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은 부모 케어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24-02-28 14:08:12

그쪽도 요양병원 가긴하던데

어느 외국  에니 보니 외국요양병원 비판 영화였는데 

침대에 묶어 놓는 우리나라 병원과 달리

땅넓어 그런가 걸을수 있는 환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걸으라고 하더라고요.  

치매가 오고 하면 어떻게 하나 궁금해요 

병원은 모시고 갈려면 예약하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 길던데  자연사가 많은가요?

 

IP : 175.223.xxx.1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8 2:12 PM (121.137.xxx.59)

    미국 대도시 교외 베드타운 사는 교포의 글을 보니
    미국인들이 부모 가족 돌보는데 헌신적이더라구요.
    서로 기념일이나 행사같은 거 챙겨서 방문하고
    먼 친척도 연락하고 가까이 지내거라구요.

    너싱홈이나 우리식 요양원 같은 데 들어가는 부모도 있고
    자식들이 번갈아가며 들여다보고 돌봐주는 경우도 있어요.

  • 2. ..
    '24.2.28 2:15 PM (125.168.xxx.44)

    외국 Nursing home 가본적 있는데
    모두 일인실이었고
    낮엔 정원이나 가운데 공용 거실? 에 마음대로 나올 수 있었어요.
    저렴한 너싱홈이라 ( 아마 무료일거에요) 시설은 아주 좋진 않았지만
    분위기는 자유로웠어요.

  • 3. ...
    '24.2.28 2:17 PM (175.223.xxx.69)

    시누도 미국사는데 기독교 정신 때문인지

    가족애가 한국보다 강하다 하긴 했어요.

  • 4. ...
    '24.2.28 2:17 PM (223.38.xxx.149)

    미국은 생각보다 굉장히 가족적이더라구요.
    가족 모임 많음.

  • 5. ..
    '24.2.28 2:19 PM (125.168.xxx.44)

    병원도 제가 사는 나라는
    급한 병은 바로 의사 만날수 있어요.
    백내장 무료수술 처럼 급하지 않은건 아주 오래 걸리지만요.

  • 6. ㅇㅇ
    '24.2.28 2:40 PM (116.121.xxx.129)

    노후 관련하여 유태인계 미국인 의사가 쓴 책을
    읽었는데요
    늙었다고 자식과 같이 살면서 불편하게 살기 싫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식이 나이든 부모에게 일방적으로
    맞추고 있지요)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응급의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상적인 것은 본인 라이프를 방해하지 않도록
    각자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살되
    응급상황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공동체, 시스템이 필요하다

  • 7. 미국
    '24.2.28 2:40 PM (121.156.xxx.174)

    미국이 추수감사절에 음식도 훨씬 많이하고 땅덩이 넓어도 기념일마다 만나고, 집에 모시고 간호하는 가족도 있고 더 잘해요. 너싱홈도 자주 찾아가구요. 사촌들끼리도 많이 만나고.

  • 8. 유럽
    '24.2.28 2:47 PM (14.100.xxx.84)

    제가 사는 곳은 자식들이 큰 도시에 직장있어서 집은 본인이 태어난곳에 살아서 부모랑 가까이 살아요.

    부모가 혼자되도 혼자서 2층 집에 살고 나중에 거동 불편하면 요양원 가구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부모 집 들려서 커피 마시고 하는 듯해요. 그리고 아프면 근처 3차 진료기관 가지 아무도 ㄱ
    나라 제일 유명한 의사 보러 안 다녀요.
    그리고 문화가 어디 조금 아프다고(감기, 허리 아픈거) 병원 다니는 문화가 아니예요.

