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간에 부모 인정받으려 암투 있나요?

가족내암투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4-03-02 14:08:44

저희집은 형제가 많고 제 밑으로도 동생이 4명이나 있지요.

어렸을때는 별볼일 없어서 부모한테 예쁨도 못받고 천덕꾸러기로 컸는데

사회생활하면서부터는

제가 그나마 형제들중에서 가장 경제력도 있게 되었고

판단력도 있다고 느꼈는지

부모님의 저의 발언에 의지를 하게 되고 제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 은연중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억울하게 다른 형제들의 견제를 받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네요.

말도 안되게 제탓을 하고 어거지를 쓰고..

부모님은 제얘기 들어보고는 제잘못 아니다 동생들이 못났다 저를 위로해주시고요.

지인한테 이얘기를 하니

동생들이 제가 부모 신임을 받는 것을 은연중 질투하고 부모의 사랑을 뺏으려 중상모략하는 거 같다고 하네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근데 그얘기를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부모님 재산도 별로 없으신데도요.

그리고 제가 경제력이 좋으니 돈은 결국 다른 형제한테 갑니다.

그런데도 더 욕심부리고 인정받으려 다른 형제를 중상모략할 수 있나요?

 

IP : 180.70.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 2:12 PM (182.220.xxx.5)

    암투는 아니고 경쟁하기도 하죠.
    부모가 경쟁 시키기도 하고요.
    님네도 부모가 차별 편애가 심해서 그런거예요.
    부모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모두 미성숙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 2. ..
    '24.3.2 2:17 PM (115.138.xxx.39)

    형제가 부모를 중간에 둔 경쟁자의 인연이잖아요
    다른 형제들이 질투하고 이간질하고 까부는건 아직 덤빌 수준은 된다 생각하니 덤비는거구요 넘사벽이 되어버리면 머리 숙이고 입닫아요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죠
    신경끊고 내가 더 잘나가면 먼지처럼 사라질 구설입니다

  • 3. ,,
    '24.3.2 2:17 PM (73.148.xxx.169)

    부모 편애에 차별에 흔한 k가정 모습이네요.

  • 4. ....
    '24.3.2 2:18 PM (114.200.xxx.129)

    그런것도 있군요.. 저희는 남매라서 둘밖에 없어서 그런건 생각조차도 안해봤어요
    뭐든지 부모님에 관해서 의논하고 저희 둘이 의논해서 해결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근데 윗님 댓글 보니까 있을수도 있긴 하겠네요 ..

  • 5. ..
    '24.3.2 2:20 PM (182.220.xxx.5)

    남매라도 부모가 편애하고 차별하고 비교하고 하면 사이 나빠져요.

  • 6. 은연중에배운대로
    '24.3.2 2:22 PM (175.120.xxx.173)

    한국가정 특징이래요
    자식들끼리 경쟁 붙이는거.
    그래도 우리 윗세대에서 정리 많이 되었는데...

  • 7. 음ᆢ
    '24.3.2 2:30 PM (122.254.xxx.58)

    받을 유산이 많으면 그런 견제나 질투가 있더라구요
    근데 우리집 같은 경우도 아무것도 없어서 유산싸움
    할게 없어요ㆍ ㅠ
    그래서 제가 둘째인데 경제력이 젤 있다보니 제가 다
    리더하고 부모님병원비도 거의다 제가 부담해요
    형제들은 그런저를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제의견 잘따르고
    근데 저희엄마도 저를 젤 고마워하시고 제게 폐끼치는걸
    되게 미안해하세요ㆍ
    형제들에게도 제얘기 많이하시고 어느누구도 견제질투
    이런건 없어요ᆢ
    근데 원글님경우는 차별이라기보다 형제들의 성향인것 같아요ㆍ어릴때 별볼일없더니 집안을 힘이되니 그게
    시기질투가 되었을까요?
    부모님사랑 독차지가 원인이라기보다 형제들 성격이 젤 큰듯해요
    점두개님 댓글이 딱 맞는말입니다

  • 8. 저 아는 집
    '24.3.2 2:45 PM (110.10.xxx.193) - 삭제된댓글

    막내 동생 부부가
    부모한테 수시로 찾아가더니
    상속받을 재산들 담보로
    풀로 대출 받아갔대요.

