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증여해도 시부모가 아파서 병원오면 힘든 이유

조회수 : 5,543
작성일 : 2024-03-02 10:18:10

집값 50%를 증여해도 시부모가 아파서 병원와서 있을때 힘든 이유는요.

 

일단 사람들이 개인의 행복에 대해 가장 우선순위에 두기 때문이예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다른 가족들이 섞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잖아요.

 

그걸 참느냐 못참느냐 문제인데 요즘은 점점 서로가 존중해주는 세대예요.

 

심지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그들 역시 명절 지나고 다 가고 나니 후련하다고 이야기할때가 많으시잖아요.

 

근데 왜 유독 시부모가 아파서 병원오면 힘든가?

 

그건 시부모 특유의 갑질이 있기때문이예요.

 

이 집이 내가 사 준 집이고 내 아들 집이니 내가 당연히 여기서 누릴 수 있어.

 

그런 마음이 베이스로 깔려 있으니 매사 자신 위주이고 살림 하나 하나 간섭 가능 한 거고

 

내가 아프니 병간호는 당연한 거고  그런 거에요.

 

말한마디를 해도 오만한 말들이 상처주는 말들이 툭툭 나갈때가 있는 거죠.

 

그러니 며느리가 지치는 거죠.

 

사람이란게 100% 회사 돈 받아도 회사 사장이 갑질하면 신고하는 세상이예요.

 

근데 대부분 친정엄마들 중 그런가요?

 

아무리 사위가 허락했다고 해도 미안하고 고맙고 기특하다는 것이 말 속 하나 하나 

 

담겨 행동해요.

 

그러면  사람이라는게 인지상정으로 어느정도 견딜 수가 있거든요.

 

요즘은 반반결혼이 대세다 보니  친정엄마들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 사위들이 학을 떼는 경우도 있기

 

도 하고요.

 

 

IP : 14.50.xxx.5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한푼
    '24.3.2 10:23 AM (45.77.xxx.253) - 삭제된댓글

    안 준 시모도 아들집에 살고 싶은 뻔뻔함이 있어요
    지 딸은 시집살이 안했으면 싶은....
    재력도 학벌도 친정보다 못해도요....

  • 2. 보면
    '24.3.2 10:24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도 지적질 많은 사람은 딸들이 못 오게 해요.
    우리 엄마가 지적질로는 동네탑 먹는 사람인데 아무도 못 오게 합니다.

  • 3. 왜?
    '24.3.2 10:24 AM (211.206.xxx.191)

    시부모만 아파서 병원 오면 힘들다고 전제를 다는 건지...
    친정부모도 지방 살면 서울 대형병원 가고 자고 갈 수 있는 거죠.

    당연히 집에 손님이 오면 힘든 거예요.

  • 4. 우리
    '24.3.2 10:25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도 지적질 많은 사람은 딸들이 못 오게 해요.
    우리 엄마가 지적질로는 동네탑 먹는 사람인데 아무도 못 오게 합니다. 밥해주고 시중듵고 비난만 실컷 들으니까요. 침묵은 금이라는 거 모르나봐요.

  • 5. 원글
    '24.3.2 10:25 AM (14.50.xxx.57)

    증여해도 힘든데 돈 한푼 안 보태서 그러면 더 힘들죠. ㅠㅠ

    그런 빌미를 제공하는 것도 아들이 효자고 성정이 시어머니한테 지는 성정이면 그래요.

    시집살이는 아들이 시켜요.

  • 6. ...
    '24.3.2 10:25 AM (121.133.xxx.136)

    맞아요 모든 관계에서 갑을이 생기면 갈등이 발생하죠. 나이 성별 지위를 떠나 수평관계를 유지하면 사이가 나쁠 수가 없죠

  • 7. 우리
    '24.3.2 10:27 AM (58.143.xxx.27)

    친정 엄마도 지적질 많은 사람은 딸들이 못 오게 해요.
    우리 엄마가 지적질로는 동네탑 먹는 사람인데 아무도 못 오게 합니다. 사위들도 싫어하고요. 밥해주고 시중듵고 비난만 실컷 들으니까요. 침묵은 금이라는 거 모르나봐요.
    시부모도 장인장모라는 사람들이 자기 아듫내외 집에 가서 아들 지적 퍼부으면 좋나요? 장인장모도 똑같아요.

