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인데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는데
최근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서
그걸 같이 해결하려고 하며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다보니 좀 많이 안좋아진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면이 하나도 없고.. 우리가족 다 이렇게 살다 죽겠지 모드.. 자조적이면서도 공허한 빈정거림..
직장에서 상담도 기회를 제공해주는데(가족포함)
절대 받으러가지않을텐데
저라도 받으면 나아질까요?
자식 두고 악담하듯?희망없단 식으로 이야기하니...
이혼하고 싶은 충동까지 생겨요.
이제와서 잘 못 만난건 아닐까 그런생각도 듭니다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결국
애가 나닮아서 그런일을 당하게됐고 이건 어쩔 수없다 손 쓸수없으니 같이 침몰하는 수밖에없다고 이야기하는게 같아요
화도 나고
무기력도 하고
차라리 환자로 보는게 맞는건지... 그런거라면 너그러울수있겠는데...
아이의ㅡ상황은 어떻게든 시간이지나고 풀어갈수 있다 여겨지는데
남편의 태도가 너무 힘들어요. 저좀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