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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릎아팠는데 8킬로 빼니 덜 아프네요

...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24-03-03 11:29:33

40대중반

지난 2년간 몸무게가 15킬로가 늘었어요

원래도 과체중인데 비만이 된거죠

오른쪽 무릎이 20대에 크게 다쳐서 약해요

비오기전 욱신거리구요

갑자기 몸무게가 많이 늘어버리니

만보정도 걷고온날은 무릎에 물이차고 아프더라구요

항상 소리나구요

 

정형외과 가서 충격파받고 mri도 찍었는데요

무릎이 안좋고 더 악화되면 수술해야된데요

이런증상 갖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라며,,

체중줄이고 운동은 하지말거나 물에서 하는거 하라더군요

 

보니까 무릎수술이 비용도 크고 재활기간도 긴데다

큰 흉터가 남을수도 있더라구요

 

정신이 바짝들어 초절식 다이어트돌입

8킬로 빠졌구요

12킬로 더 감량하려구요

 

8킬로를 몸에서 걷어내니

애원하던 무릎이 이제 조용하네요

소리도 덜 나고 시큰거리지도않구요

완전히 나은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눈에 띄게요

 

참 미련곰탱이마냥 살이쩌서

내몸을 학대했단 생각이 드네요

 

남은 12킬로 더 빼고

무릎 완전히 나으면 근력운동 하고 걸으려구요

 

IP : 118.235.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절식
    '24.3.3 11:47 AM (118.235.xxx.148)

    어떻게 하셨나요? 다이어트 넘 힘들어요ㅜㅜ

  • 2. ....
    '24.3.3 12:24 PM (116.36.xxx.74)

    ㅠㅠ 제 무릎 주인 잘못 만나 학대 당하는 중이네요.

  • 3. ..
    '24.3.3 12:31 PM (110.70.xxx.2)

    현체중의 10%를 빼면 고통이 얼마줄어든다

    이런 거 의사유튭에서 봤어요

  • 4. ..
    '24.3.3 2:54 PM (211.36.xxx.10)

    와 정말 잘하셨네요
    자기관리의 왕

  • 5. 맞아요
    '24.3.3 5:26 PM (121.166.xxx.230)

    몸무게가 일키로만 늘어도 무릎에서 신호를 보내요.
    그러니 정말 이놈의 몸무게는 빠지지도 않아요.
    60대 되어보세요. 절대로 안빠지죠. 맨날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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