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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니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조회수 : 4,900
작성일 : 2024-03-02 17:08:10

간단한 수술하고

쉬고있어요

소화가 안되고 아무거나 못먹는 상황이라

퇴원하고 밥은 제가 알아서 챙겨먹고 있는데..

가족들도 설거지는 해주지만

제 끼니는 챙겨야한다는 생각은 못하나봐요

챙겨봐야 본죽 사다주는것밖에 못해요

 

지들 먹을거도 못해서

다들 병나겠길래

오히려 제가 밥을 해주고 있어요

 

놔두라고는 하는데

남편은 위염이 심한데 계속 빵으로 떼우려고 하고 제때 먹지도 않고요

 

아이도 남자앤데..

인스턴트만 사먹고요

 

일주일째인데..

이러다 저 회복하면 가족들 병수발 들게될까봐

제가 밥을 하게 돼요ㅠ

IP : 180.83.xxx.2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놔두라고
    '24.3.2 5:10 PM (219.255.xxx.120)

    하면 놔두겠어요
    안아프니까 할만 하니까 밥하나보다 생각할걸요

  • 2. ...
    '24.3.2 5:10 PM (106.102.xxx.5) - 삭제된댓글

    아이고 몇주 인스턴트 먹는다고 수발 들 병 안 걸려요. 알아서 하길 바라지 말고 화내거나 짜증내지 말고 뭐 해달라 뭐 챙겨 먹어라 얘기하세요.

  • 3. 해지마
    '24.3.2 5:11 PM (180.66.xxx.166)

    내가 아플땐 나만 생각한다 이런생각가지셔야되요. 몇일 빵먹는다고 큰일안나요. 정 그러시면 돈좀 들어가더라도 밥을 배달시키세요.

  • 4.
    '24.3.2 5:14 PM (180.83.xxx.221)

    배달도 시키고 사다먹기도 해요
    남편도 음식조절해야하는 지병이 있어서 암거나 못먹어요ㅠ

  • 5. 평소에연습
    '24.3.2 5:20 PM (1.236.xxx.71)

    다음부턴 나 아니면 않된다 생각지 마시고 비상시엔 자기밥은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하는게 모두에게 좋을 듯해요.
    얼른 쾌차하시구요.

  • 6. 어렵죠
    '24.3.2 5:20 PM (223.38.xxx.169)

    눈에 보이니까 힘드시죠? 저도 그래요
    수술은 아니지만 디스크 터지고 심한 이석증에 독감후유증에 후각도 없어지고 위는 늘 안좋은데 다른약 장복으로 잠을 못자고 새벽마다 아파서 깼는데 아무도 신경안쓰더라구요 입이 아프고 피를 흘려야 알려나 ;; 아프다고 계속 말하면 듣기들 싫을테니 그래도 바닥에 물건두지말아라 얘기해도 똑같고 나는 누워있어도 학원가기전 밥은 그냥 차려지는줄알고 심할때는 빨래를 꺼낼때도 멀미가 나고 혼자머리감는게 큰일이었는데 와 진짜 얘길해도 농담이나 웃긴 에피소드로 알더라구요 애들은 중고딩이니 그렇다치고 남편이 오만정이 떨어졌는데 애들앞에서 화내기도 그렇고 말을 안했더니 걍 그런가보다하고 지혼자 잘산다 느낌으로 유튜브만 보고 게임하고 주말에 뭐 배우러 싸돌아다니더라구요 ㅡㅡ 그래도 밥은 차려주고 했는데 현타가 세게와서 밥도 안차려줍니다 근데 그럼 안먹고 나가고 애들 차려주면 잽싸게 앉아서 먹고 하아 !! 말하면 주는데 밥달라 같이나갈래 아픈거괜찮냐 한마디가 없구요 진짜 남처럼 살고있어요