  • 9. ..
    '24.2.28 2:53 P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아픈곳이 있어 가까운 3차병원에 다니는데 ( 외국 )
    한국분 만나니 어디 3차병원이 그 병엔 더 좋다고 거기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 10. ...
    '24.2.28 2:54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미국 백인들 가족적이더라고요
    한국 문화와는 좀 다른데 상하관계나 예예하는 관계가 아니라
    '가족'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만나면 즐겁게 놀고
    부모 나이들면 왔다갔다하며 돌보거나 같이 살기도 하고
    요양원 보내기도 하고 다양하더라고요
    물론 요양원을 제일 많이 보내겠지만
    미국에서 자식이 없는 노인보다는 있는 노인이
    그중에선 딸이 있는 노인이 요양원에 있는 기간이
    좀 더 짧다는 기사 본 적 있어요
    자식이 어느정도는 돌본다는거겠죠

  • 11. ...
    '24.2.28 2:55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미국 백인들 가족적이더라고요
    한국 문화와는 좀 다른데 상하관계나 예예하는 관계가 아니라
    '가족'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만나면 즐겁게 놀고
    부모 나이들면 왔다갔다하며 돌보거나 같이 살기도 하고
    요양원 보내기도 하고 다양하더라고요
    물론 요양원을 제일 많이 보내겠지만
    미국에서 자식이 없는 노인보다는 있는 노인이
    그중에선 딸이 있는 노인이 요양원에 있는 기간이
    좀 더 짧다는 기사 본 적 있어요
    자식이 어느정도는 돌본다는거겠죠

  • 12. ..
    '24.2.28 2:58 PM (125.168.xxx.44)

    아, 제가 아픈곳이 있어 가까운 3차병원에 다니는데 ( 외국 )
    한국분 만나니 다른 동네 3차병원이 그 병엔 더 좋다고
    한국식으로 거기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 13. ..
    '24.2.28 3:05 PM (112.159.xxx.182)

    잘사는 사람이나 저렇고 못살면 엄청 혼자 노년에 괴로울걸요

  • 14. 바람소리2
    '24.2.28 3:17 PM (114.204.xxx.203)

    거기도 못움직이거나 치매면 요양원 가죠

  • 15. 바람소리2
    '24.2.28 3:24 PM (114.204.xxx.203)

    우리같이 노인 매일 침맞고 물리치료에 병원 다 다니는 나라 드물죠
    예약에 운전에 자식도 멀리살고
    그래서 징수하시나

  • 16. 흐음
    '24.2.28 4:02 PM (58.235.xxx.21)

    예전에 친구가 베를린에서 요양원 같은 곳에서 살면서 일해서
    며칠 지낸 적 있었는데,,,
    거기는 나라에서 운영하고 전액 무료더군요
    건물 하나가 전체가 요양원이었고
    우리로 치면... 원룸?? 그런 곳 하나마다 한분씩 살았고요,,
    휠체어를 타더라도 일단 거동은 되는 분들이긴했어요
    간호사도 있고 제 친구는 그때 학생이었고 실습생?? 같은거였는데 그런 학생들이 여럿 있었고 기숙사처럼 방을 주었어요~ 근데 거기는 동베를린쪽이라,,, 월세도 싸고 주변 건물이 거의 비어있긴했었네요,,, 우리나라 요양원이랑 비슷했던듯..

  • 17. 평균연령
    '24.2.28 4:13 PM (198.90.xxx.30)

    위에도 글 썼는데 제가 사는 곳 사람들 참 병원 안 다녀요. 나이들면 고혈압 심장수술 이런건 하지만요.

    한국하고 평균연령 비슷한 거 보면 병원끼고 살면서 온갖치료 다 받고 살아도 획기적으로 오래 사는 건 아닌것 같아요.

  • 18. 노인돌봄경험
    '24.2.28 4:37 PM (79.206.xxx.31) - 삭제된댓글

    유럽인데,
    경증이면 집에 도우미가 와요.
    노인분 상태에 따라 하루 한번-매 끼니마다.
    씻겨주고 밥주고 기저귀 갈거나
    화장실 데려다주고 집 정리해줌.

    주사나 약은 간호사가 따로 찾아오고.
    응급상황에 누르는 버튼 달고 있어요.
    대체로 가능하다면 자기 집에서 살며 도움받아요. 집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열쇠가 있어요.

    노인분들 모여사는 양로원도 있는데
    각자 조그만 원룸에 사시고
    원하면 낮에는 간호사 도움 받을수 있어요.

