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만에 쉬고 있는데 막상 쉬니까 뒹굴거리고 있고 그러면서도 너무 어색해서 넷플 봐도 집중을 못하네요.
원래는 여행도 다니고 자전거타고 산책도 자주가려했고 커피숍 쿠폰들 돌아가며 쓰면서 여유를 누리기로 마음먹었는데 오늘도 낮잠으로 보내고 집안 청소도 미루네요.
그나마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그때그때 밥챙겨주니 그거 하난 좋은데
시간이 다 돈인데 싶어서 후회도 되면서 좀 뒹굴거리면 어떠랴~ 싶네요.
낼부터는 알차게 보내렵니다.
십년만에 쉬고 있는데 막상 쉬니까 뒹굴거리고 있고 그러면서도 너무 어색해서 넷플 봐도 집중을 못하네요.
원래는 여행도 다니고 자전거타고 산책도 자주가려했고 커피숍 쿠폰들 돌아가며 쓰면서 여유를 누리기로 마음먹었는데 오늘도 낮잠으로 보내고 집안 청소도 미루네요.
그나마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그때그때 밥챙겨주니 그거 하난 좋은데
시간이 다 돈인데 싶어서 후회도 되면서 좀 뒹굴거리면 어떠랴~ 싶네요.
낼부터는 알차게 보내렵니다.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풀타임으로 일할땐 좀 쉬면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계획이 많았었는데 반도 못했다는...역시 저같은 사람은 내부 동기가 아니라 외부 자극이 있어야 움직이나보다 하고 자책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ㅋㅋ님덕에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정작 이렇게 쓰고 나면 동기부여가 되리라 생각해요.
노는 것도 적응기가 필요합니다
논다고 당장 계획적으로 놀지 못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렇게 알차게 시간 보내는데 얼마나 에너지가 필요한지 아십니까?
직장생활하는 것과는 또 다른 에너지가 필요하다구요
당분간은 그 에너지 모으는데 시간이 걸리구요
노는 에너지가 모여야 제대로 놀 수 있다고요...
재택 프리랜서인데요.
일 바쁠 때는 하고 싶은 것도 계속 쌓이고
잠깐 티비만 틀어도 너무 재밌고
유툽이나 넷플에 보고 싶은 게 넘치는데요.
일 뚝 끊기고 한가해지면
그게 다 재미가 하나도 없고 시들해요.
재밌게 놀려면 일도 적당히 있어야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