  • 7. ..
    '24.3.2 5:23 PM (211.234.xxx.40) - 삭제된댓글

    저 큰수술하고 체력이 너무 떨어져 건강이 악화 되던 그 때 철부지 고등 아이 친구들 데리고 와서 놀아 아이친구들 밥까지 챙겼어요. 의사샘이 죽으려고 작정하셨냐고 하는데 자영업자라 수술 10일만에 출근했어요. 어른은 서러워도 참아야 하나봐요. 체력이 너무 딸려서 부들부들 떨면서 일했어요. ㅠ

  • 8. fly
    '24.3.2 5:34 PM (1.235.xxx.138)

    인스턴트좀 먹음 어때요..그냥 냅두고 원글님 건강만신경쓰세요.
    내몸이 안아파야죠
    미련하시네

  • 9. ..
    '24.3.2 5:36 PM (116.126.xxx.23)

    남편이고 애고 평소에 간단한 요리 정도는 할 줄 알아야 돼요
    이번을 계기로 좀 시켜보시길..

  • 10. ^^
    '24.3.2 5:39 PM (211.54.xxx.141)

    ᆢ주부들의 고충~ (모두 같은건 아니겠지만요)

    친한언니는 큰수술후 집근처 요양병원으로 바로갔대요
    (첨엔 몰랐는데 한참후 얘기해서 알았어요)

    본인식사도 직접 챙기기 힘드니 그렇게ᆢ안정을.
    훗날 생각해보니 그런방법도 좋다고 생각들어요
    방송ᆢ에서만 들었는데

  • 11. ~~
    '24.3.2 5:39 PM (223.33.xxx.168)

    저 십수년 째 인스턴트 위주로 먹고 야식 매일 하는데
    병 없고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다 정상입니다.

  • 12.
    '24.3.2 5:54 PM (61.47.xxx.114)

    글만 봐도 답답하시겠네요
    내몸아픈데 옆에서 빵먹으면 참~~
    모른척할수도없고 그래도 원글님만신경쓰세요

  • 13. 님 없어지면
    '24.3.2 6:01 PM (203.211.xxx.43) - 삭제된댓글

    어차피 빵을 먹던 인스턴트를 먹던 님이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일단은 님이 건강해져야 관리를 해주던 말던 할텐데 멀리보시고 님 건강 먼저 챙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 14. 답답하네요
    '24.3.2 6:02 PM (210.2.xxx.154)

    옛날처럼 부뚜막에 솥 앉혀서 밥 하던 시절도 아니고 쌀 씻어서 전기밥솥 단추만

    누르면 밥이 다 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빵으로 떼우나요. 그냥 두세요.

    빵 먹다 질리면 햇반이라도 사다가 먹겠죠.

    님이 먼저 건강해져야 가족도 챙기든 해요.

  • 15. ...
    '24.3.2 6:21 PM (39.7.xxx.159)

    인스턴트면 어떤가요. 냉동실에 풀무원 볶음밥, 냉동피자 채워두시고 알아서 먹게 냅두세요

  • 16. 애는
    '24.3.2 7:33 PM (172.226.xxx.19)

    어려서 그렇다쳐도 남편도 참.. 아직 덜 아프고 살만 하니까 그러고 살겠죠. 햇반 사다 반찬가게에서 반찬만 사도 먹겠구만.. 님 회복하실 때까지 포장, 배달해 먹어야죠 뭐.

  • 17. 남자들은
    '24.3.2 8:13 PM (121.141.xxx.12)

    남자들은 왜 밥을 해먹을 줄 모를까요?
    이게 다 귀찮고
    시간 지나면 엄마가 알아서 해주니깐요 ㅠ
    그러니까 남자한테도 요리해서 먹는 법을 가르치세요

  • 18.
    '24.3.3 6:02 AM (125.185.xxx.27)

    ㄱㅏ족도 없는 독신들은 어떨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다해야하는데..ㅠ

    이래도 혼자가좋다느니. .무자식이상팔자 이런말이 나올까요.

    설거지라도해주고..심부름도 시킬수잇고..죽이라도 사다주자나요.
    부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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