211.234.xxx.239) - 삭제된댓글

    1000로봇이 가능한데 200짜리 수술할 의사는 없어요
    200짜는 급여라서 이익이 안남아요
    장례식장 이런걸로 메꾸는거죠(어짜피 수술은 다들 서울3차병원 선호하니까요)
    비급여는 이익붙여서 팔죠

    건보가 의사한테만 갑질하는게 아니에요
    예전에 유일한 소아인공혈관을 파는 고에텍스한테도 중국보다도 반의 반값도 안쳐주고 갑질하다가
    공급 중단되서 수술못할뻔한게 한국 건보입니다
    돈많이드는거 쥐어짜고 또짜고
    환자 많고 티나는 경증은 넓게 보장

  • 8. 앞으로
    '24.3.6 5:41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건보료 왕창 상승에 불평등한 의료가 기다리고 있어서 걱정십니다
    의사 악마화 정부땜에

  • 9. 일본
    '24.3.6 6:05 PM (125.198.xxx.33) - 삭제된댓글

    지금 일본 사는데 산부인과 로봇 수술이 보험 적용되서
    한국돈으로 몇십만원이에요.
    로봇수술 도입 처음부터 보험 적용.
    아기들 태어나서 18세까지 의료비 무료( 지역에 따라
    수술이건 진료건 무조건 한건당 5천원 받는곳 도 있음)

    저희 아이가 대학생인데 아이 일본에서 출산하고
    모든게 무료인것에 놀람.
    20년전 주재원 부부가 장애아를 낳았는데
    일본은 모든게 무료라서 그냥 일본 현지취업해서
    눌러앉음 . 자기가 한국에 있었으면 집안 망했을거라함.
    제가 20년 넘게 한국, 일본 왔다갔다 하며 사는데
    티비에서 불우아동 수술 돕기 같은거 단 한번도 본적 없음.
    무조건 국가가 부담.

    그런데 의료보험을 많이 내긴해요.
    월급에서 10%정도 내요.
    저희 부부가 맞벌이로 연 1억2-3천 수입인데
    이것저것 공제받고 연천만원정도 내요.

    수입이 별로 없는 저소득층도 최소 월 5만원부터 내고요.

    의사들 월급도 우리나라처럼 특별히 많지 않고요.
    일반적으로 페이닥터가 월 천만원인데, 대기업 연차 쌓이면
    그정도 받으니까 특별할 것도 없는 월급이구요.
    의사들은 정년퇴직이 없으니 평생 할수 있다는게
    큰장점 이니 다들 만족하며 하는거 겠죠

  • 10. ..
    '24.3.6 8:29 PM (39.7.xxx.171) - 삭제된댓글

    요즘 일본에선 똑똑한 애들이 의사 잘 안할려고해요
    의사샘들이 대부분 열심히도 안하고요ㅜ
    치과의사는 벌써부터 그랬구요

  • 11. ..
    '24.3.6 8:31 PM (39.7.xxx.171) - 삭제된댓글

    요즘 일본에선 똑똑한 애들이 의사 잘 안할려고해요
    의사샘들이 대부분 열심히도 안하고요ㅜ
    오히려 의대 감원 얘기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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