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친정지방다녀왔어요
아버지돌아가시고 오빠가 동생친정오면 꼭 비싼 한우갈비사줘요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데 오빤 꼭 아빠대신해서 동생한테 해주고싶은가봐요
그렇게 공부하라고할때 죽어라안하더니 아버지하셨던 일처럼 건설회사에서 대표겸 일을해요
작은시골이고 일하는거는 노가다.건설현장직이니 밖에서일하고
여름에보면 시꺼멓게탄얼굴보면 안쓰럽고
그래요.
공부하기싫어서 못했을뿐이지
성실하고 착하고 속정많은 무뚝뚝한 경상도사람이죠
재작년부터 갑상선에문제있어서 약먹고있는데 안구돌출이 이번에보니 더 심해진듯해서 어찌나마음이 아프던지
시력에문제가있을텐데 물으면 속상할까봐..
검색해보니 갑상선항진증인가 그러면 안구돌출생길수있다는데
갑상선수치가 정상이여도 약은평생먹어야하나요
안구돌출은 계속진행인건지
약끊으면돌아오는건지
예전오빠얼굴이 기억이안날정도로 인상이변해서 속상하고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