    그 외엔 거동 완전 못하면 요양병원도 있는데
    자식이 딱히 필요 없어요.
    자녀 없는 노인들도 있고
    설사 자녀가 있어도 아주 가까운 관계 아니면
    노인분들이 쓰러져도 제일먼저 자기 자식을 부르지 않아요. 한국하고 다르죠.
    병원에 들어가도 보호자 필요 없어요.
    어차피 간호사들이 대충 다 간병을 하니까
    밤되면 집에 가라고 해요.
    아기환자 아니고서는 병원에서 보호자 안받아줘요.

    그리고
    보험과 관청에서 관리해주러 자주 나와서
    정말 개인 최소한의 보장은 도와줘요.

  • 19. 세금
    '24.2.28 5:04 PM (111.65.xxx.95)

    이야기가 돌고 돌아 결국 절믕때부터 월급의 반 세금으로 내야 가능한 시스템

  • 20.
    '24.2.29 2:55 PM (178.27.xxx.123)

    독일은 사회보험이 5대 보험보장이라서 추가로 요양까지 책임져줘요.
    1인실, 단독집처럼 생긴 요양병원,요양원으로 무료로 이용하고 간호사가 노인 케어해주던지, 본인 집으로 와서 케어해줘요. 병원 입원해도 간병인 걱정없고…
    은퇴하면 국가 연금받아서 충분히 먹고 놀고 잘 지내구요. 병원비 수술비 전액 무료이고. 은퇴가 평생 꿈.
    그래서 그 세금 낼 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347 꿈의 효력 2 내일은 사장.. 2024/02/28 752
1563346 가슴에 남는 성경구절 한대목 부탁드려요 23 기독교인분들.. 2024/02/28 2,007
1563345 헌재, ‘임대차 3법’ 합헌 6 웬일? 2024/02/28 4,430
1563344 박용진은 하위 10% 받을만 했죠 19 ..... 2024/02/28 2,444
1563343 민주당 나이스 8 2024/02/28 1,304
1563342 재발,, 대상포진 2024/02/28 604
1563341 바튼 아카데미, 추락의 해부 영화 추천 드려요 9 .. 2024/02/28 1,019
1563340 운동권이 왜 문제인걸까요? 30 갸웃 2024/02/28 2,172
1563339 현재 국민의 힘 분위기.jpg 9 굳은심각한어.. 2024/02/28 3,362
1563338 프랭크버거 어떤게 맛있나요? 8 버거 2024/02/28 1,686
1563337 국힘 장예찬 공천받았는데 .. 11 .... 2024/02/28 2,192
1563336 헌재, 32주 전 태아 성감별 금지 위헌 결정 11 ㅇㅇ 2024/02/28 1,971
1563335 쓰레기통 뭐쓰세요? 좋은거 어떤거 사야할까요 13 새알 2024/02/28 2,059
1563334 검정 롱 원피스 4 2024/02/28 2,406
1563333 퇴근하고 집가는 길에 너무너무 배고파서 15 어제 2024/02/28 5,074
1563332 회사에서 점심제공하는게 크게 느껴져요 9 이직했는데 2024/02/28 4,702
1563331 계속 얼마냐고 묻는 사람 물리치는 대답 좀 34 ㅁㅁ 2024/02/28 5,644
1563330 50대 출퇴근용 쟈켓, 코트 어디서 사세요? 17 옷이없다 2024/02/28 3,717
1563329 스타필드 번지점프 안전요원 실수로 고리 안걸어 8 ..... 2024/02/28 3,642
1563328 초등생들 아파트18층 외벽타기 ㅜㅜ 20 ㅇㅇ 2024/02/28 6,020
1563327 얼마니 자아가 약하면 7 ㅇㅇ 2024/02/28 2,310
1563326 고춧가루보관은 냉동아니고 10°c가 적정 온도 라네요 3 ... 2024/02/28 2,494
1563325 울니트 뜨건물에 빨려고해요 19 루비 2024/02/28 1,988
1563324 노인분들 카톡으로 이상한 메시지 보내시는거요ㅠㅠ 13 으아 2024/02/28 3,237
1563323 군대 가면 살빠지나요? 19 군대 2024/02/2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