  • 8. 우리
    '24.3.2 10:30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시부모라서 싫은게 아니고 사람자체가 싫은 거예요.
    40대 50대 자식한테 부모랍시고 속옷까지 참견하고
    내 부모지만 입에 지퍼 달고 싶어요. 엄마 싫어하는 올케 이해합니다.

  • 9. 바람소리2
    '24.3.2 10:36 AM (114.204.xxx.203)

    인성 문제죠
    10원 안주고도 갑질 해요

  • 10. 우리
    '24.3.2 10:36 AM (58.143.xxx.27)

    시부모라서 싫은게 아니고 사람자체가 싫은 거예요.
    40대 50대 자식한테 부모랍시고 속옷까지 참견하고
    내 부모지만 입에 지퍼 달고 싶어요. 엄마 싫어하는 올케 이해합니다.
    요새 젊은 사람들 불평불만요구 많은 사람 다피해요. 부모라고 상사라고 안 참아요.

  • 11. 그리고
    '24.3.2 10:39 AM (125.248.xxx.4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돈이라도 주고 갑질하죠...
    시누는 돈뜯어가며 갑질해서 안보고살아요...

  • 12. ..
    '24.3.2 10:40 AM (211.234.xxx.178)

    친정부모도 잔소리 대왕이면 싫을수있죠 당연히요

    허나 한국정서상 시부모와 부딪히는 경우가 백만배 더 많으니 하는말이죠 장인장모가 미친게 아니라면 사위더러 매번 만나고 동행하라고 외치고 갑질해대고 비번 내놓으라고 소리지르고 반찬이 왜이렇냐는 황당한말은 안할테니까요ㅠ
    그런말들과 행동들을 시부모는 당당히 해대니까 싫은겁니다ㅜ

    저는 친정에서 아파트를 미리 사주셨던 사람이고 남편 전문직아님
    거기서 신혼을 사는데 가까운곳 빅5 병원이 있는탓에ㅠ
    지방 시가 시부모.시가 온친척들 호텔방으로 쓰게된 세월이 있었어요 비번까지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내 아들이 살면 자기네 집안 집이래요ㅜㅜㅜ
    결국 전쟁을 치루고 제집을 이사나와버렸지만요ㅠ

    결혼당시 집값에 한푼 안보탠 시가도 요모양 요꼴인데 돈이라도 보탠 시가들의 상황은 끔찍하네요

  • 13.
    '24.3.2 10:41 AM (223.38.xxx.117)

    물론 싫고 불편하고 짜증은 나겠지만 돈을 받았다 받은게 있다 그 생각하면 견뎌야하고 견딜수 밖에 없지 않아요? 솔직히.
    한푼 못 받고도 할수도 있는데 그나마 위안 이라도 되고 그래도 받은게 있으니 인간이면 은혜 갚는다 생각 하거나 세상 공짜는 없다는 진리 체험 하는 거 아니겠어요.

  • 14. 그냥
    '24.3.2 10:43 AM (182.219.xxx.35)

    시부모 꼴 안보려면 증여고 뭐고 일절 안받고
    결혼후에 서로 연 끊는게 제일 좋음.
    돈은 받고싶고 시부모 대접은 해주기 싫은
    얌체들한테는요.
    재산 상관없이 시부모나 친정부모나 어른들한테 잘하는
    인성좋은 사람은 제외하고요.

  • 15. ..
    '24.3.2 10:44 AM (211.234.xxx.178)

    돈을 줬든안줬든
    아들가진 사람들의 마음은
    여긴 내아들집이야 그러니 내집이기도 하지
    그러고 며느리는 원래 내아들보다 하등한 존재야 그러니 막대해도 되는거야

    이런 기저심리가 깔려있다고봐요ㅜ

  • 16. 그것이 인생
    '24.3.2 10:45 AM (223.39.xxx.4) - 삭제된댓글

    증여를 해도 안해도 힘든건 힘든거죠.
    힘든 거 다 피하려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하는데 혼자 살면 또 혼자라서 힘든 일이 생기죠.

