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책한권을 필사한 후기 입니다

심심해서 조회수 : 7,433
작성일 : 2024-02-26 15:22:15

제가 예쁜글씨 배울시기에

연습용으로 책 한권을 필사했어요

종교도없고 필사가 뭔지도 모를 옛날 일 입니다

 

흔하게 많이 읽는 씨크릿? 종류의 책

마트에서 7권묶음으로 파는 저렴한 스케치북에

자로 선을그어서 네임펜으로 큼직하게 썼어요

 

결과는

책의 내용이 뇌에 각인이 되고

비슷한책 100권 읽은것보다 더 생활이 바뀌더라구요

항상 그 마음 그대로 살고있습니다

 

시간내서 제 노후인생에도 도움되고

깨우침 줄수있는 또다른 책도 필사해보려구요

 

IP : 112.152.xxx.6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26 3:26 PM (116.42.xxx.47)

    필사하면 손가락 안아픈가요
    저는 필기 양이 좀 많아지면 손가락이 아파 못하겠던데요
    글씨도 엉망진창이 되고ㅜ

  • 2.
    '24.2.26 3:30 PM (14.138.xxx.93)

    필사가 그런 효과가 있군요
    왜 팔아프게 하나 했더니

  • 3. 네~
    '24.2.26 3:37 PM (222.112.xxx.101)

    저도 필사 조금 하다가 말았는데
    시간내서 한 번 더 시도해봐야겠어요

  • 4.
    '24.2.26 3:43 PM (118.45.xxx.113)

    죄송하지만 구체적으로 변한 부분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5. ....
    '24.2.26 3:47 PM (121.177.xxx.210)

    공부할 때, 쓰면서 하라는 것과 같은 원리죠.

  • 6.
    '24.2.26 3:49 PM (172.56.xxx.92)

    작가도 손으로 그책안썼을거예요...

  • 7.
    '24.2.26 3:59 PM (14.47.xxx.167)

    필사를 좀 해봐야 할까요? 어떤 책으로 해야 할지.....

  • 8. 뇌새김
    '24.2.26 4:00 PM (219.254.xxx.98)

    저도 이런 기적 효과를 듣기는 꽤 들었어요. [작가도 손으로 그 책 안썼을 거예요.] 같은 분들에겐 소귀의 경읽기니 제외하고...그런데 그렇게 필사할만한 좋은 책이 선별이 어렵긴한데, 그런 책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원글 포함 여러분들요~아무래도 시간과 세기에 검증된 책이어야 하니 종교책이 그 상위에 랭크될 듯한데...종교라는 게 선입견만 없다면 그 진리의 깨달음에 장벽이 안될터인데 말입니다.

  • 9. 원글
    '24.2.26 4:09 PM (112.152.xxx.66)

    책을 읽을때~아 그렇구나! 책덮으면 끝이었어요
    필사한 후에는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긍정적인 뇌로 탈바꿈했어요

    그게 좋은말듣고 좋은책 읽어 외운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필사끝내고 그냥 뇌?사고가 변해버렸다는게 맞는듯 합니다

    성경ㆍ반야심경?은 무슨뜻인지몰라서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 10. 원글
    '24.2.26 4:11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세상은 원인과 결과로 돌아간다는
    이치를 조금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 11. ,,,
    '24.2.26 4:16 PM (118.235.xxx.96)

    유시민은 토지 필사 추천하더군요

  • 12. ............
    '24.2.26 4:24 PM (59.13.xxx.51)

    오호...해봐야겠어요.
    최근 집중력 떨어져서 책을 읽고도 전혀 기억나지 않아요 ㅠㅠ

  • 13.
    '24.2.26 4:46 PM (118.45.xxx.113)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됩니다

  • 14. 유시민
    '24.2.26 4:53 PM (175.121.xxx.28)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씨가
    유시민은 보통사람이 아니라 따라하면 안된다 하더군요
    토지 필사라니욧!!!!!한 번 읽기도 어렵구만 ㅠㅠ
    필사는 그냥 글자만 베껴쓰는 게 아니라
    한 문장 외우고 쓰고 하는거라는데
    그렇게 하면 원글님같은 효과가 있을거 같아요

  • 15. ***
    '24.2.26 5:05 PM (121.151.xxx.218)

    당구하는 차유람인가 하고 결혼한 사람이 예전에 초등선생님이였죠
    그때 이사람이 논어같은 고전을 필사시켰었대요.아이들한테.
    교육적 효과가 대단하다고.
    그리고 손으로 쓰기가 힘들면 컴터 타자로 치면서 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 16. 저도
    '24.2.26 5:07 PM (121.133.xxx.157)

    해볼께요
    좋은글 감사~~~^^

  • 17. ..
    '24.2.26 5:08 PM (61.253.xxx.240)

    ㄴ 아이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떤효과였는지 궁금하네요 이지성작가의 윗 내용이 책에 언급됐었나요?

