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집에 빚쟁이들 전화가 많이 왔어요

...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24-03-01 21:52:57

 

 

그때는 발신번호 표시가 안될때라

누구 전화인지 모르니 모든 전화를 제가 받게 했어요

빚쟁이면 부모님 안 계신다고 하라고

동생은 절대 전화 못 받게하고 저만 받으라고

그러다보면 화가 난 빚쟁이들이 저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는데 어릴때라 그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욕이구나 하는 느낌만 들더라구요

저한테 그렇게 욕을 한 것을 알고는 애한테 욕을 했다고 부모 둘이서 그들을 욕했지만

저는 그 뒤로도 전화를 받아야 했고 간간히 욕을 들었어요

욕받이로 세워놨으니까 욕을 한것인데

무엇이 잘못 되었다는건지

IP : 106.102.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 9:56 P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저희 집에도 돈 받을 사람들에게 전화오면 아빠 집에 없다고 거짓말 하라고 시켰는데
    아빠 없다고만 하고
    전화한 사람 누구냐고 안 물어봤다고 엄청 혼났어요.
    다섯, 여섯살때에요.

  • 2. ...
    '24.3.1 9:57 PM (114.200.xxx.129)

    말도 안되네요..ㅠㅠ 무슨 부모가 빚쟁이 전화까지 받게 해요..ㅠㅠ

  • 3. ..
    '24.3.1 9:58 PM (125.168.xxx.44)

    저희도 돈 받을 사람들에게 전화오면 아빠 집에 없다고 거짓말 하라고 시켰는데
    아빠 없다고만 하고 전화한 사람 누구냐고 안 물어봤다고
    ㅂㅅ이라고 엄청 혼났어요.
    다섯, 여섯살때에요.
    그래서 꽤 오랫동안 전화받기 싫었했었어요.

  • 4. 111
    '24.3.1 10:00 PM (106.101.xxx.195)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겪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전화벨 울리면 심장이 덜컹 해요
    통화 싫어하고요

  • 5. ㅠㅠ
    '24.3.1 10:07 PM (123.212.xxx.149)

    고생많으셨습니다ㅠㅠ

  • 6. ㅇㅇ
    '24.3.1 10:41 PM (125.179.xxx.254)

    아이고
    제가 다 속상하네요
    가엾은 어린시절의 원글님 제가 꼭 안아드릴게요

  • 7. ...
    '24.3.2 3:16 A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ㅜㅜ ...
    심지어 저는 학교에까지 빚쟁이들이 전화해서 난리피워
    담임샘이 불러다 뭐라하고 ㅜㅜ
    선생님들 사이에 소문 다 나고
    졸업식에 빚쟁이들 몰려올까봐 혼자가라해서 혼자가고
    아 싫으네요 생각만해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602 기프티콘 안 쓴거 1233 2024/03/02 688
1558601 관련 중소기업에서 스카웃. 어떻게 보시나요 7 궁금 2024/03/02 1,096
1558600 회사생활 어렵네요 ㅎㅎ 14 폴리 2024/03/02 4,014
1558599 아들놈이 너무 꼴보기 싫어요 16 봄은 오려나.. 2024/03/02 7,397
1558598 햄 냉동해도 괜찮나요? 7 ㅇㅇ 2024/03/02 1,437
1558597 나경원 상대 ㆍ 류삼영 전 총경 확정 27 ㅁㅁㅁ 2024/03/02 4,225
1558596 다문화 고부열전 보면 혈압올라요 6 .. 2024/03/02 3,379
1558595 아이가 우울증?같은 증상을 느낀다는데 뭘해야할가요 1 답답 2024/03/02 1,657
1558594 연양갱 먹고 싶네요 2 ㅣㅣㅣㅣ 2024/03/02 1,610
1558593 블랙박스..차안도 녹화되는거 있나요? 7 ㅡㅡ 2024/03/02 2,401
1558592 외모 얼굴살 있어야 이쁜스타일 / 얼굴살 없어야 이쁜스타일 왜 .. 2 .. 2024/03/02 3,064
1558591 당뇨 전단계도 병원가서 알 수 있나요? 4 ㅇㅇ 2024/03/02 2,830
1558590 3,1절 파묘 85만명 봤네요 ㄷㄷ 20 ... 2024/03/02 4,163
1558589 쌀엿 1 쓰래기 2024/03/02 493
1558588 기존 본인 사는 집 보관이사하고 인테리어 6 ㅇㅇ 2024/03/02 1,897
1558587 돈 돈 돈 거리는 전공의들 26 ㅇㅇ 2024/03/02 3,226
1558586 코 안에 쫙 갈라진 상처가 났는데요 5 ... 2024/03/02 1,259
1558585 엄마표보다 학원표가 나은거 같아요 10 학원표 2024/03/02 2,995
1558584 요즘 한복에 다는 노리개 얼마정도면 살수있나요? 9 ........ 2024/03/02 2,019
1558583 바둑티비 보면 바둑에 도움되나요? 5 바둑 2024/03/02 651
1558582 오래된 디스크로 허리 극한통증.. 5 디스크 2024/03/02 1,805
1558581 왜 국짐당 지지자들은 원래 지지한다고 하지 않아요? 33 이상타..... 2024/03/01 1,913
1558580 정부는 졌다 2 ㅋㅋ 2024/03/01 3,299
1558579 운동을 한 날과 안한 날 12 ㅁㅁㅁ 2024/03/01 4,095
1558578 대장 내시경 나이 몇세부터 받나요? 1 .. 2024/03/0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