  • 17. ..
    '24.3.2 10:48 AM (211.234.xxx.178)

    좀더 솔직히 말하면
    노후준비가 제대로 안된집들은
    아들이건 딸이건간에 결혼자체를 시키면 안되는겁니다
    저희 시가처럼 아들이 본인들 노후인 집안이요ㅜ

  • 18. 그냥
    '24.3.2 10:53 AM (182.219.xxx.35)

    몇억 증여받고 간섭 싫으면 그 돈 안받고
    나가서 직접 벌면 되는건데 돈은 받고싶고
    챙겨야할 도리는 갑질이라는 핑계로
    거부하는 양심머리 없는 사람들은
    지원 안받고 사회생활 갑질 받으면서 사는게
    정답입니다.

  • 19. 20년전
    '24.3.2 10:59 AM (110.70.xxx.140)

    5억이면 10억이상 아닌가요? 20억이상인가????
    그것 받고 싫다 하면 안되는거죠 땅파봐요 그돈 나오나
    꼬우면 이자쳐서 주면 되는데 안주죠 절대
    그때는 니아들에게 줬다하던데요
    그럼 그집 아들집 맞잖아요

  • 20. 도리
    '24.3.2 11:03 AM (175.223.xxx.60)

    챙겨야할 의무 없어요

    부모는 자식이 성인이 될 때까지 부양의 의무가 있지만
    자식의 봉양의 의무가 없습니다

    지금껏 효를 가장한 가스라이팅을 했던 거에요

    돈 주지 마시고 무덤까지 꼭 가져가세요 악담하지 말고
    양심은 노인들이 가져야할 덕목이지 젊은이들은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늙어서 자식 찾지 말고 요양원 비로 쓰시고 요양보호사한테 도움 요청하고 살면돼요

  • 21. 원글
    '24.3.2 11:07 AM (14.50.xxx.57)

    위에도 적었죠.

    인간은 원래 개인의 행복을 점점 소중히 여긴다고요.

    원래 개인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데 친정 시댁 다 싫지만 더 시댁을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라고요. 갑질...

    시댁갑질이 더 많을까요? 친정 갑질이 더 많을까요?

    시댁 갑질이 더 많으니까 그런거예요.

    그리고 증여하는 돈에 대한 가치가 시부모와 받은 입장에서 다르니까 그러는겁니다.

    내가 이만큼 증여했으니 이정도 갑질은 너네들이 고맙다하고 받아들여야지가 시댁 갑질하는

    쪽의 마인드고 이것보다 더 증여하는 집도 많고 이 정도 증여하는 집에서 이정도 갑질 하는

    집은 우리 시부모님뿐이야 하기때문에 생기는 문제예요.

  • 22. 정확한
    '24.3.2 11:11 AM (175.223.xxx.60)

    원글이 정확한 금액 말한 적 없어요

    집값의 50프로 해줬다 친정에서 20프로 나머지 대출이다
    시부 요양원비 달에 180만원 몇 년을 홀로 감당하고 시모 용돈 달에 30드렸다 시부 몇 달 전 돌아가시고 부터 병원 핑계로 며칠씩 있는 기간이 점점 늘고 병원 일 아니여도 계속 있다
    이 집엔 재수생과 고2가 있다 (딱 우울한 상황 재수생도 힘든데 고2도 있어)

    이 정도 돈 요양원바와 용돈으로 썼으면 할만큼 했어요

  • 23. 그게
    '24.3.2 11:16 AM (1.237.xxx.220)

    울엄마는 와서 딸 좋아하는거 뭐 하나 더 해주려 하시고, 애도 봐주고 저 쉬어라 쉬어라 하시는데, 시모는 와서 엉덩이 한번 안 떼고, 애도 안봐주고 행어 제 남편 일 시키나 도까눈 뜨고 감시하고 삼시세끼 꼬박 잘 벋아먹으며 덤으로 잔소리에 지적잘까지 하고가니 싫은거라구요.
    사람이 이렇게나 다른데 시모와 찬정엄마를 바교하나요. 꼭 아들만 가진 엄마들이 눈치없이 비교하는데, 예비 시모들 작작하세요.

  • 24. ㅇㅇ
    '24.3.2 11:23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집값 한푼 안해줘도 며느리는 아랫것이고 시부모 모시고 대접해야 한다가 기본 마인드예요. 그러니 본능적으로 싫어지죠.

  • 25. 원글
    '24.3.2 11:30 AM (14.50.xxx.57)

    시어머니 중에 전에 며느리를 정말 딸처럼 여겨 나중에 며느리가 시어머니 병간호 자발적

    으로 하고 똥도 따 파내줬던 미담 듣고 운적 있어요.

