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입학식에서는 왜 눈물이 날까요?

왜일까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24-03-05 16:16:03

유치원 졸업식은 눈물 안 나던데.

오히려 초등학교 입학식은 눈물 나네요. 

아직 다 키운 것도 아니고. 

가야할 길이 태산인데. 

무거운 책가방 멘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저출산이라 애들 없다고 하니까 저 아이들 커서 살아가는 게 더 외롭고 고될 것 같기도 하고. 

 

내 아이 말고 다른 아이들도 안 쓰럽고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이 쓰나미처럼 몰려 오네요. 

 

대체 왜 눈물이 날까요? 

IP : 124.56.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3.5 4:19 PM (118.235.xxx.214)

    그러게요 저도 모르는 애들 입학식만 봐도 눈물이 ㅋㅋㅋㅋ

  • 2. ㅎㅎㅎ
    '24.3.5 4:19 PM (14.6.xxx.117)

    혼자 감상에 젖어서 그렀쪄
    저도! 오늘 유치원 첫등원했는데 등원버스가 순식간에떠나버리는데 맴이 뭔가 몽칼몽칼

    그리고 두시간 지나 제정신들고 하원해서 유치원에서 너무 재밌었다는 애보니 큰숙제해결한듯 기분이 좋던데요

  • 3.
    '24.3.5 4:20 PM (121.165.xxx.112)

    호시절 다 갔구나.
    이제 너는 공부로 평가받는 삶이 시작됐구나 싶어 짠하더라구요. ㅋ

  • 4. ..,
    '24.3.5 4:21 PM (183.102.xxx.152)

    저도 그 심정 이해합니다...유경험자라서.
    어느새 이렇게 커서 학교를 가나...
    대견하고 기특하고 짠하고 안타깝고
    이제부터 고생길이구나 싶기도 하고...
    그 복잡미묘한 심정을 표현할 길도 없고 눈물만 핑~~

  • 5. 저도
    '24.3.5 4:26 PM (211.206.xxx.191)

    아이 초등 입학 전 날 밤 심란해서 잠이 안 오던데
    우리 아이는 신나서 잠들고.

    이제 냉정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싶어 안쓰러운 마음이었죠.

  • 6. 저는
    '24.3.5 4:28 PM (223.38.xxx.105)

    초경 때가 더 눈물 나던데요ㅜ

  • 7. 벌써
    '24.3.5 4:43 PM (182.212.xxx.75)

    8년전에 그랬던 둘째가 고1이 되었어요. 금방 크네요. 아직도 애기같고요.

  • 8. 뭔가
    '24.3.5 4:46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아이에 대한 대견함
    세상에 나아가는 어린 뒷모습에 대한 안스러움
    여태 키우느라 고생한 감회 등등 ㅎㅎㅎㅎ

  • 9. 저도요..
    '24.3.5 5:02 PM (175.192.xxx.94)

    입학식은 축하하는 분위기라 괜찮았는데
    그 다음날 엉덩이도 다 덮는 가방 매고 운동장 걸어가는 뒷모습 보니 너무나 작은데, 혼자 친구 사귀고 학교 적응할 거 생각하니 안쓰러워 눈물 나더라고요. 이제 6학년 되었습니다 ^^

    오늘 교통봉사대 하러 등교시간에 학교 앞에 30분 있었는데,
    그 1학년들이 보호자 손 잡고 등교하는데 배꼽손하고 감사합니다~ 인사해주네요.
    너무 귀여워서, 네~ 입학 축하해요~ 해줬어요

  • 10. . . .
    '24.3.5 5:2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오~~~
    저는 유치원 졸업식,초등 졸업식은 울었어요.
    이번에 고등 졸업했는데.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고,신나고, 즐겁더라구요.

    초등 입학식은 두근두근 설레고, 뿌듯하고, 좋았던거 같은데^^
    입학식에서도 눈물 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292 완경했는데 호르몬제 드시는 분 계신가요? 3 갱년기 2024/03/07 1,645
1563291 나는 솔로 심각하네요. 여자 가랭이 밑으로 기어간다? 45 변태 제작진.. 2024/03/07 26,536
1563290 저는 광대가 너무 없는데.. 인모드나 울쎄라 하관만 받는 경우 .. 5 ... 2024/03/07 1,677
1563289 웃으면서 빤히 보는 건 왜죠? 15 2024/03/07 1,649
1563288 삼프로랑 언더스탠딩이랑 같은 채널인가요 4 궁금 2024/03/07 1,946
1563287 도서관 예약 도서 찾을때요 19 2024/03/07 1,481
1563286 술 좋아하는 사람은 그 돈 안아깝나요 29 ... 2024/03/07 3,389
1563285 김포 통진에서 동물 성폭행이 연달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46 2024/03/07 19,197
1563284 (해설절실) 기둥 뒤에 공간 있다란 유머의 뜻이 뭔가요 18 궁금이 2024/03/07 2,299
1563283 단호박식혜 만들었어요 4 모모 2024/03/07 1,352
1563282 나를 재운 영화 11 ㅇㅇ 2024/03/07 2,570
1563281 82쿡 정치방 분리는 힘들까요? 38 ㅇㅇㅇ 2024/03/07 1,389
1563280 초등쌤들 원래 쌀쌀? 22 ㅎㄴ 2024/03/07 3,509
1563279 의사 리베이트 제약사 "현대판 노비" 폭로 54 ㅇㅇ 2024/03/07 2,198
1563278 집에 혼자 계신 분들 뭐 하세요? 3 외롭다 2024/03/07 2,550
1563277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과 참검사 5 최근 2024/03/07 1,187
1563276 고양이 퇴출된 마라도, 쥐떼 기승....ㅠㅠㅠ 26 에휴 2024/03/07 4,384
1563275 명언 ♡♡♡ 2024/03/07 521
1563274 보험설계사는 어떤 방법으로 만날 수 있어요? 6 ㄱㄱ 2024/03/07 801
1563273 국민 수준을 얼마나 낮게 봤으면 ㅉㅉ 4 .. 2024/03/07 1,457
1563272 이제 응급실에서 간호사가 cpr, 약물투여 한대요 23 간호사가 2024/03/07 3,144
1563271 차 두 번 긁었더니 용감해지네요 ㅠㅠ 10 왕초보 2024/03/07 2,191
1563270 살면서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일 15 .. 2024/03/07 5,631
1563269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통보를 받았는데 벌금이 나왔습니다 이런일이 2024/03/07 900
1563268 내가 외로운 이유를 알았어요. 18 ... 2024/03/07 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