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십세인데, 여기서 욕 먹는 정치인, 연예인, 유명인들 중에 저랑 비슷하거나 나이 많은 사람들, 남들 입에 오르내리도록 어쨌든 참 열심히 산다 싶어요. 욕 먹을 짓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건데 나는 내일 출근할 생각만 해도 기운이 다 빠지는구만, 사람마다 갖고 태어나는 에너지 양이 정말 다르구나 싶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 잘해서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 갖고 이 나이까지 일하는게 남들 보기에는 멋있다고 하던데, 대대로 부자였던 집 막내딸로 태어나 평생 일 안하고 하고 싶은대로 살아온 초등 동창이 진심으로 너무너무 부러워요.