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면 다 죽어가는 목소리 ㅠ

[..]

항상 그래요.

진짜 전화하고 싶지 않지만 또 부모니까 하는데..

그러다 어디 밖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이랑 있을때 전화받으면 세상 활기찬 목소리.

전 나중에 자식이 전화하면 항상 반갑게 받을래요.

[바람소리2]

많이들 그래요

[ㅇ]

자식 앞에선 엄살이 생기나봐요.

[...]

노인들이 그런다네요 ㅎ

[전]

어린 아들이 그래요.
다 죽어가는 목소리..
부모라면 기력이 없어서라고 이해 하겠어요.

[ㅇㅇㅇ]

정말 왜 그러는지.. 아무리 부모래도 정말 듣기 싫어요.

[ㅎㅎㅎ]

조선티비에서 자식에게 전화오게 하는방법
특강이나 해줬음 좋겠네요.

니가 웬일이냐.금지
죽다 살아났다 금지
입맛없다 금지
어디가 아파서 죽을지경이다 금지.(진짜면 병원갔음)
아무것도 못먹었다 금지
언제 오냐. 금지

너희는 잘지내니?
별일없니?
oo이는 학교 잘 다니니?
나는 괜찮다.신경쓰지 마라.
나 바쁘다.
전화 길게 할거 없다.
전화줘서 고맙다.

[자기성찰]

자기성찰이 없어서

저희 엄마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그때는 부모님을 자주 보고 살던 시절이 아니라서 전화만 하면 다 죽어가는 목소리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프다고 병원가라 운동해라 하면 하는 거 하나도 없어요

[어휴]

진짜진짜 싫어요 노인들 아프다는 소리
그럼 점점더 전화하기 싫어지거든요
저도 아프다는 소리 어지간하면 안하려고 합니다

[ㅋㅋㅋ]

본문 깊이 공감하고 댓글 보고 빵터짐 ㅋㅋㅋㅋ
내 시부모같은 사람들이 저렇게 많다니 ㅋㅋ

[!!!!!!!]

저희 엄마만 그런 줄 알았는데 많이들 그러는 군요.ㅋㅋㅋㅋㅋ
와...ㅋㅋㅋㅋ

저희 언니랑 매번 하는 이야기가..
엄마한테 전화하면 스트레스받는다 이거든요.ㅋ

[남동생이랑]

남동생과 통화할땐 극 신난 흥분상태로 전화받고
저와통화할땐
죽지못해 사는목소리 ㅠㅠ

[ㅋㅋㅋ]

죽다 살아났다
어디서 많이 들었던 멘트

[에효...]

노인들 모이면 서로 조언이랍시고 하는말이 자식들 전화오면 아픈척하고 힘든척해라 그래야 한번이라도 더 찾아오고 용돈도 준다.. 이런거더라구요.
옆에서 듣는데 정말 기도 안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