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시가 사람들한테 철벽 치는거 어때요?
딱 김대호네 같어요 모이면
우리 애들 (대학생) 결혼하면 4대가 모이네요 끔찍
그래서 시가 사람들하고 친해지기 싫고 철벽까진 아니지만 정 나누기 싫으면 이해하시나요?
윗대는 보고 배우라고 형제 우애 좋으니 얼마나 좋냐는데
배우기 싫은데 강요하는 느낌에 반대 급부로 반항하게 되고 뻣뻣하게 나가게 돼요 거기엔 시동생들의 싸가지 없음도 한 몫 했구요
오히려 시가 사람들한테 철벽 치는거 어때요?
딱 김대호네 같어요 모이면
우리 애들 (대학생) 결혼하면 4대가 모이네요 끔찍
그래서 시가 사람들하고 친해지기 싫고 철벽까진 아니지만 정 나누기 싫으면 이해하시나요?
윗대는 보고 배우라고 형제 우애 좋으니 얼마나 좋냐는데
배우기 싫은데 강요하는 느낌에 반대 급부로 반항하게 되고 뻣뻣하게 나가게 돼요 거기엔 시동생들의 싸가지 없음도 한 몫 했구요
잘 협조 안해요
너무 가까이들 살아서 모여 버릇하니 이건 한도 끝도 없고 모이면 젤 막내인 제가 일이 많고
장단 맞춰주다 이젠 안해요
시댁이 그랬어요, 명절에 애들 줄 세워놓고 세배 받을 때 행복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애들 역시 그 날만큼은 두둑하게 받는 셉
하지만 윗분들 돌아가시니 저절로 정리되고 각자 집에서 차례 지내고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시는 시어머니 덕에 일찌감치 제가 손 털었고
형제가 알아서 의논해서 끌고 가네요 너무 편해졌어요
아들들이 하니 암말도 안하시고 웃긴건 서운하다 소리 쏙 들어가셨네요
맏며느리인 제가 할 때가 백배는 더 잘해드린거 같은데요
말로만 효도하던 우리 시동생도 형이랑 같이 하니 그 반의 부담이 생겨서 말로 하던
효도도 삭 사라졌어요 덕분에 저희는 부담이 반으로 줄었고요
억울한 일도 많았지만 다 잘되려고 장남 부담 덜으려고 일어난 일 같네요
저도 편해지고 무조건 반반 부담하고 그렇게 기세등등하시던 시어머니도 속으로 끓어도 말씀 못하시고 그깟 맏며느리 자리 내려놓은게 신의 한 수 였네요
그 우애좋고 만나면 들썩이는 거 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는거네요 몸만 달랑 왔다 가는 사람들이 뭐가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