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주3회 가끔은 5회 수영장 다녔는데
실리콘 수모 쓰고 염소 제거 샴푸도 쓰고 헤어팩 꼭꼭 했어도
머릿결은 진작에 나빠졌지만..
최근엔 머리카락이 너무 빠지네요.
입수전 샤워할 때도 엄청 빠져서
뒷 사람이 막 떼 주고
출수 후에 또 왕창..
몇달만 더하면 숱이 반으로 줄겠더라고요.
안그래도 수영이 힘도 들고 그랬지만
다른 건 다 극복이 됐는데
이건 도저히 극복이 안 돼요.
원래도 제 머리가 나이에 비해 흰머리가 많아서
꼬박꼬박 새치 뿌리 염색했더니
염색한 부분은 머리카락이 가늘고 부스스했어요.
일단 다음달 강습 신청을 취소했는데
착잡하고 속상하네요.
수영 하다가 탈모나 머릿결 고민한 사람은 많지만
아예 그만 둔 사람은 별로 없을 텐데...
제 머리는 왜 이 모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