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낡은 가디건을 꿰매면서

가지마 조회수 : 2,710
작성일 : 2024-03-05 10:28:04

요즘 이렇게 옷을 기워입는 분 거의 없겠지요? ㅎㅎ

얇은 울100프로 가디건인데 색상도

맘에들고 엄청따스해요

얇아서 존재감도 거의 없구요

진짜 오래 입어서 보풀도

있고  많이 낡았어요

심지어 겨드랑이 부분은 미어지기까지

근데 제가 이걸 꿰매고 있네요

되저히 못버리겠어요

 

IP : 125.187.xxx.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말
    '24.3.5 10:33 AM (221.143.xxx.13)

    멀쩡한 양말이 꼭 엄지잘가락부분만
    구멍나서 바느질하곤 해요. 바느질도 재밌고
    꿰매고 나면 감쪽 같은 양말 보면 보람도 있어요.

  • 2. 경칩
    '24.3.5 10:3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집에서 입으면 어때요,편한 것이 좋지요. 그거 입고 친구들 만나러 가면 궁상이라고 하겠죠

  • 3.
    '24.3.5 10:35 AM (211.234.xxx.25)

    낡은옷 매니아 입니다.
    새옷은 맘 붙이기가 오래걸리고..
    오래된 옷이 편합니다.
    속옷 애착이 제일 심해요..그건 수선집에다 맡길수도 없기에
    바느질통 항시 대기입니다.

  • 4. mmm
    '24.3.5 10:35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궁상 이라는 말이 참 안좋은것같아요
    허세는 나빠도 절약은 좋은건데 말예요
    이제 사람들이 눈에보이는것말고 말, 정신, 마음 등 내면과 본질등 진짜 가치에 집중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 5. ...
    '24.3.5 10:37 AM (118.221.xxx.25)

    저도 기워야하는 니트가 한 댓벌 있어요
    전 낡았다기보다 좀의 공격을 받아서 구멍이 뽕뽕 ㅠㅠ

  • 6. ....
    '24.3.5 10:37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궁상 이라는 말이 참 안좋은것같아요
    허세는 나빠도 절약은 좋은건데 말예요
    이제는 사람들이 눈에보이는것 말고
    말, 정신, 마음, 눈빛등 내면과 진짜 가치에 집중하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 7. 양말
    '24.3.5 10:38 AM (125.130.xxx.125)

    진짜 요즘 양말은 몇번 신으면 엄지쪽에 구멍이 잘 나서
    바느질해서 신어요.
    구멍 조금 난것들은 바느질해서 입습니다.
    그거땜에 버리기에는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너무 큰 낭비같아요.

  • 8.
    '24.3.5 10:41 AM (211.114.xxx.77)

    답변을 구하시는 글이 아니니... 이런 저런 사연과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사는거죠 뭐.

  • 9. 양말2
    '24.3.5 11:00 AM (222.98.xxx.90)

    저도 어제 양말 구멍난 거 몇 짝 꿰맸어요.
    저도 엄지쪽만 구멍이 나서 버리기 아까워서요.남편이 보더니 버리지않고 그걸 꿰매고 있냐고
    한 말씀? 하시길래 내 엄지발가락만 넘 위로 솟았다고 말해줬어요.

  • 10. 0011
    '24.3.5 11:10 AM (114.201.xxx.16)

    옷이 복받았네요 ㅎ
    이렇게 아껴주고

  • 11.
    '24.3.5 11:29 AM (61.255.xxx.96)

    양말 이불도 꿰매 씁니다 ㅎ

  • 12. ㅁㅁ
    '24.3.5 11:33 AM (222.100.xxx.51)

    20년된 신혼에 처음으로 산 이불시트가 있어요
    중간에 주욱 찢어졌는데 꿰매서 쓰고 있어요.
    낡은 물건 유지하는 기분 좋아요

  • 13. 요즘
    '24.3.5 12:44 PM (175.223.xxx.43)

    바느질 도구 없는집도 많다네요
    대학생 우리딸들도 바느질 못해요
    시조카보니 결혼하고 아기 낳고 전업하면서 애기 옷 만들어 입힌다고 배워서 입히던데....

  • 14. 저도
    '24.3.5 3:23 PM (211.206.xxx.191)

    양말 기워 신었는데 요즘은 좀 귀찮더라고요.
    원글님 글 읽으니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댓글 보니 이런 이웃이 많다니.

  • 15. ..
    '24.3.5 9:17 PM (39.115.xxx.132)

    저 아는분은 좋아하는 양말이라고
    7번이가 8번째 꼬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923 다들 잘 살고 나만 힘든가? 25 그런가? 2024/03/07 6,157
1559922 짜장라면 중에서 4 ........ 2024/03/07 1,512
1559921 강릉역 2 기차 2024/03/07 1,282
1559920 나라걱정 5 민주주의 2024/03/07 1,070
1559919 라디오스타 이번편 추천드려요 11 ........ 2024/03/07 6,845
1559918 그저께 저녁 갑자기 4년전 떠난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4.. 12 2024/03/07 2,770
1559917 세탁세제 9 2024/03/07 1,736
1559916 32평 안방에 싱글 침대 2개 넣고 쓰시는 분~ 8 .. 2024/03/07 3,849
1559915 다인실 할매들 왜 저러죠 24 아프지말자 2024/03/07 5,404
1559914 후라이팬 30센티 28센티 어떤게 나을까요 15 크기 2024/03/07 3,156
1559913 오늘의집 침대는 어떤가요?? 6 아름 2024/03/07 1,944
1559912 정년퇴직남편 재취업 단상.. 38 ㅇㅇ 2024/03/07 6,978
1559911 친구 없다 19 ........ 2024/03/06 5,251
1559910 파묘보고왔는데 불교... 14 파묘 2024/03/06 5,684
1559909 유시민, 저는 이 정부가 무서워요 35 저도 무서워.. 2024/03/06 8,046
1559908 친명비명 ㅇㅇ 2024/03/06 642
1559907 요가 하루하고 근육통 올수있나요? 5 .. 2024/03/06 1,788
1559906 제 체온이 좀 낮은 것 같아요 6 ㅇㅇ 2024/03/06 1,955
1559905 남편과 싸워서 몇일동안 말안해보셨나요? 19 2024/03/06 4,515
1559904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중 뭐가 더 길게 일할 수 있나요? 21 일을 2024/03/06 5,293
1559903 건보재정고갈된다할때 3 ... 2024/03/06 1,073
1559902 백일섭 따님 8 ... 2024/03/06 6,502
1559901 이제 레깅스 유행 끝나나봐요 15 .. 2024/03/06 10,604
1559900 공무원들 민원인으로부터의 보호 2 비겁하다 2024/03/06 1,659
1559899 50대 남자 유부남이 플러팅! 토할것 같아요 25 2024/03/06 1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