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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입학식 소감..

ㅁㄴㄴ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24-03-04 13:33:46

오늘 아이 입학했어요.

모 대학 부설초입니다.

입학식에서 교장선생님 말씀이..

요즘 학교에서 부모님 세대때처럼 그렇게 공부 안 시킨다고..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는 시대 지났다고..담임 선생님 말씀도 받아쓰기도 안하고 시험도 없다고...

그럼 학습은 역시 사교육일 수밖에 없나요?? 

학교에서 공부 안한다고 학원도 안다니면 완전 폭망이네요?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설명을 하는데

요약하자면 아이들 싸움에 어른들이 큰 일 만들지마라,일 커지게 하지마라.. 인듯..

학교는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주지않겠구나..라고 느꼈네요.. 

 

IP : 39.121.xxx.1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4 1:38 PM (172.226.xxx.47)

    선 긋기 심하고...나 몰라라 심해졌어요..
    근데 또 한편으론 이해가요
    오죽하면 저럴까...

  • 2. ...
    '24.3.4 1:38 PM (211.243.xxx.59)

    받아쓰기나 시험으로 자꾸 민원넣고 학폭으로 소송거는 부모들이 있어서 그래요.
    공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보육이 되어버렸고요.
    그게 부모들이 원하는 방향이고요.

  • 3. .....
    '24.3.4 1:38 PM (118.235.xxx.15)

    받아쓰기 하면 일부 진상 학부모들이 아동학대로 신고한다잖아요.
    그리개 학폭도 예전에는 부보들끼리 해결했는데
    지금은 자기들이 껄끄러우니 학교 앞세워 뒤로 숨는거구요.
    학폭 신고하면 선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한다는데
    법적으로 선생들 보호 못하면 이런식으로 가겠죠.
    진상들이 세상을 망치고 있어요.

  • 4.
    '24.3.4 1:39 PM (14.6.xxx.117)

    이제 적성이나 특기살리거나 개인개성이 중요하져
    공부공부공부가 아니라 본인 진로 스스로 개척해야겠져
    학폭은 애들싸움은 애들싸움 그걸로 끝내야져
    저어릴때 죽도록 맞고 온적있는데 부모님이 걔 집에 찾아가서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한번도 남집에 찾아가지 않으셨는데 지나고 철들어 보니 어릴때 그런일 생각도 안나여

  • 5. 네~~
    '24.3.4 1:44 PM (118.235.xxx.139)

    요즘 사실 각자사는 세상입니다.
    학교에서 해주는거 (학습측면에선)별로 없다보고요.
    그 시간에 사고안나고 안전하게 시간보내고 밥먹고 하교하면
    충분한거같아요. 각자 역량에 따라 공부는 하는거라 생각해요.

  • 6. llll
    '24.3.4 1:45 PM (211.234.xxx.36)

    학원때문에 학교선생들이 좀 편해지긴했죠
    동영상시청도 많이하고

  • 7. ......
    '24.3.4 1:50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학기말되면 어찌나 동영상을 틀어주는지..
    교장이야 학교내분란없이 자기 퇴직만 하면 끝이니..
    진정 학교발전과 애들위하는 교장 애들 총합 20년 내 딱 한명 봤어요.
    학폭은 모르겠네요. 처리된얘기는 못들어서..

  • 8. ....
    '24.3.4 1:51 PM (110.13.xxx.200)

    그러게요. 학기말되면 어찌나 동영상을 틀어주는지..
    과거엔 숙제라도 있었는데 이젠 공부와 숙제는 학원에서~
    교장이야 학교내분란없이 자기 퇴직만 하면 끝이니..
    진정 학교발전과 애들위하는 교장 애들 총합 20년 내 딱 한명 봤어요.
    학폭은 모르겠네요. 처리된 얘기는 못들어서..

