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12월 면접을 기다리며 같이 기도해주십사
재취업성공했다며 감사인사차
그 후로 몇차례 신변잡기식 얘기를 올렸어요.
별일없이 산다는게 시시하기만 했던 그때가 그립네요.
22년 11월 건강검진에서 위암소견으로 12월 전절제수술하고
23년 7월까지 항암후 23년은 완전히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그런 해였네요.
재취업에 성공한 회사는 다행히 항암동안에도 많은 배려를 해준 덕분에
아직도 다니고 있어요. 어느덧 50에 들어섰고 여전히 솔로이고..
5년동안 추적관찰하며 지내야하는 입장이라
하루하루 사는게 불안했다가 우울했다가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자고일어나면 5년이 후딱 지나가있으면 좋겠어요.
글 마무리가 어렵네요.
그냥 하소연? 푸념을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