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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부터 진짜 궁금했던 것중의 하나...

솜사탕 조회수 : 4,831
작성일 : 2024-02-29 22:21:36

익명이라서 진짜 솔직하게 여쭤보고 싶어서요

공부를 못해도 넘 못해서 고딩때 대입시기에 맞춰서

해외로 가는 케이스를 몇 번 봤었어요

근데 해외에선 대학에 입학후 학교를 어떻게 다니는건지

이게 넘 신기한거에요

무슨 이름도 없는 유령학교(?) 같은 곳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서 뭔 과정만 이수하면

수료증 내지는 졸업증을 발급해주는 그런 곳 말고요

캠퍼스 당연히 있고 나름 역사 깊은 해외 종합대학에

입학을 해서 처음 배우는 전공 과목들이며 기타 과목들을

단어뜻도 잘 모를텐데 깊이있게 그 수업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시험도 보고 따라가는지 넘 희한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예를 들어 우리만해도 한글을 잘 읽고 쓰고 말하며 지내도

대학에 들어가서 어느 한 분야를 전공하려면 그게 쉬운 일은

아니었잖아요 근데 이건 말부터 글까지 전부 영어로 된 수업

을 원서로 공부를 하며 어떻게 쫓아가는건지 도대체 잘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아 제가 말하는건 공부를 못했던 학생의 케이스에 국한된

궁금증이에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9등급이었던

학생이 해외에선 쉽게 대학을 가고 또 중간에 포기도 쉼도 없이 제때에 졸업을 하고 이런게 진짜 제 머리론 넘 대단(?)하다고 해야하나..무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아주 예전에 딱 한번 똑띠 남편한테 

똑같은 질문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남편왈

죽어라 공부했나보지 난 전혀 안 이상하고 안 궁금한데?

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답을 해서 

아 그렇구나 했었던적이 있어요

살면서 저만 이게 궁금했었나봐요 ㅎㅎ

 

IP : 114.203.xxx.8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4.2.29 10:24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ㅋㅋ진짜 대충 다니는거요
    대충대충 못알아들어도 눈치코치
    수업은 못알아먹고 출석만 한국애들이
    알려주면 대충 비슷하게 ㅋㅋ

  • 2. ....
    '24.2.29 10:27 PM (110.70.xxx.246)

    사촌 공부 못했는데 미국촌구석 대학 가더니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석박 하고 미국에서 취업했어요. 대학이 촌구석이라 할게 공부 말곤 없었다네요

  • 3. ....
    '24.2.29 10:28 PM (116.44.xxx.117)

    제 주위에 그런 애들 많았거든요? 돈 많고 자식이 공부 못하는 집에서 그렇게 하죠. 돈 없는 집에서는 꿈도 못 꾸는....

    저도 궁금했는데, 그런 아이들은 처음 유학했을 때 본격적인, 원어민과 같이 듣는 수업을 듣는 게 아니고 한 6개월~1년 동안 영어 배우는 과목, 외국인 전용 수업..을 듣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건 이것 뿐..

  • 4. 그런 애들
    '24.2.29 10:30 PM (59.6.xxx.211)

    제 때 졸업 못하고
    전곤을 쉬운 전공으로 몇 번 바꾸고
    7년 만에 졸업하는 거 봤어요.
    윤도 9수만에 사시 되듯이
    몇 번씩 재수당 하면 어찌어찌 졸업은 하는 애들도 있고,
    그럼에도 졸업 못하는 돌대가리도 있어요.
    한국 부모는 졸업한 줄 알죠.