    그 시어머니 마음속에 며느리를 딸로 여겨 죽을때도 내딸이라고 하며 돌아가셨다는데

    그런 마음 가진 시어머니가 있을까요?

    우리가 처음부터 시어머니를 싫어했나요?

    며느리에 대한 마인드가 일단 넌 날 모셔야 된다 라는 기본 마인드가 깔려 있으니가 힘들고

    부치는 거죠.

  • 26. 며느리는
    '24.3.2 11:42 AM (58.143.xxx.27)

    아들 시녀 겸
    우리집 종년 겸
    내 아들 피빠는 기생충 겸
    내 새끼 빼앗은 도둑년

  • 27. 엥?
    '24.3.2 11:55 AM (122.42.xxx.82)

    돈한푼알벌어봤나? 걍 안받고 당당히 거절하세요 듣기싫다고

  • 28. 화장실
    '24.3.2 2:55 PM (211.250.xxx.112)

    갈때 나올때 달라서예요. 집을 팔아서 현금화하고 자식 집에 갈때마다 봉투를 주세요. 그러면 자식이 덜 싫어하겠죠

  • 29. ....
    '24.3.2 8:35 PM (110.13.xxx.200)

    그렇네요.
    집 살때 덜컥 큰돈주지 말고 올때마다 돈주면 그럴땐 또 좋아라 하겠죠.. ㅎ

    그집은 집값에 50%나 받아놓고 화장실오갈때 마음다르게 행동하니 그런거죠.
    그럼 더럽고 치사하니 50%떼주고 안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816 이 나라는 구석구석 안 썩은곳이 없네요 11 .... 2024/09/20 1,827
1619815 서울시 의회에서 킥보드 퇴출논의한대요 21 제발 2024/09/20 2,453
1619814 하루 한끼만 푸짐하게 먹으면 살 빠질까요? 7 ㅇㅇ 2024/09/20 1,829
1619813 벼락 맞은듯한 두통 ㅜㅜ 5 ㅡㅡ 2024/09/20 2,291
1619812 국가장학금은 한학기당 한번 받는건가요.. 15 대학생 2024/09/20 1,685
1619811 바나나 꽁꽁 얼려서 먹으니 아이스크림맛 나네요 9 ㅇㅇ 2024/09/20 1,744
1619810 진학사 몇 칸 하는거 어떻게 보는건가요? 7 어머 2024/09/20 1,181
1619809 바디워시 향기 좋은거 찾아요 8 ㅇㅇ 2024/09/20 3,117
1619808 영어 활동보고서 자원봉사에 ing를 붙이는게 맞나요? 2 .. 2024/09/20 462
1619807 처서부터 가을 준비한 우리 강아지 … 23 .. 2024/09/20 4,498
1619806 영상편집을 체계적으로 배울려면요.?? 8 ... 2024/09/20 1,346
1619805 내가 최고 부자야 느껴요 17 ooooo 2024/09/20 5,339
1619804 허리 한번 삐끗하니 반복되네요ㅠ 2 허리통증 2024/09/20 1,124
1619803 애가 덥기도 덥지만 손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7 궁금 2024/09/20 1,006
1619802 엄마가 집밥 먹을때마다 구질구질하게 행동 33 00 2024/09/20 17,340
1619801 이정도면 나도 부자구나 15 2024/09/20 4,974
1619800 아래 고물차 이야기 받고 저도^^ 6 .. 2024/09/20 1,299
1619799 자녀 보험 어떻게(어느회사) 가입하나요? 5 ........ 2024/09/20 910
1619798 고양이 털 써쿨레이터 청소 팁? 1 .... 2024/09/20 526
1619797 면 좋아하시는 분들 14 2024/09/20 3,244
1619796 오늘도 덥네요? ㅠ 11 ㅇㅇ 2024/09/20 2,160
1619795 생갈치 몇일까지 냉장가능한가요? 5 2 2 2024/09/20 817
1619794 성조숙증... 한약으로 도움될까요 11 궁금 2024/09/20 1,643
1619793 자기 밖으로 나간다고 에어컨 끄는 아빠 20 ㅇㅇ 2024/09/20 4,703
1619792 대머리남편..이제 가발을 써볼까해요 7 남편 2024/09/20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