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형제가 많고 제 밑으로도 동생이 4명이나 있지요.
어렸을때는 별볼일 없어서 부모한테 예쁨도 못받고 천덕꾸러기로 컸는데
사회생활하면서부터는
제가 그나마 형제들중에서 가장 경제력도 있게 되었고
판단력도 있다고 느꼈는지
부모님의 저의 발언에 의지를 하게 되고 제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 은연중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억울하게 다른 형제들의 견제를 받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네요.
말도 안되게 제탓을 하고 어거지를 쓰고..
부모님은 제얘기 들어보고는 제잘못 아니다 동생들이 못났다 저를 위로해주시고요.
지인한테 이얘기를 하니
동생들이 제가 부모 신임을 받는 것을 은연중 질투하고 부모의 사랑을 뺏으려 중상모략하는 거 같다고 하네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근데 그얘기를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부모님 재산도 별로 없으신데도요.
그리고 제가 경제력이 좋으니 돈은 결국 다른 형제한테 갑니다.
그런데도 더 욕심부리고 인정받으려 다른 형제를 중상모략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