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발신번호 표시가 안될때라
누구 전화인지 모르니 모든 전화를 제가 받게 했어요
빚쟁이면 부모님 안 계신다고 하라고
동생은 절대 전화 못 받게하고 저만 받으라고
그러다보면 화가 난 빚쟁이들이 저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는데 어릴때라 그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욕이구나 하는 느낌만 들더라구요
저한테 그렇게 욕을 한 것을 알고는 애한테 욕을 했다고 부모 둘이서 그들을 욕했지만
저는 그 뒤로도 전화를 받아야 했고 간간히 욕을 들었어요
욕받이로 세워놨으니까 욕을 한것인데
무엇이 잘못 되었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