    문제는 아버지 돌아가신후
    그 재산을 상속받아야되는데
    막내 부부가
    우리가 그 대출 다 끌어안을테니
    재산 전부 자기네 주라고 했대요.

    결국 소송한대요

    하필이면
    그 막내부부가 부부의사여서
    요즘 의사 이미지 안 좋은데(욕심 많다)
    지인들이 그 막내부부 욕 더 많이 해요

  • 9. 그래요
    '24.3.2 4:49 PM (220.118.xxx.205)

    사는게 저희가 더 나아도 자기가 원래 가졌던 부모의 사랑 입지를 뺏기는걸 못참아요. 가족간에 더 심하더라구요. 제동생도 그래요

  • 10. ..
    '24.3.2 5:59 PM (106.102.xxx.140) - 삭제된댓글

    부모가 형제간에 서로 효도경쟁 시키는경우도 있어요
    요즘같은때는 며느리까지 들어왔을때
    그런행동을 하면
    절연순서긴 하더라구요

  • 11.
    '24.3.2 10:08 PM (110.13.xxx.150)

    부모의 이간질
    걸려들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023 당뇨에서 혈당 올리는 음식들인데 궁금해서요 23 2024/03/04 3,404
1559022 파라핀 베스 어떠신가요 5 ㄹㅓㅗ 2024/03/04 713
1559021 대기업 임원 퇴직후 실업급여 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15 DOGGY 2024/03/04 3,837
1559020 NH***권 고객센터 연결대기 30분째 4 고객센터 2024/03/04 1,352
1559019 애들 개학하고 부지런히 계신가요? 10 ㅇㅇ 2024/03/04 1,577
1559018 원희룡 공약 - 계양 작전서운동에 GTX-D 역 추진 15 ㅇㅇ 2024/03/04 975
1559017 ‘민주 탈당’ 김영주, 2주 만에 與 입당…“총선서 최선 다해 .. 12 아이고 2024/03/04 877
1559016 강호동이 전국노래자랑 mc 딱인데 29 .... 2024/03/04 3,890
1559015 어깨가 반듯하지 않고 삐딱해요 3 23살아들 2024/03/04 878
1559014 강주은 아들애기 보고 든 생긱 32 베스트글 2024/03/04 7,974
1559013 임종석, 어제 이낙연과 탈당 약속하고 오늘 전화 안받아 22 ... 2024/03/04 3,221
1559012 김남추 나이드니 윤복희 닮았어요 11 ᆞᆞ 2024/03/04 2,100
1559011 경부고속도로 지정차로 3 ... 2024/03/04 686
1559010 살균비데-전해수 2 ㅇㅇ 2024/03/04 320
1559009 질문: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사다줄게 - 답변: 당신이 사다주.. 21 남편 화법 2024/03/04 2,921
1559008 요즘 고속도로 위험 9 올초 2024/03/04 1,833
1559007 2월 방송에 소개된 맛집 총정리 1 식객 2024/03/04 901
1559006 다이소에서 흙을 살때 5 웃음의 여왕.. 2024/03/04 1,510
1559005 친윤언론들의 선동에도 민주당 서울수도권 압승한다네요. 7 ㅇㅇ 2024/03/04 868
1559004 이런 증상이 왜 그럴까요? 삭신이가 2024/03/04 524
1559003 종로약국 얼마나 저렴한가요? 7 ㄴㄴㄴ 2024/03/04 2,100
1559002 등교 시켜주려 경차 샀는데, 걸어간 아들 72 .. 2024/03/04 17,769
1559001 용산스타일 의료개혁 5 이거시 2024/03/04 589
1559000 우유 대신 어메이징 오트 마시면 괜찮을까요? 8 우유 대신 2024/03/04 1,260
1558999 우주선 발사하는 거 라이브로 보실 분 4 ........ 2024/03/04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