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 연세가 70 중후반이에요.
아직 운전하시는데 저희 부부는 이제 하지마시라 계속 말씀드리고 있어요.
시모는 면허를 30대 후반인가 40대 초엔가 아주 일찍 땄는데 단한번도 운전 안하고 장농면허세요.
제가 결혼했을때 시모가 50대 초였는데 60 중반 돼갈때까지 계속 들은 소리가 본인도 운전하고 싶었는데 안했다 하시며 여튼 엄청 하고 싶어는 하는데 노력과 시도는 단한번도 안하시더라구요.
이유가 시부가 운전 좋아해 시모 어디든 태워드리니 운전 욕구는 있으나 딱히 필요성 못느끼신듯.
근데 아직도 당신 기사처럼 시부 운전을 시키는데 저희가 그만하시라 간곡히 말씀드리는게 무색할 정도로 아직 시부 운전 실력 멀쩡하다며 펄쩍 뛰세요.
택시는 돈 아깝다고 안타고 다니고 무조건 시부가 운전하는 차...
내 부모라면 성질을 내서라도 말리겠는데 자식인 남편이 그 정도로 성질 안내는데 내가 왜 나서나 싶기도 하고.
그거또 하라고 하는 시부도 이해안가고 여튼 전 답답한데 더이상 암소리 안할래요.
우리 시부는 89세인데 아직도 하십니다.
시모가 부추기고요.
보험료도 130이나 나오고요.
말려도 안 들어요. 역정만 내고.
자기발인 자가용이 필요하니까요. 우린 시모가 오라가라해서 남편이 갔거든요 이걸 매번 님남편 가야해요.
그래도 자동차 세금과 기름값 충당할 여유는 있으시니 건강하게
운전하시나봅니다.
울남편은 68세 까지만 운전 잘하라고 했어요.
고때 까지만 할거에요.
택시타고 다니면 될 껄 왜 그러시는걸까요..
나도 늙으면 고집부릴까요.
중후반 많이 하실걸요
운전 말리는게 며느리가 애정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닐거고
신경뚝하세요. 시부모 둘다 맘에 안드시는것 같은데
내자식도 멀안듣는데 남의 부모까지 컨트롤 할필요 있나요?
첫댓글보고 깜놀......89세시면 날위해서가아니라 남의생명을 위해서라도 제발 운전대놓으시길
시부 본인은 하고 싶지 않은데 시모등쌀에 하는 건가요?
아닐걸요....대부분은 자기가 꼭 운전을 해야해서 남한테 키 안주는 경우에요
70대는 운전 많이 하죠. 택시 기사도 많고..80대도 하는데 대책이 필요해보여요.
내놓고 그만하시라해야죠
당장 기동성에 큰 불편이 생기는데
쉽게 포기가 되나요
제 시아버지도 달리 불편하시니 더욱
운전을 포기 못하셔서
큰아들인 제 남편이 일주일에 두어번
기사노릇하기로하고 차 없애게했어요
인정합니다 제 남편 효자임
말리세요. 시부모까지 내손으로 쥐락펴락 할려말고
귀한 남의 딸이잖아요
부상
진짜 노인네들 너무하시네
우리 아버지 65세부터 운전 손놓았어요
솔직히 50중반만되도 인지능력순발력 떨어지는데
할만하신지 같이 타서 좀 봐보세요
사람의 노화는 천차만별이라
무조건 못하게만 하기는 그래요
따지면 우리나라 택시기사 90%는 관둬야해요
솔직히 65세는 그런가보다 싶은데 89세는 너무 한거 아닌가요?
75세지나면 나라에서 관리들어가야한다고 봅니다.
80넘으신분들이 운전 많이 해요
70대중반은 그중에서 어리시답니다,
일단 80은 넘기셔야 말을 들을까 말까예요
앞으로는 더 심해질겁니다,
위에 68에 운전 그만두게 하신다는분 땍도없어요
실지 그나이되면 얼마나 젊은지 알게될겁니다,
노인정가면 75세도 젊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