    조정래작가님이 자녀들에게 태백산맥 필사 시킨다고 어디서 읽은 기억이 있어요. 그시리즈 다쓸 정도면 글쓰기실력 어느정도 늘었겠죠?

  • 18. ***
    '24.2.26 5:09 PM (121.151.xxx.218)

    이지성 작가의 책에 언급되어 있어요

  • 19. ㅇㅇ
    '24.2.26 6:03 PM (59.23.xxx.204)

    전 1월1일부터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매일 필사 중이예요. 매일 읽을 수 있도록 365일로 나뉘어져 있어 성취감 생기네요. 처음엔 손에 힘이 없어 펜 떨어 뜨리고 글씨도 미끄러지고 하더니 이젠 손에 힘이 생기고 늘 있던 통증도 사라져서 신기합니다.

  • 20. ...
    '24.2.26 7:09 PM (110.13.xxx.200)

    ㅋㅋ 토지 필사라니 ..
    다 읽기도 아려운 책 아닌가요. 어이쿠.. ㅎㅎ

  • 21. ...
    '24.2.26 8:08 PM (123.215.xxx.168)

    박경리의 토지는 주제, 내용도 좋지만 문장도 아주 아름답기 때문에
    필사하기 아주 좋은 책이래요.
    대하소설 전체를 필사하는 건 어려우니
    한두 권만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몇명이 서로 카톡으로 날마다 인증하면서 해요.

  • 22. ..
    '24.2.26 8:13 PM (61.76.xxx.83)

    필사의 효과 신기하군요
    저도 하고 싶어요

  • 23. 조정래
    '24.2.26 10:51 PM (101.110.xxx.128)

    저작권 물려받으려면 며느리도 써야한다고 했는데
    며느리가 앉아서
    외서댁 거기는 꼬막처럼 쫄깃해서....
    아 왜 상상이 되냐...

  • 24. 한 줄
    '24.2.27 3:40 PM (211.234.xxx.225)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으면 가끔 적곤 했는데
    한 권 필사, 꼭 해보고 싶네요!
    원글님, '시크릿'류의 책, 어떤 책을 필사하셨는지요?^^

    ...'시크릿'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344 제 나이 48.. 아래가 반백이 되었네요. 52 슬프다 2024/04/16 21,940
1577343 조선일보, 환율 1,400원 오히려 좋아 /펌 8 조선폐간 2024/04/16 3,929
1577342 아이 학원 괸둬야할까봐요. 11 .. 2024/04/16 4,090
1577341 kㅡ국민 2 엠병 ㅠㅠ 2024/04/16 1,072
1577340 눈물의 여왕 회장님 살아있는건 아닌지?ㅜ 7 동그라미 2024/04/16 7,152
1577339 Kbs 박종훈 기자님, 유투브 다시 시작하셨어요~ 6 믿고보는 유.. 2024/04/16 1,817
1577338 배터리아저씨가 문프에게 쌍욕하네요. 12 ㅇㅇ 2024/04/16 7,543
1577337 고1 수학과외 1:1 시간당 얼마정도 하나요? 9 ㅁㅈ 2024/04/16 1,773
1577336 아이가 약속을 어겼어요 6 D 2024/04/16 1,918
1577335 손많이 안가는 무난한 반찬하나씩만 적어주세요 97 당근 2024/04/16 18,542
1577334 확실히 1 ㅡㅡ 2024/04/16 633
1577333 선진국은 남에 집에 무단으로 살아도 처벌 안 받네요 7 2024/04/16 2,721
1577332 진짜이런 상상은 exciting한 상상인데요. 3 s 2024/04/16 1,799
1577331 메파 -- 무슨 뜻이에요?(경제 유튜브 볼떄) 9 ㄴㅇㄹ 2024/04/16 3,389
1577330 저 잘려고 누웠어요 2 이만 2024/04/16 1,731
1577329 분홍색변 주황색변 1 궁금 2024/04/16 1,054
1577328 뱀눈이란게 18 ... 2024/04/16 5,400
1577327 나쁜 분들 아닌데 1 휴... 2024/04/16 902
1577326 천일염 3 조미료 2024/04/16 795
1577325 김을 먹었더니...(더러움 주의) 3 oo 2024/04/16 2,231
1577324 인생의 역설적인게 5 ㅗㅎㄹ 2024/04/16 3,428
1577323 아이패드 중고 구입시 주의점 궁금해요 1 야옹 2024/04/16 536
1577322 Pd수첩 세월호 7 또 속상하네.. 2024/04/16 2,377
1577321 또 남들이 하는말 중 틀린거: 부모님과는 패키지 가라 20 2024/04/16 4,857
1577320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맛이 변했나요? ㅇㅇ 2024/04/16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