  • 9. ...
    '24.3.4 1:53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였는데(과거형) 학원이나 동영상 때문에 편해진게 아니예요.
    교육하고 싶었지만 매일 자괴감 무력감 느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교육을 할 분위기도 아니고 학부모나 학생이나 그걸 원치 않아요. 거대한 흐름을 저 개인이 바꿀 수도 없었고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 10. ...
    '24.3.4 1:57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였는데(과거형) 학원이나 동영상 때문에 편해진게 아니예요.
    교육하고 싶었지만 매일 자괴감 무력감 느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교육을 할 분위기도 아니고 학부모나 학생이나 그걸 원치 않아요. 거대한 흐름을 저 개인이 바꿀 수도 없었고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뭔가를 하려고 하면 항상 학부모의 민원이 따라와요.
    학교에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더군요.
    부모님들도 학교에서 하는게 뭐냐고 하시겠지만 교사였던 저도 제가 하는게 뭔가 싶어 자괴감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하는게 뭐냐는건 부모님만 느끼는게 아닙니다. 교사인들 그걸 모르겠나요.

  • 11. ...
    '24.3.4 2:02 PM (223.62.xxx.167)

    초등교사였는데(과거형) 학원이나 동영상 때문에 편해진게 아니예요.
    교육하고 싶었지만 매일 자괴감 무력감 느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교육을 할 분위기도 아니고 학부모나 학생이나 그걸 원치 않아요. 거대한 흐름을 저 개인이 바꿀 수도 없었고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뭔가를 하려고 하면 항상 학부모의 민원이 따라와요. 심지어 받아쓰기조차도요.
    학교에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더군요.
    숙제를 내면 3분의 2가 안해와요. 학원숙제는 목숨 걸면서.
    부모나 학생이나 학교의 숙제를 원치 않는거죠.
    게다가 공부할 생각이 없고 수업방해만 하는 아이들도 다수... 학원처럼 환불해주고 오지말라고 하는게 안돼요. 학교에서 그랬다간 큰일나죠. 학원처럼 하고싶은 아이들만 데리고 수업하고 싶었네요.
    부모님들도 학교에서 하는게 뭐냐고 하시겠지만 교사였던 저도 제가 하는게 뭔가 싶어 자괴감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하는게 뭐냐고 하는건 부모님만 느끼는게 아닙니다. 교사인들 그걸 모르겠나요.
    게다기 행정업무도 일반직 공무원들만큼 많습니다.
    미국교사처럼 수업만 하는것도 아니예요.

  • 12. dpguqrh
    '24.3.4 2:33 PM (61.254.xxx.88)

    극한직업이네요....
    가정에서 요구하는 것은 늘 같은거 같은데
    현장에서는 부모들이 제정신 아니라고 하고.
    애들은 다 이상해져간다하고...

  • 13. 윗님
    '24.3.4 7:38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90%의 아이들은 착하고 학부모님은 좋으십니다.
    늘 10%의 아이들과 학부모님이 힘들게하고 수업방해하고 분위기를 흐리죠.
    아마 이곳에 댓글쓰는 학부모님들도 90%는 좋으실거예요.
    다른 서비스직이나 콜센터도 고객의 90%는 무난한데 10%의 진상고객이 힘드실거같아요.
    진상의 특징은 자신이 진상인걸 모른다는거고요.
    학교도 마찬가지인데 그 10%의 사람들이 민원 넣고 학교폭력하고 교사를 신고하고 고소하고... 등등으로 힘들게 해요.

  • 14. 윗님
    '24.3.4 7:54 PM (223.62.xxx.158)

    90%의 아이들은 착하고 학부모님은 좋으십니다.
    늘 10%의 아이들과 학부모님이 힘들게하고 수업방해하고 분위기를 흐리죠.
    아마 이곳에 댓글쓰는 학부모님들도 90%는 좋으실거예요.
    다른 서비스직이나 콜센터도 고객의 90%는 무난한데 10%의 진상고객이 힘드실거같아요.
    진상의 특징은 자신이 진상인걸 모른다는거고요.
    학교도 마찬가지인데 그 10%의 사람들이 민원 넣고 학교폭력하고 교사를 신고하고 고소하고... 등등으로 힘들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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