  • 5. 오타 정정 ㅋㅋ
    '24.2.29 10:30 PM (59.6.xxx.211)

    전공. 재수강

  • 6. ..
    '24.2.29 10:32 PM (118.235.xxx.26)

    빡센 대학 말고 널널한 대학은 가능.
    재가 듣기론 유학생 유치하려고 자국민 학생이랑 유학생 성적 기준이 다른 곳도 있었고요.
    자국민은 졸업 어려운데 유학생은 쉽다고.
    우리나라도 요즘 외국유학생이 엄청 많아서 중국학생이나 우즈베키스탄??
    한국어 아예 못하는 유학생들이 엄청 많대요.
    아마 절대평가로 답안지 내기만 라면 C 는 주거나.. 해서 졸업은 시키는듯

  • 7. 어학코
    '24.2.29 10:33 PM (59.6.xxx.211)

    ESL 만 주구장창 다니고 컴칼 다니고.

  • 8. ..
    '24.2.29 10:34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제가 학부는 서울에서.
    대학원을 어쩌다 지방 국립대 다녔는데
    지방국립대 학부생들이 절대평가 더라구요ㅡ
    평점 a 못받으면 바보.. b 받으면 삭제하고 (재수강 안해도 됨. 학점 삭제 제도가 있어서)
    그냥 출석만 했으면 그래도 c 정도는 주고 그러는듯

  • 9. 애들마다
    '24.2.29 10:34 PM (211.248.xxx.34)

    어헉당에서 언어먼저 익히고 가는거죠 정신차리고 빡세게 해서 잘되는 애들도 있고, 마약하며 흥청망청하다가 한국오는애들도 있고

  • 10.
    '24.2.29 10:41 PM (122.37.xxx.67)

    뭐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겠으나
    한국대학에 온 중국 등 유학생들 보면 대충 듣고 대충 졸업하기도 합니다 비슷하지않을까요?

  • 11. ............
    '24.2.29 10:52 PM (112.104.xxx.193)

    이름만 비슷한 경우도 있을거 같아요
    예전에 모연예인 미국 명문대 출신이라 대단하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름만 같은 전혀 다른대학이었죠(뒤에 붙은 학교전체명이 다른)
    9등급인 애가 일년 영어해서 대학공부 따라잡고 에세이도 써낼 수 있고 하는경우는 거의 없을거 같고,외국인 전형으로 쉽게 통과하거나 그럴거 같아요

  • 12.
    '24.2.29 11:03 PM (211.250.xxx.112)

    사무관들이 주로 가는 미국 대학들이 있더군요. 영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수업듣고 졸업하냐고 물어보니, 사무관들을 유치하려고 적당히 졸업을 시킨다고 해서 좀 놀란적 있어요. 나라 돈으로 유학갔다왔는데 영어도 잘 못해서 또 놀랐도요

  • 13. ...
    '24.2.29 11:45 PM (114.203.xxx.84)

    주신 댓글들을 보니 역시 제가 몰랐던 부분들도 있군요
    그리고 116.44님 댓글을 읽다가 비슷한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사실은 이번에 어떤 집의 아이소식을 건너 건너서 듣게 되었는데
    정말 뒷자리 등수를 맡아 했던 아이가 외국에서 제때에 졸업을 하고
    이어서 대학원엘 진학을 했다더라고요
    그래서 가뜩이나 예전에도 이런게 궁금하던차에
    82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올렸네요ㅎ

    댓글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14. ....
    '24.3.1 12:29 AM (116.41.xxx.107)

    이름 비슷한 대학 진짜 많아요.
    캠퍼스 별로 수준차도 나고요.
    어학 코스도 오래 다닐 거예요.
    과제도 튜터한테 수정 받을 테고

  • 15. 한국보다
    '24.3.1 12:37 AM (211.246.xxx.159) - 삭제된댓글

    미국대학이 적성에 맞나보죠.
    한국대학은 교수 수준이 다 거기서거기.
    학생들만 나뉠뿐 그것도 유한한 기능별로.

  • 16. ㄱㄴ
    '24.3.1 5:37 AM (59.12.xxx.215)

    그래도 그 졸업장은 한국졸업장 보다는 글로벌하게 잘 먹혀요.
    돈있으면 시키고 볼 일

  • 17.
    '24.3.1 5:57 AM (125.191.xxx.162)

    대신맨 있잖아요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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